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경남 고성, 충남 보령, 전남 나주 투자선도지구 선정

송선희 기자
  • 입력 2019.04.11 16:45
  • 수정 2019.04.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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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사업에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규제특례·재정 지원 혜택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경남 고성의 ‘무인기 종합타운’, 충남 보령의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전남 나주의 ‘빛가람 클러스터’ 3개 사업이 투자선도지구로 선정됐다.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는 제도로 국토교통부는 2015년부터 매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되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각종 규제특례와 인허가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조세·부담금 감면 및 재정 지원 등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들은 실현 가능성이 높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와 성장 잠재력이 큰 사업들이다.

경남 고성 무인기 종합타운=무인기(드론) 연구·개발, 제작, 시험 비행 등 전 단계가 집적된 무인기 종합산업단지를 조성하여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신산업의 하나로 무인기 산업의 생태계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

특히 인근 경남항공국가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항공산업벨트를 구축해 기존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산업 의존에서 벗어나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경남도내 항공 관련학과, 항공고등학교 등과 산학협동을 통해 지역인재 채용을 적극 추진할 경우 지역 일자리 창출의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보령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휴양콘도미니엄, 워터파크, 마리나, 오토캠핑장 등을 포함한 복합해양관광리조트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원산도의 해양경관자원과 국도 77호선 연결에 따른 접근성 향상 등의 강점을 활용하여 충남 서해안 관광벨트인 태안∼보령∼서천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또한 특산물 판매장 설치, 주변 마을과 공동 관광상품 개발, 섬 전체에 지역 특화 예술작품 설치 등 다양한 상생 방안을 마련하여 단순한 관광리조트를 넘어 지역과 함께하는 발전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 나주 빛가람 에너지클러스터=나주 KTX역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에너지 혁신 창업타운, 에너지 체험‧체육공원, 에너지 자립 도시 등 에너지를 주제로 한 다양한 기능의 협력 지구가 조성된다.

특히 에너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청년 창업공간, 기업 홍보관, 체험관 등과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병원·문화·상업시설 등을 통해 광주‧나주 혁신도시와 원도심을 공간적·기능적으로 긴밀히 연계하여 지역 내 상생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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