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리동네돌봄단’, 고독사 위험가구에 정기적 안부 확인

이지훈 기자
  • 입력 2023.01.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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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우리동네돌봄단'이 대상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노원구 '우리동네돌봄단'이 대상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시는 ‘우리동네돌봄단’과 함께 더 촘촘하게 고독사 위험가구를 돌보기로 했다. 지약에 대해 잘 아는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동네돌봄단은 서울시가 2017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대상으로 정기적 안부 확인 및 복지서비스 연계 등 복지공무원 역할을 지원해왔다.

2017년 10개 자치구에서 시행된 이후, 2021년부터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하여 활동하고 있다. 주로 독거노인 등 자치구에서 자체적으로 정한 돌봄 취약계층을 중점 관리해오다가 2022년부터는 고독사 위험가구로 주요 돌봄 대상을 명시해 복지망을 강화했다.

지난해까지는 매년 3월 이후 활동을 시작했으나, 올해는 1월부터 우리동네돌봄단 활동을 시작해 돌봄 사각 기간을 최소화하고 돌봄 대상을 빈틈없이 살필 계획이다.

올해, 우리동네돌봄단 활동 인원은 총 1,200명이며, 자치구별 일정에 따라 공개모집 한다. 돌봄단 중 1,180명은 동주민센터에, 20명은 5개 쪽방상담소에 배치되어 복지공무원 등과 함께 고독사 위험가구에 주 1회 정기적 안부 확인(전화, 방문 등)을 할 방침이다.

안부 확인을 통해 개별 가구의 위기 상황을 상세히 파악해 △공적급여(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 신청), △긴급복지(국가형‧서울형) 지원, △민간서비스(후원성금․품) 연계 등 복지서비스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동네돌봄단이 고독사 위험가구와 같은 지역 주민인 점을 활용해 위험가구의 고독감과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회적 관계망 형성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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