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마을변호사, 어려운 법률문제에 든든한 조력자

박애경 기자
  • 입력 2018.08.30 10:45
  • 수정 2018.09.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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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종로구청
자료제공=종로구청

예기치 못한 법률문제를 인근 동 주민센터에서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종로구는 ‘마을변호사 정기상담의 날’을 지정해 주민들이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어려운 법률적 다툼이 발생하면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할 때 변호사의 자문을 구하는 일이 일반인들에게 녹녹하지 않다. 이런 고민을 덜어주고자 종로구는 지난해 5월부터 17개 전 동 주민센터에 서울시 마을변호사를 배치하고 민사에서 가사, 형사 등 모든 분야의 생활법률문제에 대한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이다.

신청은 상담을 원하는 종로구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매월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마을변호사 방문 일시를 확인한 후 내방하면 된다. 사전에 동 주민센터로 전화 예약하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희망하는 날짜와 상담일정이 일치하지 않더라도 지역 내 다른 동 주민센터를 찾아 상담 받을 수 있다.

종로구의 무료 법률상담서비스는 구민들의 문제를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구민들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밖에도 종로구는 취약계층의 법률상담을 위한 법무부 소속 변호사 ‘법률홈닥터’, 주민들의 세금고민 해결을 위한 ‘마을세무사’ 등을 운영한다. 또 건축,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법률지원서비스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주민 누구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혼자서는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보탬이 되는 세심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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