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시니어 모델 오디션 프로그램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 10월 18일 오후 6시에 MBN에서 방송된다.'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니어 스타일 아이콘을 찾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인생 후반전에 런웨이에 서고 싶은 중년들의 모델 도전기를 그려낼 예정이다.모델 한혜진, 배우 정준호, 개그우먼 홍현희, 방송 황광희 등 MC들 외에 국내 대표 패션 피플로 구성된 심사위원과 스페셜 MC도 출연한다.7월 말부터 8월17일까지 진행된 '오래 살고 볼일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에세이 21’에서 원고 청탁서가 왔다. ‘추억의 사진 한 장’ 난에 게재한다며 사진과 그 사진에 대한 추억담을 써달라는 것이었다. 잠시 잠깐 시간을 되돌려보다가 일단 컴퓨터를 켜고 사진첩에 들어가 본다. 의외로 이런저런 사진들이 많이 내장되어 있다. 한동안 사진마다 깃든 추억을 복기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가. 한순간, 나는 별빛처럼 빛나는 섬광과 마주하며 한 장의 사진에 시선을 붙박인다. 까맣게 잊고 있었던 그날이 선명하게 떠오른다. 가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조선시대 핵심 상권인 시전(市廛)이 있었던 서울 종로구 청진동 일대에서 발굴·출토된 유물 700여 점이 최초 공개되는 특별전이 오는 9월 25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이번 특별전은 서울 종로 일대인 청진동, 서린동, 송현동, 관훈동, 장교동, 통의동 등지에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출토된 유물 6,200여 점 중 700여 점을 엄선해 공개한다. 상인들이 판매했던 각종 도자기류와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평균나이 60대로 이뤄진 시니어들이 뮤지컬 를 연극으로 재해석한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는 어느 60대 노부부 삶의 이야기에서 진정한 부부애와 행복이 무엇인지 들여다 볼 수 있는 연극이다.위성신 극작, 이주훈 연출의 이번 연극 는 시니어모델·연기 전문엔터테인먼트 ‘제이액터스’의 시니어 연기반이 공연한다.공연은 오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서울 서초 씨어터송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을 위해 장소를 후원한 송인성 씨어터송 대표는 현재 배우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땀에 흠뻑 젖어 있는 감동적인 모습을 보며, 국민들은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게 된다. 방호복은 일체형으로 구성돼 움직임이 편하지 않은 데다 오염물질과 일회용이라 환경문제를 안고 있다.이에 의류업체 해리언은 의료진들에게 편안하고 친환경적인 방호복을 개발해, ‘친환경 K방역 패션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에서 언택트 온라인 형태로 9월 26일 열린다.이번 패션쇼는 세계 방역에 모범이 되는 대한민국의 방역 우수성과 패션 감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취지로 기획됐다.이번 K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연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객석 내 밀집도를 50%이하로 낮추어야 해서 관객과의 대면소통이 반 토막 났다. 피해를 입은 공연예술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6월 서울시가 ‘공연업 회생 프로젝트’에 참여할 공연단체 및 기획사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여기에 선정된 작품 중 지난 9월 9일 막을 올린 연극 이 눈길을 끈다.은 채수욱 연출가 등 젊은 창작자들의 재기발랄함을 느낄 수 있는 연극이다. 특히 명절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가족애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국내외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모여, 사진을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사진전시회가 열렸다.제8회 국제캘린더사진전이 아지트갤러리와 마루아트센터에서 2020년 9월 5일부터 9월 1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국내 작가 37명과 크로아티아, 러시아, 일본 등 47명의 참여로 구성됐다.전시의 특징은 미술, 음악, 문학, 여행, 의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진가들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다.국제캘런더사진전은 2013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매년 서울과 일본의 후쿠오카에서 개최해오
무대에는 현악 4중주단이 자리를 잡고, 객석에는 초록 식물들이 빼곡하다. 이 낯선 풍경은 무엇이지? 나는 신문에 실린 정체불명의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한다. 사진 설명을 읽고서야 비로소 이해가 된다. 바르셀로나 리세우 대극장에서 열린 우세르 현악 4중주단의 리허설이다. 곡명은 푸치니의 현악 4중주 인데, 화분들이 관중으로 참석했다. 식물을 초대한 연주회라니, 기발한 착상이다. 초록식물의 대잔치다. 모처럼 식물들이 귀한 초대를 받았다. 코로나 시대의 진풍경으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두 대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화음이 울려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인삼의 고장 충북 증평군 인삼밭에 인삼열매가 새빨갛게 열렸다.인삼 씨앗을 받으려고 자르지 않은 인삼 열매는 산딸기를 닮았다고 해서 '인삼딸'이라고도 한다.인삼은 5월 씨앗에 꽃이 피었다가 6월이면 꽃망울이 떨어진다.이어 7월에 들어서면 열매가 빨갛게 여물어 산딸기 같은 모양이 된다.'신증동국여지승람'(1530년)과 '여지도서'(1765년) 등 옛 문헌에는 증평군(청안현)의 토산물에 인삼을 소개하고 있다.인삼골축제는 1992년 증평문화제로 시작, 지역특산품인 인삼과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KBS 전국노래자랑’의 송해, ‘TV조선 미스터트롯’의 홍잠언 등이 출연해 시니어들에게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이 무대는 시니어 전용 문화시설 ‘청춘극장’에서 무관중 온라인 공연 를 생중계하고 있다. 7월에는 따뜻한 노랫말로 관객들에게 위로를 주는 가수 ‘해바라기’가 출연하는 가 생중계 된다.‘서울남산국악당’의 고품격 국악공연도 안방 1열에서 관람할 수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되었던 2020년 제5회 투데이신문 직장인신춘문예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불교방송 내 현래장에서 열렸다.물리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주최 측과 당선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직장인신춘문예는 시 부문 616편(투고자 137명), 소설 부문 125편(투고자 118명), 수필 부문 165편(투고자 76명) 등 많은 예비 문인들이 다채로운 작품으로 응모했다. 이 가운데 당선작으로 △구봄의 ‘자물리다’(시 부문) △김남희 ‘에이나’(소설 부문) △남영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올여름 하동 송림공원 분수광장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20신나는 예술여행 '섬진강 힐링예술극장'이 열린다.‘섬진강 힐링예술극장’은 6월 20일 ‘찻자리 콘서트’를 시작으로 8월 ‘섬진강바람 영화제’와 ‘토지낭독의 밤’, 9월 ‘달빛댄스홀’ 등 4가지 행사로 송림공원에서 진행된다.특히 지역민과 하동 방문객 이외에도 다문화 여성, 치매 어르신, 탈학교 청소년, 장애인 등 지역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해양수산부는 6월 개최될 예정이었던 ‘2020년 귀어귀촌 박람회’를 온라인 박람회로 전환하여 9월 16일(수)부터 9월 20일(일)까지 개최한다.올해 귀어귀촌 박람회는 실제 어촌마을에 방문한 듯한 3D 가상공간을 연출하고, 동선도 실제 관람하듯이 실감나게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오프라인과 같이 현장감 있게 귀어귀촌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기존 오프라인 박람회에서 진행하던 귀어귀촌 홍보・설명회, 전문가 특강 등의 무대 강연은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하여 귀어귀촌 박람회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서울역사박물관분관 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2020년 첫 기획전을 5월 29일부터 9월 27일까지 개최한다.공평도시유적전시관은 조선시대 한성부 견평방에서 출토된 16세기 도시유적을 원래 위치에 전면적으로 보존하여 조성한 도시박물관이다.이번 전시에서는 재화와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들던 운종가에 있던 조선 제일의 갓 가게 ‘입전’과 그곳에서 팔던 조선 남성의 대표적 쓰개 ‘갓’을 소개하는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종루를 중심으로 운종가 시전행랑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청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을 발견한 이상길씨는 지난해 일본 오사카 천왕사 인근 고마야 골동상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끈질긴 설득 끝에 수십억원대의 중국 북송시대 도자기 등 황실유물 40점과 맞바꾸어 국내로 귀환시킨 사연을 공개했다.보물 331호인 삼국시대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과 매우 흡사한 고려시대 초기 작품인 '청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이 한국 민간인에 의해 일본에서 국내로 환수됐다.경남 통영시에 소재한 보물섬컬렉션 대표 이상길(59)씨는 "잃어버렸던 우리의 소중한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언택트 공연이 라이브영상으로 여러 채널을 통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특히 서울예술단의 온라인 갈라콘서트 '스팩콘(SPACON)'이 주목받고 있다.콘서트 프로그램은 서울예술단이 앞서 온라인을 통해 조사한 관객들의 의견, 서울예술단 단원들의 의견을 함께 반영해서 구성했다. 이 콘서트는 5월 25일 오후 7시 30분 네이버TV를 통해 볼 수 있다.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인 '윤동주, 달을 쏘다.'부터 올해 공연이 취소·연기돼 특히 아쉬움을 자아냈던 '신과함께_
전북 익산시가 세계유산 활용사업 ‘박물관을 품은 미륵사지’를 5월 9일부터 운영한다. 미륵사지 일원과 백제왕궁(익산왕궁리유적)에서 펼쳐진다.문화재청과 전북도, 익산시가 주최하고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진행한다.이 세계유산 활용사업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세계유산인 백제왕궁, 미륵사지를 탐방하며 무왕의 도시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 인식을 높이고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5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며, 기상 상태 및 코로나19의 진전 상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생활 속 거리두기의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코로나19로 혼란한 시기에 작은 희망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이 테마전 를 오는 6월 21일까지 개최한다.조선시대 사람들이 전염병 공포를 어떻게 대응해 나갔는지를 조명해보는 이번 전시는 보물 제1087호인 『신찬벽온방』과 《등준시무과도상첩》 등 27건의 전시품을 선보이며,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1부 ‘조선을 습격한 역병’에서는 조선시대 유행했던 대표적인 전염병을 소개하고 역병에 희생된 사람들과 역병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몇 해 전, 우리는 용마산 그림자가 드리워진 이 동네로 이사를 왔다. 남편이 친구들과 산에 오르면서 인연을 맺고, 나는 또 그 인연에 푹 빠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무엇보다 낯선 곳인데도 전혀 낯설지 않은 친숙함에 사로잡혔다. 역시 기대한 만큼 충족한 나날…… 산은 거실이나 서재, 주방 등 집 어디에서도 사시사철 한 결 같이 나를 반겨준다.연둣빛 신록에 눈이 부시는 한적한 오후다. 나는 아낌없이 쏟아내는 산의 정기에 한 차례 목욕을 한다. 그 동안 빌딩숲 속에서 부대껴온, 켜켜이 쌓인 도심의 피로를 나름대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차 안에서 공연을 감상하며 힐링하는 이색적인 '드라이브 인 콘서트(Drive in Concert)'가 4월 25일 용인시민체육공원에서 열려 시민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용인문화재단은 최근 수지구의 아파트단지에서 진행한 '발코니음악회'에 이어 코로나19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시민들에게 격려와 희망을 주기 위해 드라이브인 콘서트를 열었다.‘용인시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동차극장 방식의 이 콘서트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