한강 노들섬에서 펼치는 60색 버스킹 무대...'제1회 서울버스커페스티벌'

김주희 기자
  • 입력 2022.08.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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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 총출동 대규모 버스킹 축제
유명 OST, 90년대 히트곡 ’버스킹콘서트‘ ...8.26.~28까지 무료 자유관람

(서울버스커페스티벌, 노들섬잔디마당.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버스커페스티벌, 노들섬잔디마당.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김주희 기자] 서울시는 오는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한강 노들섬에서 <서울버스커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축제는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의 거리공연단으로 활동 중인 다양한 장르의 버스커 60팀의 무대로 꾸며진다.  

버스커(busker)란 거리에서 공연하는 사람을 말하며, 악기, 작은 마이크, 휴대용 앰프 등을 들고 다니며 거리 곳곳에서 관객과 소통하며 음악을 즐기는 사람이다. 서울시는 지난 2011년부터 시민들에게 일상에서 음악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공연 기회가 부족한 버스커들에게는 활동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를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회복하고, 공연문화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서울버스커페스티벌>에서는 대중가요, 재즈, 영화·드라마 OST, 90년대 히트곡 등 음악과 함께 해금연주, 탭댄스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버스커페스티벌, 노들수퀘어.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버스커페스티벌, 노들스퀘어. 사진=서울시 제공)

축제의 메인인 '버스커콘서트'는 26일~27일 양 일간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노들섬 잔디마당에서 열린다. 또한 ’겨울왕국‘, ’타이타닉‘ 등 영화와 드라마, CF 속 익숙한 OST곡을 감상할 수 있는 ’한여름 밤의 OST 콘서트‘는 26일에, 이문세 ‘옛사랑’, 김건모 ‘첫인상’ 코요태 ‘순정’ 등 90년대 히트곡을 연주하는 ’응답하라 90‘s 콘서트’는 27일에 각각 열린다.

이밖에 주 무대인 노들섬 잔디마당 외 노들스퀘어, 뮤직라운지 류, 노들서가 루프탑, 테라스에서도 3일 내내 버스킹이 열린다. 연인들을 위한 재즈와 발라드 공연, 가족 방문객을 위한 서커스 등 퍼포먼스, k컬쳐의 원조 국악 등 다양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공연 일정과 출연진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거리공연 ‘구석구석라이브’ 홈페이지와 SNS 및 지역 생활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사항은 거리공연 운영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서울버스커페스티벌>이 버스커들의 대표적인 문화예술행사가 되길 바란다”며 “공연단과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2 버스커페스티벌
2022 버스커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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