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 가꾸기’ 참여하세요...2월6일까지 모집

조경희 기자
  • 입력 2023.01.31 10:16
  • 수정 2023.02.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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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62구획 분양… 1세대당 약 2평 배정, 이용료 2만원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 가꾸기’ 모습. 사진=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제공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서울시 용산가족공원 내에 나만의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친환경 텃밭 가꾸기’는 서울 도심에서 가족과 함께 친환경 텃밭을 체험을 통해, 수확의 기쁨과 건강한 여가 생활을 누릴 수도 있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용산가족공원 텃밭에서 친환경 경작문화 실천과 건강하게 텃밭을 가꾸어 나갈 참여자를 2월 1일부터 6일까지 모집한다.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은 올해로 11년째로 ▲무(無)화학비료 ▲무(無)화학농약 ▲무(無)비닐멀칭 ▲무(無)쓰레기통(쓰레기 되가져가기) ▲무(無)유전자조작작물 다섯 가지(5無) 원칙에 따라 운영된다. 친환경 텃밭 가꾸기에 참여하는 시민은 텃밭을 늘 잘 관리해야 하며 5무(無) 원칙을 필히 준수해야 한다.

친환경 텃밭은 총 179구획(총면적 1,705㎡ 약 516평)으로, 이 중 17구획은 텃밭 생태체험과 교육용으로 활용되고, 162구획(1구획 6.6㎡ 약 2평)을 시민에게 분양한다.

용산가족공원 친환경 텃밭 내에는 무장애 텃밭이 마련되어 있으며, 휠체어 이용 시민도 편리하게 텃밭을 가꿀 수 있다.

친환경 텃밭 총 162구획 중 ▲2구획은 휠체어 이용 시민에게 ▲120구획은 일반시민에게 ▲40구획은 장애인, 노인, 유아기관, 특수학교 등 비영리단체에 분양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무농약 친환경 텃밭 가꾸기에 관심 있는 서울시민으로 개인, 단체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중복지원이 불가하고 구획 당 한세대 또는 한 단체만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로 선정되면 3월 27일부터 11월 30일까지 텃밭에서 경작을 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구획 당 20,000원이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2월 1일부터 6일까지 할 수 있으며, 일반 시민과 휠체어 이용 시민에게 분양되는 122구획은 자동 추첨을 통해, 단체에 분양되는 40구획은 심사를 통해 최종으로 참여자가 선정된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하재호 소장은 “텃밭을 가꾸는 일은 환경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일임과 동시에 육체적, 정서적으로도 힐링과 치유의 시간이 된다.”며, “공원에서 건강한 여가 생활을 즐길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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