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 노인복지 우수 사례로 평가

이지훈 기자
  • 입력 2022.10.04 14:18
  • 수정 2022.10.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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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행복도우미/사진=경북도 제공
경로당 행복도우미/사진=경북도 제공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노인복지정책 우수사례로 경상북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도는 10월 현재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 인구의 23.4%인 61만1천 명에 이른다. 늘어나는 노인 인구만큼 복지수요도 급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을 실시해 대표적인 노인복지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경북도의 ‘경로당 행복도우미’ 사업은 23개 시‧군 경로당에 행복도우미 550명을 배치해 건강·여가 선용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단순 시간보내기 식의 '정적인 경로당'이 건강관리·운동·학습 등의 '사회참여활동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경로당 이용이 어려운 노인들은 일대일 방문 상담을 통해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음으로써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내년에는 경로당행복도우미 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이밖에 경북도는 지난 4월부터 혼자 식사하는 노인들에게 경로당에서 밑반찬을 지원해 노인들이 함께 모여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행복경로당’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인관련 단체와 연계해 ‘말벗하기’와 상담을 진행해 경북형 행복경로당 운영 모델로 안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노인일자리 확대,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 맞춤형 돌봄서비스 등의 사업으로 노인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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