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홀몸 어르신 ‘AI 안부콜’ 고독사 예방

김남기 기자
  • 입력 2022.11.1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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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청 응급관리요원이 서구노인복지관 사무실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의 활동여부를 응급안전안심시스템으로 확인하는 모습 사진=광주 서구 제공
광주 서구청 응급관리요원이 서구노인복지관 사무실에서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의 활동여부를 응급안전안심시스템으로 확인하는 모습 사진=광주 서구 제공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강동구는 홀몸어르신 등의 고독사예방을 위한 스마트돌봄 방식인 ‘AI 안부콜’을 이용해 복지사각지대 지원에 나선다.

AI 안부콜’은 매주 1회 자동으로 확인 전화를 걸어 식사, 수면, 건강, 운동 등 대상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통화내용을 기록해 거주지 동주민센터 담당 복지플래너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통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으로 대상자의 위험신호를 즉각 파악할 수 있고, 방문 확인이 필요한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촘촘한 확인 체계가 구축되어 사회적 고립 위험가구의 안전을 확보하고 고독사를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주민센터의 ‘우리동네돌봄단’이 매주 1회 직접 전화를 걸어 전화 미수신이나 통화 시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해 복지플래너에게 알린다.

복지상담센터에서는 복지콜을 운영하고, 체납고지서와 안내문을 활용한 주민 홍보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구에서 발부하는 세금고지서에 ‘우리 주변에 복지 위기가구를 찾아서 알려주세요’와 같은 안내 문구를 넣어, 지역 주민들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할 경우 직접 신고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 채널, 복지콜 등 여러 창구를 열어 두었다.

이선영 복지정책과장은 “‘AI 안부콜’을 통해 우리 주변에 쉽게 드러나지 않는 위기가구를 늦지 않게 발견할 수 있도록 촘촘한 안부확인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내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다각적인 홍보도 적극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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