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생활보장위원회(위원회)가 지난 30일 각종 복지혜택의 기준점이 되는 내년도 ‘기준중위소득’을 5.02% 인상했다. 이에 따라 기초생활보장 등 시니어 취약계층의 복지대상 편입도 늘어날 전망이다.이번 인상률은 원래 목표했던 수치(6%대)보다는 낮지만 지난 2014년 인상률(5.5%) 이후론 최고치다. 4인가구 기준 24만4790원 증가한 512만1080원이다. 기준중위소득은 국민 가구소득의 중간 값으로 12개 부처 77개 복지사업의 기준으로 활용된다.그러나 복지지출 효율성을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정부가 전국민 평생학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직업훈련을 확대하는 한편 ‘평생교육바우처’ 지원 대상도 늘리기로 했다.정부는 지난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제14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겸 제5차 사람투자인재양성협의회를 열어 ‘전 국민 평생학습체제 지원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오는 2025년이면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편리하게 필요한 내용을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숫자’는 그 이면에서 사회 현상과 변화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현재도 팬데믹 사태가 사회에 미친 영향과 미래 사회의 모습을 분석하기 위해 수많은 데이터와 통계 자료가 생산되고 있다.◇ 4조8162억 원이 숫자는 서울연구원이 ‘코로나19 확산이 서울 지역에 미친 경제적 손실’을 분석한 2019년 대비 2020년 서울시 점포 매출 감소액이다.서울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전년 동기(40주간) 대비 2020년 서울시의 점포 매출액 감소 규모는 4조8000억 원대(감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제15차 고용위기대응반’회의를 개최하며 고용동향 및 대응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추경 일자리사업에 대한 점검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안 장관은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7층 대회의실에서 가진 이날 회의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숙박·음식 업종 등의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며 고용안정 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안 장관은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 동향과 관련, "도소매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발생 1년 반 만에 처음으로 2천 명대를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223명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6일(1212명) 본격화 한 4차 대유행 한 달여 만에 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그러나 ‘펜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이미 전 세계적 현상이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 등의 선진국은 물론, 지구촌 대부분의 국가가 체계적 방역대응을 포기했다. 일본은 올림픽 기간 확진자가 전보다 3.4배나 급증했다.그럼에도 인간 사회는 돌아간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경기도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고령층(60~74) 34만 여명에 대한 사전 예약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도는 10일 “최근 도내 코로나19 사망자 대부분은 백신 미접종자였다”며 오는 18일까지 사전예약에 참여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경기도는 백신접종에 따라 치명율 또한 줄고 있다면서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고, “75세 이상은 날짜와 상관없이 추가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백신접종이 감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물량 공급 차질로 예방접종 일정 연기 등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오는 12일부터 고령층 등 820만 여명에 대한 2차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이하 ‘추진단’)은 지난 5~6월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차접종한 60~74세 고령층과 취약시설 종사자 등 약 820만 명에 대한 2차접종이 12일부터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60대 이상 연령층에게 코로나1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식약처)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GBP510’의 3상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국산 코로나19 백신 제품화도 가시권에 들어오게 됐다.임상시험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경우, 향후 백신 자급화를 통한 수급 안정은 물론 글로벌 백신 개발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식약처는 10일 임상시험계획의 안전성과 과학적 타당성을 철저히 검증해 국내 개발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했다면서 &ldquo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검토 중이다. 대상은 고위험군인 고령층과 요양병원·시설 입소자들이다.(관련기사 ☞ “전문가들, ‘부스터샷(3차 접종)’ 접종 시작해야...”)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9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고위험군에게 mRNA 백신으로 추가 접종 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정 청장은 "고령층이면서 기저질환이 있어 요양병원·시설에서 치료받고 있는 분들은 면역 형성율이 낮고 면역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가운데, 고령층을 중심으로 대규모 ‘돌파감염’이 발생하자 3차 추가접종(부스터샷) 주장이 전문가들로부터 나오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요양병원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고령층을 중심으로 대규모 돌파 감염이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48명 중 돌파감염이 42명이나 나왔다.이들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자는 40명이고, 나머지 2명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했다. 이들은 대부분 올 3월 백신 1차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정부가 60세 이상 고령자를 계속 고용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인건비 일부를 지급하는 ‘계속 고용장려금’ 지원 한도를 10% 인상키로 했다. 지급 요건과 대상도 넓혀 고령화에 따른 장년층의 계속 고용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된다.고용노동부는 고령자 계속 고용장려금 지급 규정을 고시 개정을 통해 9일 변경한다고 밝혔다. 고령층의 고용 연장 지원 목적으로 지난해 처음 도입된 계속 고용장려금 비율은 지금까지 기업당 전체 근로자의 20%였다.계속고용 장려금 제도는 중소&middo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중장년들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긴급재난지원금을 빙자한 대출사기 문자 발송이 늘어 시니어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금융감독원(금감원)은 지난 5일 재난지원금이나 소상공인 정책자금 등 정부의 자금 지원을 빙자한 대출사기 문자 발송이 늘어났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 피해 입는 국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사기 문자 유형은 “귀하께서는 당행과 정부협약에 의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대상이지만 현재까지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됩니다.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가 치매환자 백만 명 시대에 대비한 통합적인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치매정책발전협의체(협의체)’를 구성하고 국립중앙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협의체는 노인인구 천만 명, 치매환자 백만 명의 초고령사회를 앞둔 상황에서 그간의 치매관리정책을 내실화하고 지역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에 대한 새로운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이다.복지부는 6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하면서 협의체를 국가의 치매관리 패러다임(인식 체계) 확장을 위해 중앙치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정부가 ‘봉쇄’ 수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주 더 연장하면서 백신 접종자를 인원 산정에서 제한해주는 등의 '백신 인센티브'도 사실상 철회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6일 다음 주부터 시행될 방역수칙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기존 4단계에 적용되던 직계가족 모임 제한을 3단계에서도 적용하는 등 각종 경기나 행사 제한이 강화했다.종교시설 인원 제한과 관련해서 정부는 수용인원 100명 이하는 10명, 수용인원 101명 이상은 10%까지 대면 종교 활동을 허용하되,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 된지 161일 만에 전 국민의 40%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월 26일부터 누적된 1차 접종인원은 총 2천52만9566명이라고 6일 밝혔다.이 가운데 전체 인구의 14.7%인 752만6904명은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접종 완료자다. 어제 하루에만 12만6304명 늘었다.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17만3276명, 모더나 5203명, 아스트라제네카 1만2999명이다.정부는 당초 50세 이상에서 아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인구의 급격한 고령화와 도심 밀집현상으로 인해 전국의 읍·면·동 30%가 사람이 살지 않는 '인구 제로' 위기에 당면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체계적 지원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된다.대한상공회의소가 6일 공개한 ‘대한상의 인사이트’ 온라인세미나에서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지역의 인구감소, 얼마나 심각한가'라는 내용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유 교수는 먼저, ‘인구·가구&mid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한반도의 8월 평균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고온 지역이 크게 늘고 무더위가 도래하는 시점도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지리정보시스템(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이 한국 지표면 온도 18년을 분석한 결과를 지난 5일 내놓았다.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무더위 면적이 지난 9년 새 두 배 이상 커졌다.환경보호 단체인 그린피스는 미국 NASA의 MODIS 위성이 수집한 데이터를 토대로 지난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지표면 온도가 8월 평균 30℃를 넘는 면적을 집계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서울 강남구가 지속되는 폭염으로 온열 질환이 우려되는 65세 이상 취약계층 어르신(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등)을 위해 이달 말까지 ‘안전숙소’를 운영한다.구는 이비스스타일앰배서더강남, 호텔페이토삼성, 호텔프리마,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강남 등 4개 호텔 40객실을 폭염특보(주의보·경보) 발효 시 1박2일 또는 2박3일 동안 최대 2인 1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협약을 맺었다.동별 주민센터에서 대상자를 발굴하거나 구민이 직접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서울시가 노인 및 낙후지역 취약계층의 주요 이동수단인 마을버스의 서비스 품질을 시내버스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정류소와 차량 등 낙후된 시설을 대폭 개선한다고 5일 밝혔다.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승객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마을버스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낙후된 마을버스를 시민들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교통복지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이를 위해 2026년까지 1271개 마을버스 정류소에 버스 도착정보를 알려주는 BIT(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추가도입해 현재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코로나19가 중장년 연령층이 다수인 ‘쪽방촌’ 거주민이나 노숙인들의 삶에 막대한 영향을 끼침으로 이들을 위한 법률적 보호 장치가 별도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시설 개선을 넘어선 주거지원 확대와 급식에 대한 공공개입 강화,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전면적인 의료체계 전환이 필요하다”면서 법률에 근거한 ‘사회적 취약계층’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보사연은 코로나19가 감염병이지만 그 영향은 의료적 측면을 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