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동마님댁 동지맞이' 팥죽 먹으러 오세요...12.17 북촌한옥마을

김수정 기자
  • 입력 2022.12.14 11:34
  • 수정 2022.12.1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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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7(토) 북촌한옥마을 '계동마님댁 동지맞이' 행사
옛 달력 '동지책력', 방한귀마개 '볼끼' 만들기 등 체험… 선착순 팥죽 나눔행사
12.15(목)까지 북촌 풍경 담은 컬러링북 '북촌사계 채색 노트' 체험꾸러미 신청

북촌한옥마을 '계동마님댁 동지맞이' 행사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계동마님댁 동지이' 행사가 12월 17일 북촌문화센터에서 동지(冬至)를 앞두고 열린다. 동지맞이는 액운을 쫓아내고 좋은 기운을 부르는 세시풍속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팥죽 나눔 행사이다.

'동지책력(冬至冊曆)'. 사진=서울시 제공

이날 10시부터 동짓날 북촌문화센터 관상감에서는 새 책력(달력)을 백성에게 나누던 풍습인 '동지책력(冬至冊曆)' 만들기, 전통 한지 공예 ‘줌치’를 이용한 방한 귀마개 '볼끼', 가족의 건강을 바라는 '버선걸이' 만들기 등의 행사를 체험을 할 수 있다.

전통 한지 공예 ‘줌치’를 이용한 방한 귀마개 '볼끼'. 사진=서울시 제공

또한 14시30분부터는 동지에 액운이 물러가길 기원하며 나눠 먹었던 팥죽 나눔 행사를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북촌문화센터의 곳곳에서 민속놀이인 투호와 제기차기,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으며, 북촌문화센터 해설사에게 한옥의 구조와 기능, 생활문화에 대해 배워보는 '한옥아 놀자!'가 어린이 대상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 참여는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병행하며, 관련 정보는 서울한옥포털 또는 카카오채널 '서울한옥포털'이나 북촌문화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북촌사계 채색노트' 온라인 신청

북촌문화센터는 겨울 방학동안 온라인으로 북촌한옥마을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촌사계(北村四季) 채색노트' 체험꾸러미는 봄부터 겨울까지, 북촌의 사계절을 채색할 수 있다. 청명한 봄 하늘, 비 내리는 처마, 곱게 물든 단풍, 소복이 쌓인 눈 등 북촌의 풍경이 그려진 컬러링북으로 북촌의 사계가 담긴 사진과 채색용 페이지가 짝을 이루어 제공된다.

'북촌사계(北村四季) 채색노트'. 사진=서울시 제공

'북촌사계(北村四季) 채색노트' 체험꾸러미 신청은 서울한옥포털 누리집 또는 북촌문화센터 사회관계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12월 15일 정오까지 신청 받아 추첨으로 100명을 선정, 무료로 우편 발송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동지맞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에게는 팥죽을 나눠 먹었던 풍습을 알려주고,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되새겨 보는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북촌한옥마을에서 우리 한옥과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알찬 프로그램을 계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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