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린마을 산사원, ‘세시풍속 재해석’ 단오맞이 행사

박애경 기자
  • 입력 2019.05.2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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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느린마을 산사원’에서 6월 한 달 동안 단오맞이 행사가 열린다. 느린마을 산사원은 배상면주가가 운영하는 전통술 문화센터이다.

이번 ‘느린마을 산사원 단오행사’는 단오에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거나 목욕을 하면 귀신과 병마를 막아준다는 세시풍속을 재해석하고 그 전통과 의미를 되새기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각종 한약재와 쌀을 이용한 나만의 미용주 만들기 체험, 오디칵테일 시음, 섬섬옥수 할인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미용주 만들기 체험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 오전 10시 또는 오후 2시에 1시간동안 진행한다. 산사원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예약할 수 있으며, 제한인원은 5명 이상 30명 이하로 체험비는 1만 5천원이다.

제철을 맞은 오디를 이용한 오디칵테일 시음 프로그램도 있다. 오디칵테일은 약주 베이스에 오디즙을 첨가해 만든 칵테일이다. 새콤달콤한 오디향에 그윽한 약주가 더해져 색다른 맛을 느껴볼 수 있다. 체험비는 무료다.

이밖에 쌀로 빚은 우리 술에 감초와 당귀 등 약재를 넣어 만든 목욕전용 술인 섬섬옥수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섬섬옥수는 쌀로 빚어 피로회복, 각질제거, 보습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느린마을 산사원은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술 문화공간이다. 전통술과 관련된 유물 전시 및 가양주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배상면주가에서 생산되는 전통술과 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상시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3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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