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경기자] ‘눈떠보니 선진국’이란 말이 코로나19 이후 한류의 바람을 타고 경제‧문화적으로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의 제품과 K-팝과 K-영화‧드라마, K-푸드가 위세를 떨치고 있다.이와 때를 같이 해 서울시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의 서울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페스타2023’을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8일간 마련한다.올해 2회째인 ‘서울페스타 2023’은 서울의 매력을 오감(五感)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서울시는 관광객이 직접 서울을 방문해 매력을 체험해 보라는 바람을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찬란하고 빛나는 ‘대가야의 꿈’을 체험할 수 있는 ‘대가야축제’가 고령군에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열린다. 대가야 축제는 대가야의 희망과 꿈, 빛 그리고 자유를 담고 있는 ‘대가야의 꿈‘을 주제로 520년의 대가야 역사와 문화를 담아낸다.대가야 역사 공연부터 다양한 체험, 전시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봄나들이 행사로 제격이다. 축제가 열리는 지역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지산리 고분군, 왕릉전시관 등 대가야읍 일원이다.올해 축제는 가야의 독특한 문화와 문명 재조명을 위해 기존 역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평균 나이 80세, 진주시 시니어들이 자신의 인생 희노애락을 담은 시집 ‘이손으로 안해봉기 없다’를 출간했다.시집 ‘이손으로 안해봉기 없다’는 3월 10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출판기념회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시니어와 가족, 지인들이 참석하여 시집 출간을 축하했다.시니어들의 시집 발간은 인문도시 진주사업단 ‘공동체 인문강좌’에서 여러 강좌를 듣고 지도를 받아, 시니어들이 살아온 삶을 시로 표현한 내용을 토대로 엮게 됐다.‘공동체 인문강좌’는 지난해 10월 5일부터 12월 21일까지 진주시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역사학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시민을 위한 역사문화답사’ 프로그램이 ‘서울 항일운동의 역사 현장’을 주제로 마련된다. 서울역사편찬원은 매년 시민들과 함께 서울의 삶과 역사의 흔적을 찾아 답사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올해 답사일정은 3~6월, 9~11월 매월 토요일 1회씩 총 7회에 걸쳐 진행한다. ▴여성 독립운동가 ▴대한민국 임시정부 ▴의열 투쟁 ▴의병 전쟁 ▴6.10 만세운동과 신간회의 성립 ▴독립운동을 도운 외국인 등 독립운동을 조명한다.모집은 각 회차당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계묘년 토끼해 설맞이 서울시 문화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됐다. 설연휴 기간에 서울에서 머무는 서울시민과 방문객은 세시풍속 체험, 전통공연, 전시 등에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이용할 수 있다.설 세시풍속 체험 행사서울시의 전통문화체험공간인 남산골한옥마을, 운현궁,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온 가족이 함께 다채로운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다.남산골한옥마을은 2023 남산골 설 축제 ’설에는 설래來는 날‘ 행사를 21일~24일 10시부터 17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활 만들기&rsqu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한강의 유통 중심지 였던 마포나루는 조선시대 생선과 소금을 실고 연 1만 척 이상 드나들었다. 이런 마포나루의 모습을 재현하여, 시민들의 역사체험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했다.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마포나루터에 당시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역사체험공간’을 지난해 12월부터 공개했다.망원한강공원 마포나들목 앞에 조성된 마포나루터는 마포팔경 중 하나로 황포돛배를 재현하고, 조선시대 항한 인근에 사는 백성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아트월과 돛단배 벤치 등으로 마포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1960년부터 1980년대 서울의 개발 현장 이야기를 담은 이 발간됐다. 당시 서울의 도로, 교량, 상하수도, 공원, 지하철 등 건설현장의 실무를 담당했던 공무원들의 모습을 구술로 풀어낸 서울역사구술자료집이다.서울역사구술자료집은 서울역사편찬원이 지난 2009년부터 서울의 생생한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진행한 구술채록사업으로 총 14권의 총서를 발행됐는데, 이번에 발간한 은 15번째 총서이다.1960~1980년대 경제성장기를 맞은 서울은 큰 변화를 겪었다. 인구는 24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성인문해학습자의 이야기가 담긴 의 두 번째 이야기가 발간됐다. 경남 양산시는 지난 2021년 발간된 1편에 이어 이번에는 50명의 성인문해학습자 작품을 모아 펴냈다.‘문해’란 국가에서 정한 공식용어를 읽고 쓸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6년간의 초등 의무교육이 끝난 후인 만 12세 이상자 중에서 한글로 된 간단한 문장을 읽고 쓸 줄 아는 자를 문해자라고 한다.지자체 또는 평생학습기관에서는 사회적, 경제적 이유로 교육기회를 갖지 못한 저학력&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시니어의 인생경험이 고립감과 외로움에 처해 있는 1인 가구 청년들에게 위로를 주는 캠페인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세대 간의 마음을 연결하는 ‘편지왔어요’ 캠페인이다.온라인 플랫폼 V세상에서 진행한 ‘편지왔어요’ 캠페인은 1인 가구 청년이 자신의 고민이 담긴 편지를 쓰면, 시니어 자원봉사자가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담아 손 편지로 답장하는 형식이다.편지쓰기 활동은 총 6개 기관에서 218명이 참여했다. 청년 참여자는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서울시청 지하 1층 활짝라운지에 공감, 소통, 위로, 치유를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라는 타이틀로 오는 11월 23일부터 26일까지 공연, 토크콘서트, 특별체험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했다.23일부터 26일까지 ‘어른연습 중입니다’라는 특별체험 행사가 열린다. 일생의 절반인 ‘마흔’을 주제로 나만의 글쓰기 공간이 시민청 곳곳에 마련되어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4일 내내 체험이 가능하다. ▲마흔을 살았던 어제의 &l
[이모작뉴스 김경기자] 연극 ‘할배 동화’는 실향민 1세대 노인에 대한 이야기다. 그래서 노인연기를 해야 하는 연극 배우의 비중이 무엇보다 높다. 이 연극은 극단 ‘애락’에서 만들었다. 이 극단은 60대 후반에서 80대 초반의 단원들로 올해로 5년째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안원들은 주로 노인들의 희노애락을 담고,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극으로 다룬다.연극 ‘할배 동화’는 치매로 기억이 희미해지는 실향임 1세대 노인은 탈북 여성을 딸로 착각하면서 동화 같은 일이 펼쳐진다.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답십리에는 촬영소사거리라는 지명이 있다. 1960년대 한국 영화촬영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답십리에 생긴 지명인 것이다. 유서 깊은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에서 ‘제1회 답십리영화제’가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영화제를 만나게 됐다.‘제1회 답십리영화제’는 동대문구가 후원하고 서울영상위원회가 협력, 동대문문화재단과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영화제는 ▲고전 애니메이션 ▲독립영화 ▲시네마 놀이
[이모작뉴스 김남기] 해방이후 우리의 살림살이와 주택은 많은 변화를 거쳐왔다. 옛 추억의 한켠에 남아있는 서울살이의 흔적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서울생활사박물관은 해방 이후부터 오늘날까지 다양한 집과 서울시민의 생활의 변화를 들여다보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4일부터 내년 4월 2일까지 서울생활사박물관 4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해방 이후 오늘날까지 70여 년간 서울은 비약적인 경제 성장과 함께 빠르게 도시화하였다. 끊임없이 서울로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서울은 주택 부족에 시달렸다. 서울은 주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잡지 뒤표지에 실린 광고에서 시대상을 읽을 수 있다. 1960년대 대표 교양지인 뒤표지에는 피로회복제 ‘스리나’ 및 빈혈치료제 ‘헤마킹’ 등 당시 의약품 광고가 주를 이루었다. 그 이유는 60년대만 해도 의약품이나 기업 광고 외에는 광고할 제품이 흔치 않았기 때문이다.70년대 들어서 본격적으로 광고 제품이 다양해지는데, 주로 패션과 미용 관련 광고가 주를 이룬다. 오리엔트 ‘아나로그 시계’, 남성화장품 ‘바이스터&rsquo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제576돌 한글날을 기념해 우리나라 전역의 언어, 지리, 문화적 특색을 체험해보는 ‘우리말 예술 축제' 가 10월 9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및 야외무대에서 개최된다.올해 네 번째로 열리는 는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돼 서울시민들에게 우리말의 순수함과 재미를 느끼고 출신 지역인에게는 고향의 향수를 만끽할 수 있는 우리말 예술축제이다.이날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제주 말부터 이북 말까지 한반도 사투리가 다 모여 풍성한 우리말 잔치를 연다. △7개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글로 피운 인생의 꽃 이 오는 10월 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개최된다. 특히 글로 세상에 눈을 뜬 감동을 전한 6‧70대 고령자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나는 안경을 쓴 것처럼 / 밝게 보인다 / 문해 안경을 쓰면 / 알지 못했던 세상의 비밀을 알 수 있다 / 몰래 접어 두었던 내 꿈을 펼칠 수 있다-서울특별시장상 홍순연(67), ‘문해의 안경’# 우유배달 20년 넘게 해서 / ‘빙그레 어데가?’ / 학교에 가니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치매환자인 저자가 자신의 치매 기록을 담은 진짜 치매 이야기, 이 출간됐다.저자 ‘웬디 미첼’은 7년 전인 2014년 58세라는 이른 나이에 치매 판정을 받게 된다.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했던 시점에서 그녀는 다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바로 자신의 모든 것을 기록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기록은 치매를 앓으면서도 혼자 생활하고 있는 그녀의 소소한 즐거움이 되었다.치매는 병의 진행이 더뎌서 시작과 중간과 끝이 선명히 이어지는 질환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 과정을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가을 축제가 시민들의 발길을 재촉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9월과 10월 주말마다 마련했다. 서울시는 세가지 주요 테마로 ‘예술이 흐르는 가을, 음악이 흐르는 서울, 전통이 흐르는 오늘’ 등 가을 행사를 마련했다.는 9.30.(금)~10.2.(일) 서울광장 및 노들섬 일대에서 개최된다. 2003년 에서 시작된 축제는 20
발사위가 신중하다. 조심조심 앞으로 나아갔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가 하면 슬며시 뒤로 빠진다. 그리고 소리 없이 빙그르르 돈다. 더없이 경건하다. 스님들은 회색장삼에 갈색가사를 걸치고 그 위에 백색 적색 황색 녹색의 띠를 둘렀다. 그 화려한 차림새에 고아한 발사위가 참 잘 어울린다. 어느 틈에 머리 위로 올린 양손이 활짝 펼쳐지면서 바라도 양쪽으로 나뉜다. 바라에 달라붙은 한 줌 햇살이 눈부시게 반짝인다. 오른손 바라가 회전하며 먼저 내려오고, 뒤따라 왼손의 바라도 내려온다.극락전 앞마당에서 네 명의 스님들이 승무 공양을 올린다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수확의 계절 가을 한가위와 더불어 9월 주말마다 다채로운 민속 체험 프로그램이 북촌문화센터에서 열린다.추석 연휴기간에는 '계동마님댁 추석맞이 절기행사'와 북촌 문화강좌 강사․수강생 작품 전시회인 '잔치' 展을 체험한다.9월 9일에는 추석마다 풍성한 수확과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던 선조들의 세시풍속을 체험해볼 수 있는 '추석맞이 절기행사'가 열린다. 이날 북촌문화센터는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복떡과 국화차를 나누며 더 즐겁고 풍성한 명절 분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가을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