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관광 환경 ‘열린관광지’, 2023년 20개 관광지 선정

김수정 기자
  • 입력 2022.11.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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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바다케이블카/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사천바다케이블카/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고령자‧장애인‧임산부‧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지에서 이동에 취약한 사람들에게 이동 불편을 해소하고 활동 여건을 편리하게 만드는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의 내년도 대상지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3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 지원 대상지로 9개 관광권역 20개 관광지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 지방자치단체 17곳의 관광지점 41곳이 지원했으며, 1차 신청자격 확인, 2차 서면 심사, 3차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지가 선정됐다.

신규로 선정된 열린관광지는 ▲시흥(오이도 해양단지·선사유적공원) ▲해남(우수영관광지·송호해수욕장) ▲사천(바다케이블카·초양도·삼천포대교공원) ▲함평(엑스포공원·돌머리해수욕장·자연생태공원) ▲공주(무령왕릉과 왕릉원·한옥마을) ▲대전(대청호 명상정원·대청호 자연생태관) ▲임실(사선대 관광지·오수의견 관광지) ▲영월(장릉·청령포) ▲영광(불갑사 관광지·불갑저수지 수변공원)이다.

선정된 관광지들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arrier Free 인증) 전문가들의 맞춤형 현장 컨설팅과 세부 개선 계획 확정을 거쳐 개·보수된다. 경사로·단차·매표소·보행로 등 여행기반 시설이 개선되며 장애 유형별 체험형 관광콘텐츠 개발도 이뤄진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이미 조성이 끝난 열린관광지를 중심으로 여행 프로그램을 개발, 장애인 등 관광 약자에게 직접 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나눔여행 사업을 진행한다. 열린관광지 내의 이동 편의가 확보된 동선을 바탕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무장애 관광정보 플랫폼과 연계해 이용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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