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들의 평생학습 서울 중랑구‘동네배움터’

김수정 기자
  • 입력 2022.11.14 17:08
  • 수정 2022.11.14 17: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네배움터 성과공유 토크콘서트...작품 전시, 우수사례 발표 등 활동 공유
동네배움터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기관 및 학습매니저, 수강생 등 표창

서울 중랑구 동네배움터 성과공유 토크콘서트. 사진=중랑구 제공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동대문구의 ‘동네배움터’는 지역의 유휴공간을 학습공간으로 활용해 구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평생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구는 현재 16개동 전역에서 동네배움터를 운영하고 있다.

중랑구가 구민들과 함께 한 해 동안 동네배움터 평생학습 프로그램 활동을 돌아보는 ‘2022 동네배움터 성과공유 토크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번 성과공유 토크콘서트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공연을 시작으로 작품 및 활동사진 전시, 우수사례 공유 등을 진행해 올 한해 동네배움터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수강생들이 동네배움터 프로그램으로 배운 우쿨렐레 실력을 뽐내고, 동네배움터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가죽공예, 우드 카빙, 캐릭터 도자기, 천연비누 등 170여 점의 작품과 수강생들의 활동 모습을 담은 사진을 전시했다.

서울 중랑구 동네배움터 성과공유 토크콘서트. 사진=중랑구 제공<br>
서울 중랑구 동네배움터 성과공유 토크콘서트. 사진=중랑구 제공

동네배움터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기관과 학습매니저, 수강생들에 대한 표창 수여식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행복터 동네배움터와 꼼지락 동네배움터는 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동네배움터 프로그램을 알리고 참여를 도모해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동네배움터의 우수 프로젝트 사례로 ▲면목re본 동네배움터와 행복터 동네배움터 ▲보배터 동네배움터의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습-실천 프로젝트가 우수사례로 꼽혔다. 우수 프로그램은 ▲지역 어린이 대상으로 그림책 스토리텔링을 진행한 ‘우리아이 스토리텔링’ ▲ 폐가죽과 폐현수막을 활용해 가죽지갑과 시장바구니로 새활용한 ‘자투리 가죽공예’와 ‘에코소품 만들기’ 등이다.

끝으로는 동네배움터 학습매니저와 수강생이 동네배움터가 가져온 지역 혹은 본인의 변화에 대한 경험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누며 격려하는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앞으로의 활동을 되짚어볼 뿐 아니라 앞으로의 비전과 목표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며 지속 가능한 평생학습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무리됐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구민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동네배움터가 올 한 해도 잘 마무리돼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동네배움터를 더욱 의미 있는 공간으로 꾸려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9년부터 서울시 ‘한걸음에 닿는 동네배움터 운영 사업’에 선정돼 4년째 동네배움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89개 프로그램, 34개 학습-실천 프로젝트를 운영했고 이에 구민 1,091명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