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도서전 ‘마음을 안다展’…“오늘하루 어땠나요?”

오은주 기자
  • 입력 2019.07.19 10: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월 20일~31일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걷는 ‘마음 산책길’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지친 마음을 보듬어줄 무료전시가 있어 눈길을 끈다. 사서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의 산책 <마음을 안다>展이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중구청, (재)중구문화재단 그리고 서울시중구시설관리공단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지역예술가가 기획·참여하고 중구구립도서관이 협력하여 진행한다. 「아무것도 안 해도 아무렇지 않구나」 등 사서들이 엄선한 도서 약 150권으로 채워진 전시공간은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안부 인사를 건네며 위로와 공감을 선사한다.

특히 필사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조용히 스스로의 마음과 감정에 귀 기울여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뭔지 모를 공허함에 무기력해져있다면, 이번 전시를 통해 마음을 돌아보며 인문학이 갖고 있는 치유의 힘을 느껴보자.

전시를 준비한 중구시설관리공단 안균오 이사장은 “인문과 예술이 만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중구문화재단 윤진호 사장은 “지역에서 터를 잡고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들과 중구민과 밀접한 시설을 운영해온 중구시설관리공단과의 협력 이번 전시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협치 운영의 시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모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