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시대를 맞아 퇴직연금의 중도인출과 노령연금의 조기수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신규 조기노령연금 수급자는 지난 6월 기준 6만3855명이다. 지난해 누적 신규 조기노령연금 수급자 5만9314명보다 많다. 퇴직연금 중도인출을 한 가입자 수는 지난 9월 기준 5만1214명으로 1조8452억원이다. 지난해 중도인출 금액인 1조8181억원 대비 271억원 가량 증가했다.이처럼 고령사회에서 노후자금이 조기에 필요한 이유는 세대별로 다양한 특성을 보인다. 60대의 경우 생계비 마련이 주목적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노인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하기 위해 전국 시니어클럽 회원들이 여의도 공원에 모였다. 각 지역 시니어클럽의 부스에서는 고령자가 직접 생산·제작한 제품을 판매했다. 하지만 고령자를 위한 축제 현장일 뿐, ‘일자리 박람회’에 ‘일자리’는 빠져있었다.안전 고려해 안전요원 배치10월 26일, 한국 시니어클럽 주최로 2023 대한민국 노인 일자리 박람회가 열렸다. 전국적인 규모의 행사답게, 전국 시니어클럽의 고령자가 대거 모였다. 일자리 박람회로 가는 길목 및 행사장은 개막식 시간에 맞춰 도착한 고령자로 가득했다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금융감독원은, 고령자가 편리하게 모바일 금융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한 ‘고령자모드’를 18개 은행에서 출시한다고 전했다.금융당국은 은행권과 공동으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지침을 마련하고, 올 상반기까지 고령자모드를 출시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18개 은행이 고령자모드 출시를 모두 완료했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는 필요에 따라 일반모드 또는 고령자모드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고령자모드는 일반모드에 비해 고령자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2022년 계좌이체를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1,451억원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사기활동 위축 등으로 ‘19년 이후 감소 추세이다.다만,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비중이 많이 증가하고 있으며, 악성 앱 고도화 등 범죄 수법이 지능화되고, 신종사기수법이 성행하는 등 지속해 피해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최근 보이스피싱의 특징은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 기준으로 최근 대면편취형 비중이 많이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19년 8.6%에서 ’22년 64.3%로 증가했다.오픈뱅킹・간편송금을 활용하고 고도화된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치료비 목적으로 본인의 예금을 찾을 경우 직접 은행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인출할 수 있게 된다.그동안 환자인 예금주의 치료비 목적 인출과 관련해 환자 본인이 의식이 없을 경우에만 가족이 신청하면 병원에 직접 이체하는 방식이 허용됐다.만약 의식이 있다면 거동이 불가능하더라도 환자 예금주가 구급차를 타고라도 은행 영업점을 가거나, 대리인이 위임장 또는 인감증명서 등과 같은 서류를 챙겨야만 예금 인출이 가능했다.지난 1월 80대 환자가 예금을 찾기 위해 중환자실 침대에 실린 채 구급차로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모바일뱅킹 등 휴대전화를 이용한 금융관련 앱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한 교육앱 ‘스마트시니어’가 개발됐다.금융감독원과 산업은행이 공동으로 개발한 금융교육앱인 ‘스마트시니어'는 고령층이 모바일 금융거래를 쉽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는데 도움을 준다.최근 대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은행 점포 수가 축소되고 온라인 기반 금융거래가 확대됨에 따라, 디지털기기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은 조작실수로 인해 잘못 송금하는 등 실수를 우려해 모바일 금융앱 이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스마트시니어’는 이러한 고령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금융감독원은 연금수령액이 연간 1200만원 이하로 관리해야 절세에 유리하다고 발표했다. 금감원은 시니어들의 연금 수령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담은 '금융꿀팁 200선-연금 수령시 알아둬야 할 사항'을 안내한다.주요 내용은 시니어가 퇴직연금과 연금저축에서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을 분리과세를 하거나 다른 소득과 합산해서 '종합과세(6.6~49.5%)' 중 선택해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다만 분리과세는 세율이 연간 연금수령액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데 1200만원을 초과하면 연금수령액 전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나이가 들면 으레 돋보기에 기대어 살게 마련이다. 어느 순간부터 명함을 멀찌감치 보게 되면서, 나이 듦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고령에 접어들면서는 메뉴판이나, 지로 고지서는 돋보기를 달고 살게 만들고 있다. 인터넷 세상이 되면서 웹사이트나 앱을 보려고 하면, 고성능의 안경이나, 돋보기를 찾게 만든다.현재의 글씨 크기의 기준은 무엇일까?누군가 처음 활자를 만들고, 책을 만들 때 지금의 글씨 크기를 가장 효율적인 크기로 기준을 삼았을 것이다. 글씨의 크기는 시력의 노화에 따른 크기로 결정되어야 한다. 우리가 접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금융감독원은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고령자에 대한 자동차보험료 할인, 금융소득 세액공제 혜택을 마련했다. 또한 고령자의 금융 피해 예방을 위해 보호조치를 안내 받을 수 있다.고령자 유익한 금융상품 정보먼저 고령자가 교통안전교육 이수 시 자동차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자동차보험의 피보험자가 만 65세 이상이면서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을 받은 경우 자동차보험료의 3.6~5.0%를 할인받는다.주택연금 가입자라면 치매보험 보험료가 할인되는 연계상품을 치매보험을 활인 받을 수 있다. 주택연금 이용자가 주택금융공사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불완전판매 민원인 10명 중 3명이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다.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영덕 의원(광주 동남갑)이 금융감독원으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20년~2022년 상반기까지 접수된 불완전판매 민원인은 은행 민원 1448명, 증권사 민원 1762명이다. 그 중 60세 이상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459명(31.7%)과 565명(32.1%)이었다. 연령을 입력하지 않은 민원이 573건임을 고려하면, 60세 이상의 민원이 더 많았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불완전판매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60세 이상 가계대출 총액이 약 350조원이며, 그중 54.9%인 약 192조원은 제2금융권에서 대출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간 가계대출도 46조 늘었다.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업권별 대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전체 연령대의 가계대출 총액은 1869조 1,950억원이고, 그중 19%인 349조 8024억원은 고령층이 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전체 증가율보다 비교적 높았는데, 동기간 60대 제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시니어를 대상으로 날로 다양해져가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의 예방과 피해 방지하기 위해 체험형 금융교육 교구재가 게임북 형태로 제작됐다.서민금융진흥원은 금융정보 이용에 취약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금융사기를 예방하고 실생활에 필요한 노인지원제도를 안내하기 위해 체험형 금융교육 교구재 “노후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식(이하 ‘노다지’)”을 개발했다.시니어 체험형 교구재 ‘노다지’는 금융사기예방과 노인지원제도를 주제로 한 고령층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지난달 금융당국이 고령층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지침'을 마련했었다. 이에 따라 IBK기업은행은 스마트뱅킹 아이원 뱅크(i-ONE Bank)를 고령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쉬운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우리은행, KB국민은행, 새마을금고 등이 시니어를 위한 전용 금융앱을 개발했었다.‘2020 디지털 정보 격차 실태 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68.6%로 장애인, 농어민, 저소득층 등의 취약계층 중 꼴찌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고령자들이 편하게 은행거래를 위한 모바일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당국이 고령층의 편리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지침'을 마련한 것이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금융권과 함께 '고령자 친화적 모바일 금융앱 구성지침(가이드라인)'을 은행연합회 자율규제로 신설한다고 24일 전했다. 앱 개발원칙을 담은 이 은행권 공동지침은 오는 25일 발효된다.은행권 점포축소와 코로나19 확산 이후 디지털금융 가속화로 인해 모바일 금융앱을 이용하는 고령자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시니어 900명이 디지털 금융역량강화, 보이스피싱 등 피해방지를 위해 '도전! 시니어 온라인 금융골든벨'애 참가한다.골든벨 문제의 구성은 은행, 금융투자, 보험, 금융정보, 보이스피싱 대응, 금융소비자보호 등 6개 분야이며, 참가자는 온라인 줌(Zoom)을 통해 2주간 사전 금융교육을 거쳐 금융골든벨에 참여한다.부산은행과 금융감독원이 후원하고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금융 확산에 따른 시니어 금융소비자의 디지털 금융역량강화 및 보이스피싱 등 피해방지를 위한 교육기부의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자신도 몰랐던 연금저축·퇴직연금 가입자가 최근 2개월 동안 603억원의 미수령 연금을 찾아갔다.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에서 자신의 연금저축·퇴직연금의 가입회사, 적립액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은행권의 미수령 연금저축 및 퇴직연금 찾아주기 추진실적'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찾아가지 않은 연금저축과 폐업 사업장의 미수령 퇴직연금이 6969억원(약 16만8000건)이라고 발표했다. 연금저축은 13만6000건, 퇴직연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언택트(Untact)시대의 온택트(Ontact)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세대 간 디지털 정보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2020 디지털 정보 격차 실태 조사’에 따르면 노인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은 68.6%로 장애인, 농어민, 저소득층 등의 취약계층 중 꼴찌이다.OECD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디지털 문제해결 능력은 젊은 세대(16~25세)가 60% 이상이고, 시니어 세대(55~65세)가 5%이하이다. 인터넷 쇼핑은 젊은 세대(16~25세)가 80%이상이고, 시니어 세대(55~74세)가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13일 정부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선물 택배 배송 확인 및 국민지원금 등을 사칭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특히 지난달까지 스미싱 신고(접수)·차단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74% 감소했으나, 추석 명절 기간 선물 배송 등에 악용될 수 있는 택배 사칭 스미싱 유형은 93%를 차지해 시니어 이용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악성 앱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SMS)를 대량 전송 후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보이스피싱의 수법이 나날이 진화하여 전화나 문자를 이용하는 방법을 넘어 카카오톡 등의 메신져 앱으로까지 지경을 넓혀 가고 있다.최근에는 코로나19로 백신접종, 재난지원금, 소상공인 대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비대면 피싱 사건이 기승을 부리며 보이스피싱은 우리의 삶에 더욱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경찰청의 집계로 지난해 피해액은 7천억 원으로 메신저 피싱 피해액 잠정 추산치 576억 원을 더하면 7,576억 원에 이른다.2006년에는 106억 원이었던 피해액은 5년만인 2011년 1,019억 원으로 열 배 불어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핸드폰 액정이 깨졌다”는 등의 문자메시지로 자녀를 사칭하며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메신저피싱’ 피해자 대부분이 50대 이상 중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사기범은 주로 자녀를 사칭해 "아빠", "엄마"라 부르며 "핸드폰 액정이 깨졌다"고 접근하는 문자메시지를 무차별적으로 뿌린다. 상반기 메신저 피싱 피해액의 93.9%가 50대 이상 연령층에서 나타나는 이유다.사기범은 주로 가족 등 지인을 사칭해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하도록 한 후 신분증 촬영본과 계좌번호&mid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