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강현실(AR) 체험으로 떠나는 조선시대 공평동 거리

조경희 기자
  • 입력 2023.02.0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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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도시유적전시관, 옛 공평동 모습 증강현실로 복원

사진=서울시 제공
사진=서울시 제공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조선시대 종로 공평동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종로구 센트로폴리스빌딩에 있는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을 방문해보자. 이곳은 조선시대 공평동의 흔적을 간직한 현장박물관으로, 서울역사박물관의 분관이다.

공평동은 조선시대 한양 행정구역 5부(部) 중 중부(中部) 견평방(堅平坊)에 속하는 지역으로 한양 중심에 위치했다. 현재는 조선시대 건물지와 골목길의 흔적만 남아있어 조선시대 공평동의 모습을 상상하고 느끼는 데에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김용석)은 조선시대 공평동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는 증강현실(AR) 체험서비스를 준비했다.

체험은 전시관에 비치된 태블릿PC와 관람객 개인이 휴대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성능과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체험콘텐츠가 다르게 구성됐다. 스마트폰용 버전은 경량화된 8가지 콘텐츠를 체험을 할 수 있고, 태블릿PC용 버전은 정교한 그래픽 등 기술적인 표현이 극대화된 6가지 콘텐츠를 체험을 할 수 있다. 현재는 스마트폰 사양의 한계로 태블릿PC를 이용할 때 품질이 높은 체험이 가능하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조선시대 공평동의 옛 모습을 보고 싶다면 증강현실 체험을 통해 그 시절 그 장소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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