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오대쌀로 만든 '철궁이밥상' 무료도시락 나눔

조경희 기자
  • 입력 2023.01.05 16:59
  • 수정 2023.01.05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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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오대쌀로 만든 '철궁이밥상' 무료도시락을 만드는 노인일자리사업. 사진=철원군 제공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오대쌀로 유명한 철원에 '철궁이밥상‘이 취약계층 노인들에게 도시락배달을 한다.

철원군의 지역 캐릭터인 철궁이의 이름을 딴 '철궁이밥상‘사업은 철원군과 대한노인회 철원군지회와 협업해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지난해 선정됐다.

철원군은 독거노인 도시락지원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독거노인의 숫자에 비해 공급량이 현저히 적어 이를 대처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공모사업에 지원해 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철궁이밥상사업단은 철원군 동송노인복지센터 1층에 자리 잡고, 10명의 지역 어르신들이 하루 100개의 도시락을 만들고 있다. 이 도시락은 철원지역자활센터에 판매하면, 이 센터는 직접 만든 200개의 도시락과 함께 총 300개의 도시락을 거동이 불편한 재가노인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철원군 시니어카페 '심쿵카페'. 사진=철원군 제공

2021년부터 지역 어르신들이 바리스타로 활동하는 '심쿵카페'도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 역시 철원군과 대한노인회 철원군지회가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 공모에 지원, 선정돼 운영 중이다. 심쿵카페는 현재 14명의 지역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활약 중이며, 시니어카페로 지역 주민들의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소정 철원군 노인일자리담당은 "노인일자리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의 능동적인 경제활동을 돕는 효자 사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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