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 동안은 코로나19로 인해 나가서 외식하기도, 사람을 만나기도 쉽지 않아 집안에서만 생활하고 끼니를 때웠다. 1인 가구 소셜다이닝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나의 일상을 바꿔 놓았다. 소셜다이닝에 참여하는 날에는 전날부터 입을 옷을 고르고, 시간에 맞춰 하루 일정을 짜곤 했다. 요리하며 친해진 친구와 자주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소셜다이닝 참가자 서울 거주 50대[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밥을 함께 먹으면 한식구(食口)라고 한다. 하지만, 1인 가구가 청소년층에서 고령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증가하면서 ‘혼밥’하는 사람들을
‘목마와 숙녀’의 시인, 박인환을 찾아서 달은 정막(靜寞)보다도 더욱 처량하다.멀리 우리의 시선을 집중한인간의 피로 이룬자유의 성채(城砦)그것은 우리와 같이 퇴각하는 자와는 관련이 없었다.신이란 이름으로서우리는 저 달 속에암담한 검은 강이 흐르는 것을 보았다.- ‘검은 강’, 박인환[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세월이 가면’에 대한 명동의 일화에 대해서 박인환 시인의 아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는 말이죠, 영감이 떠오르면 후닥닥, 금방 쓰잖아요.굳이 퇴고를 안 하죠.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보험업계가 연초부터 고령자, 유병자와 관련한 신상품을 쏟아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언젠가 탤런트 이순재가 한 보험광고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보험 가입하라던 CF가 떠오른다.저출산, 고령화로 시니어 계층의 보험 수요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고령자, 유병자 등에 대해 보험 가입 문턱을 낮추면서 보험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보험 니즈가 높은 유병자, 고령자에 대해서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농협생명, 현대해상, AXA손해보험 등이 연이어신상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유사 이래 부자(富者)가 가장 많다는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 출생)’들의 은퇴 행렬이 절정에 달하고 있다. 이들은 고도 경제성장기의 부동산 상승과 이른바, ‘3저 호황’ 등으로 부(富)를 축적한 세대다.반면, 외환위기(1997년)와 글로벌금융위기(2008년) 등으로 하루아침에 길바닥에 내몰리는 등 ‘양극화’의 희생양이 된 세대이기도 하다. 또 부모를 부양하는 마지막 세대이자 자식을 ‘끝까지’ 책임져야하는 첫 세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故 이건희 회장의 별세로 상속세가 국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상속세를 어떻게 하면 절세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방안을 알아보고자 한다.최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고액자산가들의 종신보험 가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50% 수준의 높은 세율을 적용받는 상속세로부터 부담을 덜기 위한 목적이다. 부동산 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상속세 부담은 더욱 늘어나며 재원 마련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상속세 절세방법으로 우선 보험사들은 종신보험을 추천한다. 종신보험은 일반적으로 언제 닥칠지 모르는 사망 위험으로부터 가족을
【이모작뉴스 민경덕 기자】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의 일상생활 자립을 지원하는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가 5월 중 충북 옥천에 개소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일 충청북도 옥천군청에서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운영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옥천군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올 1월 기준 27.5%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그 중 남성 노인이 42.6%에 달한다.홀로 지내는 남성 노인은 식사나 청소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자녀나 이웃과의 소통도 원활치 않아 우울감이 높은
연재에 앞서...얼마 전 묵은 친구로부터 한권의 책을 선물 받았다. 어릴 적 동경의 대상이었던 이해인 수녀님의 수도서원 50주년을 기념해 출간한 이라는 책이었다. 책의 절반을 못미처 마주대한 소제목이 머리를 훅 내리쳤다. ‘사람꽃도 저마다의 꽃술이 있다’ 수녀님의 꽃술 순례를 따라 가보면 접시꽃, 나리꽃처럼 꽃술모양이 밖으로 돌출된 것은 화려하게 보이고 치자꽃이나 민들레꽃처럼 납작하게 달라붙어 있는 것은 안정감이 있어 보인다. 연산홍이나 옥잠화처럼 꽃술이 가느다란 것은 섬세해 보이며, 초롱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