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의료원, 코로나로 힘든 환자 위해 ‘만원의 행복 충전’ 이벤트 진행

건강홍보대사 박중훈씨 등 참여, 천만원 모금 목표

2021-03-26     송선희 기자
윤동섭 연세의료원장과 박중훈 세브란스 건강홍보대사 /사진=연세의료원 제공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연세의료원 교직원들이 ‘만원의 행복 충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부터 시작한 이벤트는 지난 24일 기준 총 556만원의 기부금이 모아졌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과 하종원 세브란스병원장, 구성욱 대외협력처장 등을 비롯해 556명(24일 기준)이 참가한 가운데 총 1천명을 목표로 릴레이 기부운동을 펼치고 있다.

참가자는 단말기에 신용카드로 1만원을 기부한 후 인증사진을 촬영하고 다음 참가자 2명을 지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연세의료원 교직원은 물론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

지난 24일에는 세브란스 건강홍보대사인 배우 박중훈씨가 캠페인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중훈씨는 “코로나19로 치료를 받아야 될 환자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도와주는 뜻 깊은 나눔문화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들이 치유에 집중하며, 교직원들은 세브란스의 나눔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