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설연휴 문화행사 한눈에

김경 기자
  • 입력 2023.01.19 13:05
  • 수정 2023.01.1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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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남산골 설 축제 ’설에는 설래來는 날‘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계묘년 토끼해 설맞이 서울시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설연휴 기간에 서울에서 머무는 서울시민과 방문객은 세시풍속 체험, 전통공연, 전시 등에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이용할 수 있다.

설 세시풍속 체험 행사

서울시의 전통문화체험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온 가족이 함께 다채로운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2023 남산골 설 축제 ’설에는 설래來는 날‘ 행사를 21일~24일 10시부터 17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활 만들기’, ‘약식 만들기’ 등 전통 만들기 체험(유료)과 투호, 윷점 등의 전통 놀이 체험(무료)을 마련했다. 22일과 23일에는 길놀이, 연희, 민요 등 전통 공연(무료)이 열린다.

운현궁 ‘설맞이 민속 한마당’

운현궁은 ‘설맞이 민속 한마당’을 21일~24일 마련하다. 22일 12시30분에는 새해 맞이 ‘떡국 나눔 마당’이 코로나19 이후 다시 열린다. 옛날 팽이, 한지 버선, 배씨댕기 만들기 체험(유료)과 전통놀이마당(무료)은 연휴 기간 내내 11시~16시에 운영된다. 운현궁 이로당에서는 ‘설날 복 맞이 및 행운 기원 지신밟기’ 전통예술 공연(무료)이 22일~23일 14시부터 1시간 동안 열린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설맞이 행사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설맞이 행사를 20일~24일 마련한다. ‘매작과 만들기’, ‘복주머니 만들기’ 등 총 7개의 전통체험(유료)이 열리고, 서대문여관에서 특별 기획 전시 ‘토끼를 잡아라!’가 열린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컬러링 체험’과 ‘2023 덕담 쓰기’도 할 수 있다.

서울 100년 이야기관에서는 21일과 22일 ‘새해 연하장 쓰기’도 진행된다. 이외에도 스탬프 투어와 도슨트 투어도 연휴 기간에 참여할 수 있다. 한복 방문 인증샷 이벤트도 열린다.

박물관에서 설맞이 잔치와 한마당

서울 대표 박물관인 서울역사박물관과 한성백제박물관은 21일 설날 잔치를 연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21일 특별 공연을 열고, 설연휴 기간 동안 박물관을 찾는 시민들에게 교구와 선물을 무료 제공한다.

서울역사박물관은 ‘2023 설맞이 한마당’을 21일 12시~16시 박물관 앞 광장에서 마련한다. 먼저 <전통 사물놀이 & 기놀이·죽방울 놀이>가 12시와 2시 두 차례 열린다. 가족 단위 20개 팀이 참여할 수 있는 ‘말타고 활쏘기 대회’가 오후 1시, 2시30분 진행된다. 이외에도 전통놀이 체험과 만들기 체험(달력, 연하장, 천연 손난로) 등이 진행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2023 설날 박물관 큰잔치’를 21일 10시부터 17시까지 박물관 광장 및 로비에서 개최한다. 먼저 박물관 광장에서 열리는 '공연마당'은 풍물패와 사자놀이 공연을 오후 1시와 3시, 각 30분씩 열린다. 박물관 로비와 강당 앞에서는 미니 연만들기, 전통 나무팽이만들기, 복조리·복주머니 만들기 등 ‘만들기 체험’과 ‘전통 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우리, 소리박물관으로 토껴볼래?’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우리, 소리박물관으로 토껴볼래?’ 행사를 21일~24일 마련한다. 먼저 대금연주자 송경호의 국악 연주가 펼쳐지는 ‘새해 복이 들어오는 소리 콘서트’가 21일 14시 누마루에서 열린다. 방문 시민 전원에게 새해 풍년을 기원하는 ‘농기구와 우리소리’ 교구를 무료 배부하고, 방문 인증사진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50명에게 에코백을 증정한다.

설연휴 무료 미술관 관람

서울의 대표 문화예술시설인 서울시립미술관은 설연휴에도 휴무 없이 문을 연다. 특히 무료 관람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 되어 있다.

키키 스미스- 자유낙하 전시.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은 신체에 대한 해체적인 표현으로 1980~90년대 미국 현대미술사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해 온 <키키 스미스- 자유낙하>와 회화라는 고유 언어 속에서 디자인 가구 수집과 제작으로 미적 취향을 확장해온 강석호의 첫 회고전 <강석호 : 3분의 행복>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은 <제12회 서울 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사전프로그램인 전시 <정거장>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은 <서도호와 아이들 : 아트랜드>가 전시된다. 모든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광장, 광화문광장의 놀이마당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21일~24일 설연휴를 맞이하여 ‘검정 토끼의 한양 놀이’프로그램으로 ▴소원나무 ▴포토등신대 ▴전통놀이체험 ▴윷점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2시부터 16시까지 운영한다.

서울 빛초롱 & 광화문광장 마켓은 럭키래빗 ‘복 토끼’를 필두로 신년 분위기로 새 단장해 시민들을 맞이한다. 광화문광장 마켓은 새해인사 문구가 들어간 포토존을 마련하고, 곶감, 복주머니 쿠키 등의 품목을 판매한다. 또한 21~24일 14시 30분~17시에 전통놀이체험 이벤트를 제공한다. 빛초롱의 불이 밝아오는 17시30분부터는 인증사진 이벤트를 진행해 선착순 100명에게 서울관광 랜드마크 스노우볼을 제공한다.

서울시 설연휴 문화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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