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조선시대부터 경복궁‧창덕궁을 사이에 둔 청계천과 종로의 윗동네 ‘북촌(北村)’에는 양반들이 거주했다. 1900년대 초 북촌에는 소규모 택지 분할로 인구밀도가 높아지며 자연스럽게 한옥과 문화재가 많아졌다.조선시대부터 형성된 북촌의 근대한옥을 서울시가 매입해, ‘공공한옥’으로서 보존했다. 기자는 ‘북촌문화센터’에 가서 6월의 ‘녹음방초승화시’ 문화프로그램과 전시‧행사를 고즈넉한 한옥의 풍류와 함께 즐겼다. 그리고 북촌문화센터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은 ‘인구변화와 고령사회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 이 포럼은 베이비붐 세대가 노년기에 접어들며 기존 시니어 주거가 변화할 필요성을 국내외사례와 현 주거형태 분석을 통해 고찰했다.또한, 국내 노인복지주택의 현황을 직접 경험한 기성세대 노인들에게 묻고, 미래형 시니어 주거공동체 방향에 관해 논의했다.시니어 주거 포럼의 연재 순서는① 시니어 주거공동체의 개념과 해외 사례② 노후(老後) 주거에 관한 분석③ 한국형 시니어 주거공동체 조성방안④ 고령화 시대 미래형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시니어 재취업‧창업 관련 정책을 제안하는 세미나가 열렸다.세미나는 ▲주제발표와 ▲토론 ▲마무리 발언으로 세미나가 진행됐다.영산대학교 한상호 교수는 첫 번째 주제 발표를 맡았다. 그는 “우리나라는 현재 다양한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창업 현황은 주로 40-50대가 주를 이루고, 서비스업이 가장 많다”라고 말을 시작했다.한 교수는 “우리나라는 생계형 창업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정부는 중년에 대한 창업 지원과 교육이 청년보다 상대적으로 미비하다&rdq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조상들이 농사짓거나, 아이를 돌볼 때 등 일상생활에서 부르던 그 옛날의 ‘우리소리’를 들으며 다양하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다.근대화가 이뤄지기 전, 농어업과 집안일을 하던 전통 서민의 삶 속엔 언제나 향토민요가 곁에 있었다. 통속민요는 국악 전문가들이 계승해 무형문화재로서 보전‧전승이 잘 되지만, 옛 서민 사이에서 불리던 향토민요는 일이나 의례 때 부른 구전민요이기에 자연스레 사라지기 마련이었다.사라질 위기에 처한 향토민요를 보전‧전승하고자 1989년 MBC에서는 &lsquo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은 ‘고령화 시대 미래형 시니어주거와 삶을 논하다’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시니어 주거 포럼의 연재 순서는① 시니어 주거공동체의 개념과 해외 사례② 노후(老後) 주거에 관한 분석③ 한국형 시니어 주거공동체 조성방안④ 고령화 시대 미래형 시니어주거와 삶을 논하다 : 토론한국형 시니어 주거공동체 조성방안...권순정 교수(아주대학교 건축학과)시니어 위한 복지주택 5년간 겨우 '네 군데' 늘어2020년 기준 노인복지주택은 전국에 총 36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은 ‘고령화 시대 미래형 시니어주거와 삶을 논하다’를 주제로 포럼을 진행했다.시니어 주거 포럼의 연재 순서는① 시니어 주거공동체의 개념과 해외 사례② 노후(老後) 주거에 관한 분석③ 한국형 시니어 주거공동체 조성 방안④ 고령화 시대 미래형 시니어주거와 삶을 논하다 : 토론온라인 설문조사 및 FGI 분석...임정원 교수(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부)액티브시니어 특성 조사온라인 설문조사 참여자는 55세 이상 70세 미만의 굿네이버스 정기후원 회원 3,779명을 대상으로 이뤄졌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2025년에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로 되며 초고령사회로 진입한다. 지난해부터 베이비붐 세대(1955~1974년)가 고령인구로 접어들어, 20년 후 15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한다. 신중년‧액티브시니어‧스마트시니어 등으로 불리는 베이비붐 세대들은 은퇴 후 삶에 대한 준비와 행동방식에 변화를 보인다. 전문가들은 노인정책의 변화와 전환의 필요성을 정부와 함께 고민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시니어 주거포럼’을 열었다.굿네이버스 미래재단은 ‘고령화 시대 미래
'종갓집 며느리 ‘인생2막’ 펴다'[전업주부 시니어모델 ‘최영숙’]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시니어모델 수업을 듣기 전날이면, 자정이 될 때까지 집안일을 모두 끝내요.” 전업주부이면서 종갓집 며느리로 평생을 살아온 ‘최영숙’은 올해로 환갑이 넘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전업주부로서 자신의 삶을 제대로 즐긴 듯 보였다. 평생 집안일만 하며 살아온 그녀는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이 있어 집안일을 늦은 밤 새벽까지 모두 끝내고 그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판소리 명인은 무형문화재로서 유명해지고 대우받기도 하지만, 향토민요를 부르는 소리꾼은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는다. 또한, 누가 불렀는지 궁금해 하지도 않는다. 일반 사람이 부른 노래기 때문이다. 소멸할 수 있는 향토민요를 모아 소리와 함께 전시‧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서울 우리소리박물관(이하 박물관)’이 있다.박물관에서는 특별전시공간과 기획전시실에서 다양한 향토의 소리를 기증받아 기획전시를 연다. 현재는 전국 각지의 소리를 담은 ‘이 땅의 소리꾼’과 제주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은퇴 시기가 다가오며, 재취업‧창업 등 발빠르게 인생2막을 준비하는 시니어가 있다. 하지만, 대다수는 바쁜 삶을 살아 구직활동을 준비하지 못해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구인구직플랫폼 올워크’는 ‘인공지능기반 일자리 매칭 시스템’을 밴처기업협회와 함께 구현해 스마트시니어가 되기 위한 신중년의 재취업을 돕고 있다.# 1. 정리해고 후 재취업 성공기김oo 씨(53세)는 자동차부품제작 중소기업에서 20년간 근무했다. 생산·기술품질·연구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북촌문화센터에서 한국의 전통 여름나기문화 전시‧체험 등을 6월 한 달간 즐길 수 있다.‘푸른 나뭇잎으로 우거진 그늘과 향기로운 풀이 꽃보다 아름다운 시기, 초여름’을 뜻하는 ‘녹음방초승화시(綠陰芳草勝花時)’를 주제로 여는 이번 체험‧해설 행사는 토요일마다 열리고, 전시는 상시 운영한다.매주 토요일에 여는 정기 프로그램으로 ▲전통문양 부채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투호던지기‧윷놀이‧공기놀이) ▲ 해설 프로그램(한옥건축 및 전통 한옥에서의 삶)이 있다.특별 프로그램은
'청년시절 꿈, '중장년' 되어 펴다'[직장인 시니어모델 '김갑수']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입시‧입사‧결혼 등 우리의 젊은 날은 끊임없이 도전했다. 어느덧 인생의 반환점에 온 시니어는 인생2막을 준비해야 한다. 정년퇴직을 앞두고 이미 액티브시니어로서 인생2막을 즐기는, 시니어모델 ‘김갑수’를 만났다.나이에 상반되는 탄탄한 몸을 드러내며 워킹할 때, 유명모델 못지않았다. 그가 모델활동을 하기 위해 집에서 태안군에서 서울까지 오는 시간은 거의 3시간 40분. 활발함과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방방곡곡 먹거리 열아홉 번째 지역은 전라남도 영광군이다. 백제왕조 때 인도의 고승 ‘마라난타’가 불도(佛道)와 불법(佛法)을 영광군을 통해 우리나라의 불교를 도래했다고 전해진다. 이밖에도 백수해안도로의 노을 기우는 풍경이 아름다운지 백령도의 괭이갈매기도 잠시 머무는 곳이다. 역사와 자연을 함께 머금은 천혜의 보고, 영광군의 먹거리에 대해 알아보자.굴비, 굽히지(屈) 않겠다(非) 그 맛의 고결함!고려 시대의 이자겸의 난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때 이자겸이 법성포로 귀양을 갔다. 그때 먹은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시니어의 인생2막 지원의 일환으로 평택시 동삭동 통복천 일원에 정원을 조성하는 행사가 5월 21일 열렸다.30여명의 신중년이 평택시의 도시숲과 녹색환경을 조성하고자 이 행사에 참석했다.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중년은 전문가의 특강을 듣고 정원계획도도 직접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소나무‧자작나무‧산딸나무‧초화류 등을 직접 심어 자신이 사는 도시에 정원을 꾸몄다.한 신중년은 나무를 심고 나서 “정원 조성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이렇게 완성하니 뿌듯하다”며, “신중년이 인생
'시니어 어드벤처' 프로그램 개발[시니어모델 교수 '하영진'][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파파나나 시니어어드벤처 모델과정 담당 교수 하영진을 만났다. 18세부터 모델 생활을 시작한 그녀는 평소 걸음걸이조차 자신이 모델임을 증명하고 있었다.강의실에서는 시니어모델들이 워킹하고, 메이크업을 받는 모습이 보였다. 그 광경을 보면 단순한 걸음과 평범한 눈빛이 아님을 알 수 있었다. 시니어들의 각 잡힌 워킹과 날카롭고 강렬한 눈빛은 이미 프로모델이었다.나는 인생2막 시니어모델과 함께 한 그녀의 모험에 동행했다. 자기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방방곡곡 먹거리 열여덟 번째 지역은 전라남도 무안군이다. 목포와 신안, 함평과 접한 무안군은 조수간만의 차가 커 갯벌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다. 그 웅장함을 마주하노라면 갯벌이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알 수 있다.무안군은 황토와 갯벌에 ‘먹는 산소’라 불리는 게르마늄이 있다. 이는 항암, 면역기능 증진, 노화방지와 해독작용, 혈액정화 기능이 있다.그리고 산화철이 많이 함유된 황토는 무안군 전체 면적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논밭은 태양을 쫀 듯 붉은색을 띤다. 황토와 갯벌이 찬란히 아름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조선시대 목양장서부터 일제강점기 비행장, 현대 정치‧금융의 중심지에 이르기까지 여의도의 변천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이번에 열리는 서울반세기종합전, 展은 9월26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된다.전시는 총 5부로 구성됐다. ▲조선시대 풍경 ▲일제강점기 항공교통 중심지 ▲해방이후 윤중제 축조 ▲현재 정치‧금융 중심지에 이르기까지, 1880~2010년대 여의도의 역사적 변천과정을 전시회에서 선보인다.1부 조선시대의 여의도먼저 1부에서는 조선시대 여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방방곡곡 먹거리 열일곱 번째 지역은 강원도 평창군이다. 평창군하면 떠오르는 것은 2018년에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일 것이다. 사실 평창은 이전부터 유명한 지역이었다.달은 지금 긴 산허리에 걸려 있다. 산허리는 온통 메밀밭이어서 피기 시작한 꽃이 소금을 뿌린 듯이 흐붓한 달빛에 숨이 막힐 지경이다.근대문학 작가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의 대목이다. 기나긴 밤 등장인물들이 봉평에서 대화장터로 가던 메밀밭길, 작품의 배경이 바로 강원도 평창군이다. 달빛 아래 소슬한 기운을 담아 빚어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우리나라의 평균 퇴직연령은 49세이다. 국민연금 수령시기인 만65세를 감안하면 약 15년의 소득절벽기간이 생길 수도 있다. 물론, 그 이전에 노후준비를 했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그 긴 기간에 많은 신중년은 자녀양육비‧병원비 등이 생기기 때문에 소득은 필요하다. 그래서 은퇴한 신중년은 적절한 일자리를 다시 찾아야 하는데 막상 기업에서 찾는 건 청년이었다.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상상우리는 굿잡5060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오늘은 굿잡5060 프로젝트리더(PL) 노유진을 만났다. 그녀는 47세에 굿잡
함박웃음 절로 짓게 하는 광대[시니어 찐강사 신희진]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시니어 찐강사’ 신희진은 외로운 어르신을 위해 광대를 자처했다.그녀는 작년 3월, 암 판정을 받았다. 꿈이 아닌 현실이었다. 아무도 없을 때 소리 내어 울었다. 하지만, ‘시니어 찐강사’ 그녀는 수업할 때, 어르신들 앞에서 환하게 웃으며 장구를 쳤다. 마치 광대 같았다. 광대는 사람들 앞에서 잇몸을 만개한 채 웃음을 전달한다. 그녀의 함박웃음이 어르신들에게 옮겨간다. 그녀가 음악에 맞춰 장구치며 춤추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