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전남지역의 신중년들은 생애전환문화예술사업을 통해 새로운 예술경험과 소통의 기회를 가졌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전남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삶의 전환기에 있는 신중년층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여 새로운 자아상 형성 기회를 마련하고 주체적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전남문화재단은 신중년을 위한 ‘슬멍슬멍 학교'와 추진 단체의 역량강화를 위한 '전환발견 모임'으로 올해로 4년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슬멍슬멍 학교'는 ▲강진벼리(강진) ▲아트스페이스 소을부리(담양) ▲KLP 아트컴퍼니(무안) ▲생애전환 신중년들(함평) ▲야호문화나눔센터(해남)으로 총 5개 단체가 운영했다.
'전환발견 모임'은 문화예술 분야의 전문가를 책임 PM으로 선임하여 참여 대상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인문학적 연구 모임을 4회 진행했다.
또한, 재단은 이번 사업을 추진한 5개 지역의 37명 참여자들이 함께한 에세이 집 <지금이 젤로 좋아>를 발간했다. 이 책자는 문화 예술 관계기관, 도내 기초지자체 등에 배포되며, 전라남도문화재단 누리집에 전자파일(PDF) 형태로 전문을 공개하여 누구나 다운받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남문화재단 김선출 대표이사는 "내년에도 생애전환 문화예술학교 지원 사업을 통해 삶의 전환기에 있는 지역민들이 예술 경험을 통해 지역의 예술가가 되고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