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여의도는 서울특별시를 관통하는 한강의 한가운데 있는 하중도(河中島)이다. 하지만 마포대교, 원효대교, 서강대교가 강북을 잇고, 남쪽 샛강이 있던 곳은 한강공원이 되면서 육지화 됐다.옛날 여의도는 잉화도(仍火島), 나의도(羅衣島), 여의도(汝矣島) 등으로 불렸는데, 이 명칭들은 '넓은 섬'이라는 뜻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특히 여의도가 홍수로 자주 물에 잠기는 탓에 '너나 가져라'라는 뜻의 '너의 섬' 즉 '여의도'라 불렸다는 어원은 상당히 재미있다.지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서울 강남 한복판에 위치한 잠실스타디움(서울종합경기장)은 1988년 9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15일간 전 세계 160개국이 참가한 제24회 하계올림픽이 열렸던 역사적 장소이다.주경기장은 건축가 김수근씨의 설계로 만들어졌으며, 1986년 제10회 아시안게임에서도 메인스타디움으로도 사용됐다.동서 이데올로기가 정점에 달하던 1988년, 우리나라는 제24회 서울올림픽에서 소련, 동독, 미국 다음으로 4위에 올랐다. 금메달 1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1개를 획득함으로써 전쟁과 가난을 이겨내고 국력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시니어모델 서성만 그는 시니어모델계에 새롭게 등장한 다크호스다. 그는 현재 호텔토털솔루션 제공업체인 (주)서종글로벌 대표이기도 하다.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엘리트모델에이전시(EMA)를 찾았다. 그의 첫인상. 당당했다. 검은색 아가일패턴 퀼팅점퍼에 스키니진을 입고 나타난 그의 모습은 마치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를 연상시켰다. 이제 막 모델계에 입문한 새내기치고는 아우라가 남달랐다. 어쩌면 그에게서 풍기는 당당함은 아주 오래전부터 자신의 삶에서 체득한 자연스러움인지도 모른다. 모델 서성만이 궁금해졌다.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을 위해 건설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축구 전용구장이며, 현재 K리그1에 소속된 FC 서울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다.서울월드컵경기장은 뛰어난 조형미와 기능성을 갖도록 설계·시공되어 세계 10대 축구전용 경기장의 하나로 손꼽힌다. 21세기 소망과 정성, 풍요를 담은 우리 고유의 전통 소반과 팔각모반, 그리고 평화의 염원을 방패연에 실어 하늘에 띄우는 이미지와 함께 특이한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매일 반복된 일상에 지쳐 심신이 고립된 듯 무기력해질 때, 일상탈출은 특효약이다. 특히 마음도 몸도 움츠려드는 겨울 속 일상탈출에 겨울바다만큼 좋은 소재도 없다. 복잡하고 답답한 회색빛 도시를 벗어나 한가롭고 탁 트인 겨울바다에서의 쉼(Pause)은 보상이 된다. 보상을 누리기 위해 지난 설 연휴동안 동해 바다로 떠나는 첫 열차에 몸을 실었다.이른 새벽, 아직도 어둑한 창가에 기대앉아 곧 만나게 될 겨울바다를 그려보았다. 기차는 어느덧 종착역에 다다르고, 고요한 속초해변의 그림 같은 풍광이 눈 속 가득히
지구의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사는 한인 작가들을 원격으로 불러 모아, 서로 보여주고 비평하는 화상회의에서 얻은 수필들을 연재한다. 동시대를 함께 하는 독자 여러분에게 새로운 ‘모국어 세계’를 선사하는 기쁨이 크다. '모국어로 살며 꿈꾸며' 재외 동포 문학낭독 오늘은 호주 시드니에 사는 박지반작가의 '아들의 지구는 네모' 이다.[박지반 작가]1996년 호주 타스마니아 이주2000년 호주 시드니 거주소설 '자전거를 타고 온 연인' 출간수필 '미안해 쿠온, 엄마 아빠는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연일 지속되는 강추위와 사그라들지 않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본연의 밝은 정기를 맘껏 발산하며 2022년 겨울을 따뜻하게 감싸는 불빛이 있다.진주 남강 유등축제는 임진왜란 3대첩 중 하나인 진주대첩(晉州大捷)에 기원을 두고 있다. 어두운 밤에 남강에 유등(流燈)을 띄워, 남강을 건너려는 왜군을 저지하고 성 밖의 가족들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 수단으로 사용했다.임진왜란 당시의 호국정신을 이어가고자 하는 취지로 2000년에 시작해 올해로 21년째를 맞는다. 매년 10월에 2주간 진행해 진주 고을의 전통 축제를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12월 매서운 북풍한설을 피해 따뜻한 남쪽으로 향하는 열차에 몸을 기대고 그리운 사람들을 만나러 길을 재촉해 본다. 어느덧 열차는 힘을 다했다는 듯 거친 숨소리를 내며 이내 숨을 멈추었다.마중 나온 벗을 뒤로 한 채 나는 서둘러 남강으로 향했다. 늘 그립도록 보고 싶은 여인이 있어서 길을 서둘러 재촉했다.저녁노을에 물든 하늘이 어둑하게 저물 무렵 도착한 진주성은 진주시의 남강변 한 중심가에 우뚝 서있다. 진주성은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 장군의 진주대첩(1차 방어전)으로 유명하다.진주성 안은 매우 고요했고,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포항을 떠나 울진-장사리-죽변항-영덕강구항-삼척-동해항-정동진-강릉 경포대를 잇는 동해안 7번국도를 따라 여정을 이어갔다. 좌측으로는 수려한 태백산맥, 우측으로는 푸른 동해바다를 보며 북으로 향하는 7번국도에서 마주하는 일출은 어디에서 보더라도 장관이 아닐 수 없다.한적한 해안 길을 따라 돌다 보면 넘실대는 하얀 파도와 갈매기 울음소리가 벗처럼 정겹다. 여기에 로맨틱한 음악이 곁들여진다면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하다. 영덕 해맞이 공원 정상에 올라 하얀 등대에서 바라보는 주변의 풍경은 그야말로 절경이었다.
[이모작뉴스 김남기] 수하박물관 박수부 대표는 광고인으로서 광고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며, 수많은 광고를 만들어 왔다. 광고에도 인문학과 자연 그리고 사람 사는 모습을 그려내기 위해 ‘잃어버린 소리를 찾아서’ 칠성사이다 깨꿋한 자연 캠페인 등을 만들었다. 이제 박 대표는 인생 이모작의 삶을 위해 40여 년간 모안 온 민예품을 중심으로 '수하박물관' 설립에 매진하고 있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로서 나눔과 봉사의 삶을 살아온 박수부 대표는 일흔이 훌쩍 넘은 나이에 이곳 강화도에서 일평생 모은 민예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한반도 등허리 따라 남북으로 길게 뻗은 동해안 7번국도 여행은 참으로 낭만적이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 한참 동안 잊고 지내던 그리운 가을 바다 곁으로 다가서 본다.가을색 깊어진 지난 14일 동트기 전, 한반도 중앙을 가로질러 충주와 안동을 넘어 포항에 이르니 향긋한 바다내음과 붉게 물든 일출을 볼 수 있었다.동해안을 따라서 이어지는 7번국도는 바닷가 구경을 하면서 낭만의 드라이브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다.이곳 해안도로는 작은 항구나 어촌을 품고 있어서 중간중간 간식거리나 맛거리가 다양하다. 서해나 남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러브마크 브랜드 스토리는 역사가 깊고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브랜드를 재밌는 에피소드와 함께 소개한다. 러브마크 브랜드 다섯 번째는 초코파이 ‘情’ 브랜드 스토리편이다. ‘초코파이’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情’이다. “엄마 초코파이 글자 옆에 ‘아홉’이 써 있지? 아홉? 무슨 말일까? 초코파이패키지를 자세히 들여 다 보면 알 수 있다. 한 때, 훈련소입소해서 신병들이 가장 먹고 싶은 것으로 콜라와 초코파이를 꼽았었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구의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사는 한인 작가들을 원격으로 불러 모아, 서로 보여주고 비평하는 화상회의에서 얻은 수필들을 연재한다. 동시대를 함께 하는 독자 여러분에게 새로운 ‘모국어 세계’를 선사하는 기쁨이 크다.'모국어로 살며 꿈꾸며' 재외 동포 문학낭독 오늘은 미국 캘리포니아 에 사는 박하영작가의 '가출을 꿈꾸며' 이다. '가출을 꿈꾸며'는 개에 대한 두려움을 몰라주는 가족에 대한 섭섭함으로 생긴 에피소드를 담았다.[박하영 작가] 미국 캘리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구의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사는 한인 작가들을 원격으로 불러 모아, 서로 보여주고 비평하는 화상회의에서 얻은 수필들을 연재한다. 동시대를 함께 하는 독자 여러분에게 새로운 ‘모국어 세계’를 선사하는 기쁨이 크다. '모국어로 살며 꿈꾸며' 재외 동포 문학낭독 오늘은 호주 시드니에 사는 한나안작가의 수필 '그림속 마음'이다.주 시드니 거주비지니스 매매 공인중개사환갑 이후 수필문학 입문한인신문과 잡지 등 수필 발표수필집 ‘흔들리는 돛&rsqu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구의 동서남북으로 흩어져 사는 한인 작가들을 원격으로 불러 모아, 서로 보여주고 비평하는 화상회의에서 얻은 수필들을 연재한다. 동시대를 함께 하는 독자 여러분에게 새로운 ‘모국어 세계’를 선사하는 기쁨이 크다. '모국어로 살며 꿈꾸며' 재외 동포 문학낭독 오늘은 미국 워싱턴에 사는 김용미작가의 수필 '에스테이트 세일'이다.신재동 작가미국 샌프란시스코 거주소설집 유학(Studying Abroad) 수필집 참기 어려운, 하고 싶은 말미주중앙일보 신인문학상 (
[이모작뉴스 권오승 기자] “뭔가 소소하게 바라는 게 있다면, 꿈리스트를 만들어 적어보세요. 비싼 집 한 채가 아니더라도 괜찮아요. 갖고 싶던 노트북을 사고 싶다거나 누군가를 만나고 싶다는 등 모두 가능하답니다. 결국, 꿈을 이룬다는 것은 내 행복을 찾기 위해서잖아요.”자신의 꿈을 모르고 하루하루 살아오던 서미경 씨는 문득 자신이 바삐 걸어온 삶을 되돌아봤다. “어린 시절에 꿈꾸던 것이 무엇이었을까?”라고. 꿈은 행복을 위한 하나의 목표였다. 그녀는 복지관 어르신들과 함께 ‘늦게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이 회장이 세상을 떠난 후 유족들은 고인의 뜻에 따라 평생 모은 개인소장품 가운데 고미술품 2만1600여 점, 국내외 작가들의 근대미술품 1600여 점 등 모두 2만3000여 점을 국립중앙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제주 이중섭미술관, 양구 박수근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서울대미술관 등에 기증하였다.감정가만 2조5천억∼3조원으로 알려진 일명 '이건희 컬렉션'은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작품들이 많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위대
[이모작뉴스 권오승 기자] 꽃차로 찻방을 운영 중인 박순락 씨는 현재 65세이다. 젊은 시절, 무역업에 22년간 종사한 그녀는 현재 찻방과 함께 유튜버 채널도 운영한다. 또한, 수제비누‧수제청‧전통주 등을 만들며 젊은 날보다 바쁜 인생을 살고 있다. 스마트시니어로서 ‘나눔’을 실천하는 그녀의 삶을 들여다봤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아트 오브 뱅크시(The Art of Banksy - Without Limits)’전이 서울 성수동 더서울라이티움에서 내년 2월 6일까지 개최된다. 뱅크시는 가장 신비한 그래피티 아티스트다. 2010년 ‘타임스’지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버락 오바마, 스티브 잡스 등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그를 알거나 봤다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뱅크시가 누군지 아무도 모르지만, 모두가 그가 누군지 안다'라는 말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아트
[이모작뉴스 권오승 기자] 인생 N잡러 장필규 소장. 인생을 2모작도 아닌 6모작까지 치르고 지금은 7모작을 하고 있다. “내 인생의 6모작은 시니어 지역상담가, 7모작은 N잡러다.” 8모작은 준비 중이다. “스마트 시니어에게 일은 새로움과 행복을 가져다주기 때문에 여행하듯 즐거움을 찾는거다.” 그 어느 때보다도 바쁘게 일하며 평생현역이라고 자청하는 이사람. 8모작을 넘어 9모작까지가 ‘꿈’이다. 구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그를 만나 인생 후반기의 삶과 잡(job)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