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계도 1인가구 키워드 ‘제1회 1인가구영화제’

오은주 기자
  • 입력 2019.09.0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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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1인가구영화제’ 10월 18~19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열려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우리나라 네 집 가운데 한집이 1인가구라고 한다. 2025년에는 세집 중 한집이 1인가구일 거라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현상에 대비해 이미 산업부분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다. 산업 뿐 아니라 문화계 역시 트렌드에 어깨를 나란히 한다. 이미 TV예능 프로그램은 ‘나홀로 삶’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다루고 있다. 이제는 영화계까지 확산되어 올해 처음 ‘1인가구영화제’가 탄생했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제1회 2019 1인가구영화제’가 오는 10월 18~19일 양일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상영작은 독거노인, 기러기아빠, 나홀로 직장인,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세대 등 우리사회 다양한 1인가구의 삶을 조망하는 작품들로, 이미 작품성을 인정받은 <그 언덕을 지나는 시간>, <나의 새라씨>, <야간근무>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엄마와 뻐꾸기시계>, <토요일 다세대주택>, 다큐멘터리 <망치>, <혼다 비트> 등 장르도 다양하다.

상영작은 서울시가 지난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접수된 총 341편 작품 중 선정한 16편이다. 서울시는 16편중에서 대상 1편, 최우수상 1편, 우수상 3편을 선정해 각각 200만원, 150만원,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 발표는 9월 말 영화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처음 열리는 1인가구영화제를 통해 시대의 흐름을 살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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