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장년 일자리 창출 기여 ‘굿잡5060’, 5주년 성과공유회 개최

이지훈 기자
  • 입력 2022.10.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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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중장년 1,001명 참여, 취업률 60%, 고용유지율 69%, 경력 활용 재취업 58%

굿잡5060 성과공유회 현장/사진=서울시 제공
굿잡5060 성과공유회 현장/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지난 5년간 현대자동차그룹, 고용노동부, 상상우리와 함께 중장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한 ‘굿잡5060’ 사업의 5주년 성과공유회를 지난 25일 개최했다.

‘굿잡5060’은 전문 역량을 가진 중장년들이 중소기업 및 사회적 경제 분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과 취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민(현대자동차그룹)-관(고용노동부)-공공기관(서울시50플러스재단)-사회적기업(상상우리)이 서로의 자원과 강점을 협력해서 2018년부터 추진한 중장년 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지난 5년간 ‘굿잡5060’에 참여한 중장년은 1,001명이며 그중에 565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취업 후 6개월 이상 고용유지율도 69%에 달한다. 전체 취업자 중, 4대 보험이 가입되는 상용직 취업자는 85%. 퇴직 전 경력을 활용하여 취업한 중장년이 58%를 차지했다.

지난 5년간의 참여자들을 분석한 결과 참여자 평균 연령은 55.4세였고, 참여자 중 남성이 71%, 여성이 29% 차지했다. 퇴직 전 각 분야에서 평균 24년의 경력을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중장년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5년간의 중장년 일자리 창출 성과를 소개와 굿잡5060을 통해 재취업에 성공한 참여자 이야기, MZ세대와 함께 일하는 일터 문화 등을 함께 공유하고, 코로나19로 만나지 못한 굿잡5060 동문들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굿잡5060’은 중장년들이 재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일 경험의 기회 제공했으며, 일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일터로 이직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중장년의 삶을 질적으로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성수 사업운영본부장은 “중장년 일자리 문제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로 4개 기관이 5년간 함께 협력한 ‘굿잡5060’은 무엇보다 중장년의 퇴직 전 경력을 활용한 전문적인 일자리,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며 새로운 중장년 일자리 모델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장년의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확대와 건강한 중장년 일자리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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