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 속에서 다시 즐기는 평창

박애경 기자
  • 입력 2018.06.22 12:56
  • 수정 2018.06.22 13:0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평창: 숲 속 걷기·달리기 축제’ 6월 23일~7월 14일 매주 토요일 개최

사진제공=하이터치코리아
사진제공=하이터치코리아

올림픽의 열기로 북적였던 강원도 평창이 이번에는 다양한 숲속 행사를 마련해 다시 한 번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오는 6월 23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대관령을 중심으로 ‘평창: 숲 속 걷기·달리기 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에는 숲속 걷기, 맨발 걷기, 산악마라톤, 트레일런, 트레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6월 23일에는 국민의 숲 맨발로 걷기(4km), 달리기(8km)가 준비되어 있고, 30일은 안반데기 일출 사진 콘테스트, 트레킹 및 트레일런(금요일 1박), 7월 7일은 대관령 일대 트레킹, 트레일런, 14일은 계곡바우길 트레킹, 트레일런(28km) 등을 진행한다.

프로그램 진행은 숲속 운동과 치유의 숲 프로그램을 전문으로 하는 하이터치코리아가 맡는다. 이 행사는 지난해 큰 호응을 얻어 기존 참가자들의 재참여가 높다. 참가비는 각 프로그램에 따라 상이하다. 자세한 내용은 하이터치코리아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평창의 숲은 인간이 숨쉬기에 가장 좋다는 해발 고도 700미터를 자랑한다. 또한 대낮에도 깜깜하게 우거진 나무와 한여름에도 20도 내외를 넘지 않는 서늘한 온도 등으로 여름철 트레킹 장소로 각광받는 곳이다.

하이터치코리아 김정희 대표는 “미세먼지와 황사 등 대기오염이 심각해짐에 따라 숲이 내뿜는 피톤치드의 힐링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이 지역의 산과 숲은 경사도와 바위, 계단이 없어서 걷고 뛰는 것 자체가 아주 자연스러운 지형을 자랑한다. 이제는 숲 속에서도 단순히 산책하거나 벤치에 앉아 쉬는 단계를 벗어나 일본이나 유럽처럼 걷기, 달리기 등으로 더욱 다양화되는 문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