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미술관에서 즐기는 알찬 설 연휴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 입력 2018.02.1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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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
사진제공=국립중앙박물관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이 무료로 개방된다. 아울러 다양한 문화행사도 준비되어 있어 명절 연휴 가족나들이 장소로 최적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월 15일부터 2월 18일까지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단 설 당일인 2월 16일 휴관한다.

설맞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는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의 면면을 들여다보자.

먼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풍물, 탈춤, 사자춤 등 전통 연희를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설맞이 특집공연이 열린다. 12개의 지방 국립박물관과 익산에 있는 전시관에서는 가족, 친지, 이웃, 친구들과 함께 전통음식과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경주, 진주, 청주, 나주 소재의 국립박물관에서는 전통무예, 마리오네트, 탈놀이극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펼쳐지며, 국립전주박물관에서는 관람객들과 떡국을 나눠 즐긴다.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 과천관, 덕수궁관)과 국립민속박물관(서울 종로구 소재, 경복궁 내)에서는 개의 해를 맞이해 개띠 방문객에게 초대권과 기념품 등 정성을 가득 담은 선물을 증정한다. 특히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복주머니 만들기, 연 만들기, 고무신과 한복 장신구 만들기, 한지공예 등 전통 문화 체험과 설 놀이 16강전 등을 통해 설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서울 용산구 소재)에서는 통 마술, 한지 마술 등 다양한 마술과 함께 전통연희까지 즐길 수 있는 공연 ‘얼씨구절씨구’가 개최된다. 우리 전통문화와 마술을 접목한 이번 공연은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설 연휴 전날인 2월 14일에 한국 근현대사를 노래로 조명해보는 공연 ‘역사를 담아 노래하다’를 마련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설 연휴를 맞이해 열리는 이번 문화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박물관과 미술관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박물관과 미술관이 일상에서 문화를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즐거운 공간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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