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이미 초고령사회 접어들어...65세 이상 여성인구 20.1%

김남기 기자
  • 입력 2023.01.16 15:27
  • 수정 2023.01.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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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65세 이상 여성인구수가 20.1%로 처음으로 20%를 돌파하였으며, 남자인구 수 15.9% 보다 4.2%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12월 31일 기준, 행정안전부 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439,038명으로 2021년 51,638,809명에 비해 199,771명(-0.39%) 줄어들었다.

65세 이상 남여 인구 비중. 자료=행안부, 그래픽=김남기 기자

 

전체 여자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중 20.1%

2017년 고령사회에 진입한 이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2년 말 전체 인구의 18.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고령 여자인구가 20.1% 처음으로 20%를 돌파하였으며, 남자인구 15.9% 보다 4.2%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주민등록 인구 추이. 그래픽=행안부 제공

연령대 인구 50대 가장 크고, 인구 감소 추세 이어져

연령대별 인구를 살펴보면, 50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2021년 말에 비해 60대 이상 전 연령층에서 인구가 증가했다. 50대(16.7%) > 40대(15.7%) > 60대(14.4%) > 30대(12.9%) > 20대(12.5%) > 70대 이상(11.8%) > 10대(9.1%) > 10대미만(6.9%)

3년 연속 주민등록 인구감소는 매년 이어져 5,183만명(’20년)→5,164만명(’21년)→5,144만명(’22년)이 감소 추세이다. 2015년 처음으로 여자 인구가 남자 인구를 추월한 이래,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던 여자(25,802,087명)와 남자(25,636,951명)간의 인구 격차(여자-남자)는 역대 최대(165,136명)로 벌어졌다.

세대 인구수 별 비율. 그래픽=행안부 제공 

1인 세대 41% 증가 지속

1인 세대수 증가는 해마다 지속되고 있으며, 2021년 말 대비 232,919세대(0.99%↑) 증가하여 23,705,814세대를 기록하였고, 평균 세대원수는 사상 최저치인 2.17명으로 감소했다. 1인 세대는 증가세가 이어져 9,724,256세대로 41%를 기록하여 1,000만 세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반면, 3인·4인 세대 이상 비중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정부는 국가적인 당면과제인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자치단체가 각자 특성에 맞는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마련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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