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동대문구청과 손잡고 퇴원환자 챙긴다

동대문구 거주 ‘취약계층’ 대상..가정방문 수발, 식사지원 등

2021-07-01     이선희 기자
(30세 미만 상급종합병원 의료인 등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1일 동대문구 경희의료원에서 의료진이 접종 대상자에게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경희의료원 제공))

[이모작뉴스 이선희 기자] 경희의료원이 가정방문 수발이나 식사지원 등을 필요로 하는 퇴원환자를 위해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경희의료원은 이를 위해 동대문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돌봄서비스를 원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서비스 대상은 경희의료원(경희대병원·치과·한방·후마니타스암병원) 퇴원 예정 환자 중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의료수급자와 법정차상위 계층 및 중위소득 85% 이하 가구다.

경희의료원 관계자는 지난 30일, “가정방문 수발, 단기보호시설 입소, 식사지원 등이 반드시 필요한 환자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많은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돌봄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부분은 △일시재가(가정방문 수발), △단기보호시설 입소, △정보 상담, △식사지원 등 필수서비스 4종이다. 지원 가능금액은 연간 최대 158만원으로 서비스별 한도 내에서 본인부담금 없이 이용가능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