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5월 연휴 해외여행 땐 꼭 홍역 예방접종”

송선희 기자
  • 입력 2019.04.23 13:30
  • 수정 2019.04.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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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베트남, 필리핀 등 동남아와 유럽지역 주의 당부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동남아, 유럽 등에서 홍역이 계속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5월 연휴기간 중 해당 지역으로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홍역 예방접종 후 출국할 것을 당부했다.

실제로 국내 여행객들의 방문이 많은 베트남, 필리핀에서 홍역이 많이 발생되고 있다. 유럽지역 역시 2016년 루마니아에서 홍역이 유행이 시작된 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 유행이 지속 중이며, 발생 환자의 대부분 백신 접종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은 우리나라처럼 홍역 퇴치국 인증을 받았으나, 해외 유입 사례가 계속되어 올 들어 4월 10일까지 홍역 환자 382명이 발생했다.

우리나라는 2015년~2018년 사이 연 10건 내외였던 홍역 환자가 해외여행객 및 입국 외국인을 통한 유입으로 올해는 4월 21일까지 총 147명의 확진신고 되었다.

질병관리본부는 홍역은 예방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하므로 유행 지역 방문 전 MMR 백신을 2회 모두 접종완료 하였는지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국내 홍역 확진자 중 해외여행에서 귀국한 20~30대 환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출국 전에 최소 1회의 홍역(MMR) 예방접종을 권고하며, 12개월보다 어린 생후 6∼11개월 영아라도 1회 접종 후 출국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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