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6~7인 가족 기준으로 차례상 준비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평균 225,604원, 대형마트에서는 평균 256,200원으로 조사됐으며, 가락몰에서는 평균 206,657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의 비용은 전년 대비 3.3% 상승했고, 대형마트는 가격이 3.7% 감소했다. 이는 대형마트에서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 확대로 인한 결과로 분석된다.서울 내 전통시장 16곳, 대형마트 8곳, 가락몰을 포함한 총 25곳에서의 농수축산물 가격이 조사됐다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들이 방문할 만한 전통시장 17곳을 소개했다. 각각 시도를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관광지 주변과 시장 내 볼거리, 먹거리, 수산물이 유명한 곳이다.유명관광지가 있는 전통시장세종시의 세종전통시장은 고복자연공원과 연기대처비 공원이 있다. 평창 봉평재래시장은 이효석 문학관을 볼 수 있다. 순천아랫장에서는 순천만 정원, 낙안읍성마을, 드라마촬영세트장 등이 있다.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은 성산 일출봉, 이중섭 미술관이 가까이 위치한다.시장 내 볼거리가 많은 전통시장대구 서문시장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올해 6~7인 가족 기준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 평균 237,381원, 대형마트 평균 280,581원으로 전년 대비 전통시장(243,273원)은 2.4% 하락, 대형마트(307,430원)은 8.7% 하락했다.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15% 저렴하고, 가락시장에 위치한 가락몰 차례상 차림 비용은 215,600원으로 대형마트에 비해 23% 저렴하다. 가격 상승 품목은 과일류(사과, 배), 채소류(배추), 수산물(오징어, 부세조기), 쌀이고, 가격 하락 품목은 채소류(애호박, 시금치, 무, 대파), 나물류(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양배추 한 통과 양파 한 망을 집어 들면 바로 만 원이 넘는다. 고물가 시대에 다가올 추석 상차림이 부담이다. 오늘부터 9월 28일까지 안국역 1번 출구로 장바구니를 들고 가보자. 서울시가 주최하는 ‘상생 상회’가 열린다. 제수용품 등 최대 45%까지 싸게 살 수 있다.서울시가 추석을 맞아 전국 우수 농수특산물을 할인 판매하는 ‘한가위상품특별전’을 개최한다. 알뜰하게 추석 준비도 할 수 있고, 지역 농수산물을 구매함으로써 지역과의 상생과 고양지킴이로서의 의미가 있다고 담당자는 말한다.강원권, 충청권, 호남
저 돌탑으로 서 있을 일이다지치지 말고흰구름 머리 위로쉴 새 없이 지나가고 그림자 같은 것들밟지 못하고꿈을 꾸다가별빛을 보다가 기다림이란여름날 소낙비에 온몸으로 항거하는 것 -‘기다림’,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노고단은 짙은 안개 속에 쌓여있고, 그 뿌연 사이로 연한 철쭉들이 학창시절 교문 앞에서 선생님이 머리 긴 아이들의 머리를 기계로 밀어버린 듯, 듬성듬성 피어있다. 지금의 아이들은 상상이나 할까? 선생님들이 학교에서 아이들 무서워 ‘말도 제대로 못 한다고 하는 시대이니!’, 상전벽해(桑田碧海)다.그래도 가장 큰 책임은
천 년을 여기 서서 기다려볼거나이제 물밥도 다 말라 날아가고눈에 익던 앞산들도 자고 나면 아랫도리부터 사라져 간다휘청거리던 나의 허리에 많은 구름 형상들은 머물다 가고그 새 마을의 많은 이들도 내 발밑에서 풀꽃들처럼 피었다 졌다어떤 이들은 내 아래에서 신(神)을 보았고어떤 이들은 내 아래에서 첫사랑을 맺었다- ‘솟대’,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아가의 둔부같이 유장하게 뻗어 나간 산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우리의 산세가 생각이 난다. 어린 시절 세상에서 가장 아늑한 어머니의 품 안에 안겨서 새근새근 자다가, 깨다가 빨던, 어머니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쌀값 걱정에 농민들의 한숨 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구나 농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은 49.8%로 전년 대비 3.0%P 증가했다. 농촌의 고령화가 대세인데, 정부의 농촌 지원정책의 혼선은 결국 농촌지역 고령자의 노후생활에 타격을 줄 것이다.대통령이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거부하면서 개정안이 부결됐다. 개정안은 쌀의 생산량과 소비량의 불균형으로 가격이 하락하면, 정부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내용이었다.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정부가 잉여 쌀을 매수하면 공급과잉을 가져오고, 쌀값이 하락해 농민 소득 감소로 이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음력 1월 15일은 우리나라 세시풍속 중 하나인 정월대보름이다. 올해는 2월 5일에 해당한다. 대보름은 새해 첫 보름달을 뜨는 날로, 농경생활이 기본이었던 옛 우리문화에서 풍요를 기원하는 풍속에서 비롯됐다.대보름날에는 약밥‧오곡밥, 묵은 나물과 복쌈·부럼·귀밝이술 등을 먹으며 한 해 건강과 무탈함을 기원한다, 이밖에 여러 가지 기복행사가 열리는데, 이러한 세사풍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서울 ‘남산골한옥마을’이다.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은 오는 2월 4~5일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에는 매월 둘째, 넷째 주에 ‘가치사세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여느 시골장터 풍경과 별다른 게 없다. 먹거리, 입을 거리가 즐비하다. 할머니가 직접 캔 나물도 보이고, 광주 토산품도 보인다. 도넛의 향긋한 기름 냄새와 뻥튀기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정겹다. 오일장 시장 입구에 발길을 돌려 보니, 공연준비가 한창인 무대와 그 옆으로 젊은 청년들이 천막 몇 개에 뭔가를 나눠주거나 만들고 있었다. 시골장터에서 보기에는 낯선 풍경이었다. 가까이 가서 보니 어르신들이 뭔가
시장 등이 무연고 시신 등을 처리하는 경우 장례의식 등 최소한의 존엄이 보장되도록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장례비용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고령화. 1인가구. 고독사.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해 사회적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개정된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무연고 사망에 대한 지원 법률이 있지만, 지자체의 준비는 아직 미비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공영장례’의 활성화와 무연고 사망자의 추모예식을 치르지 못하는 지자체를 지원하기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광주 서구 상무시민공원에는 매월 둘째, 넷째 주에 ‘가치사세 직거래 장터’가 열린다. 여느 시골장터 풍경과 별다른 게 없다. 먹거리, 입을 거리가 즐비하다. 할머니가 직접 캔 나물도 보이고, 광주 토산품도 보인다. 도넛의 향긋한 기름 냄새와 뻥튀기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정겹다.오일장 시장 입구에 발길을 돌려 보니, 공연준비가 한창인 무대와 그 옆으로 젊은 청년들이 천막 몇 개에 뭔가를 나눠주거나 만들고 있었다. 시골장터에서 보기에는 낯선 풍경이었다.가까이 가서 보니 어르신들이 뭔가를 전달하면, 청년들이 ‘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트랜스 로컬리티는 ‘트랜스(trans)’와 ‘로컬리티(locality)’의 합성어이다. 트랜스 로컬리티는 사회 전반적인 분야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공간을 재구성하는 것이다. 국경과 문화를 넘어 이질적인 요소들이 중첩되어 새로운 형태의 통합된 형태의 생태환경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기후변화, 저출산·고령화, 저성장·양극화 등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많은 문제는 혼자의 힘이나 한순간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우리 삶의 근본적인 전환은 한 세대 이상의 시간을 소비해서 사회·기술시스템을 만들어 간다.지속가능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지방자치단체들이 그동안 산발적으로 이루어졌던 1인가구의 고독사 예방 활동들이 올해 들어 보건복지부와 함께 체계적으로 실태조사와 함께 종합계획수립 및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2021년 시행된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올해 중으로 첫 실태 조사를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반영하여 이제야 제1차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이 수립시행 될 예정이다.이에 먼전 보건복지부와 서울, 부산, 울산, 경기, 충북 등 전국 9개 시·도는 이달부터 1인 가구 실태조사와 함께 ‘고독사 예방
“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바람 불어 설운날에 말이에요동백꽃을 보신적이 있나요눈물처럼 후두둑 지는 꽃 말이에요나를 두고 가시려는 님아선운사 동백꽃 숲으로 와요떨어지는 꽃송이가 내맘처럼 하도 슬퍼서당신은 그만 당신은 그만 못 떠나실 거에요선운사에 가신 적이 있나요눈물처럼 동백꽃 지는 그곳 말이에요”- 송창식의 ‘선운사’ 가사 中[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가수 송창식의 노랫말이 떠오르는 전라북도 고창에 위치한 ‘선운사’. 도솔산 북쪽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선운사는 김제의
눈이 많이 와서산엣새가 벌로 나려 멕이고눈구덩이에 토끼가 더러 빠지기도 하면마을에는 그 무슨 반가운 것이 오는가 보다 .한가한 애동들은 어둡도록 꿩사냥을 하고가난한 엄매는 밤중에 김치가재미(김치저장고)로 가고마을을 구소한 즐거움에 싸서 은근하니 흥성흥성 들뜨게 하며이것은 오는 것이다.(중략)이 조용한 마을과 이 마을의 으젓한 사람들과 살틀하니 친한 것은 무엇인가이 그지없이 고담(枯淡)하고 소박한 것은 무엇인가- '국수'. 백석 시인 #1. 외롭고 그리우면 냉면을 찾는다육수를 들이켜며 그리움을 마신다. 시원한 육수에 막
‘목마와 숙녀’의 시인, 박인환을 찾아서 달은 정막(靜寞)보다도 더욱 처량하다.멀리 우리의 시선을 집중한인간의 피로 이룬자유의 성채(城砦)그것은 우리와 같이 퇴각하는 자와는 관련이 없었다.신이란 이름으로서우리는 저 달 속에암담한 검은 강이 흐르는 것을 보았다.- ‘검은 강’, 박인환[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세월이 가면’에 대한 명동의 일화에 대해서 박인환 시인의 아들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는 말이죠, 영감이 떠오르면 후닥닥, 금방 쓰잖아요.굳이 퇴고를 안 하죠.
치앙마이 재래시장‘과 종교해 어스름 녘아스라한 대평원 위로솟아있는 천 불 천 탑퇴락한 황톳빛 탑 아래서성이는 사람바간 왕국의 천 개의 탑들이세상의 유두(乳頭)가 되어인류에게 젖을 먹이고 있다-’불타(佛陀)의 나라‘,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천 년 도시 치앙마이에서 만났던 ’치앙마이 재래시장‘을 잊을 수가 없다. 어느 곳이나 재래시장은 먹거리가 싸고 맛있어, 가난한 배낭여행자들에게는 제격인데, 특히나 이곳에서는 옛 란나 왕국 사람들의 일상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다. 어디서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농촌의 고령화가 도시 지역에 비해 빠르게 심화되면서 또하나의 사회문제도 부각되고 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농림어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일 기준 농어촌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역대 가장 높은 46.8%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을 풍자하듯 이제는 50~60대가 농어촌 지역의 청년회장을 맡고, 경로당에서는 70세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막내가 되어 심부름을 도맡아 해야 할 판이다.통계에 따르면 전국 농가는 103만1천가구에 종사 인구는 221만5천명
심 권사는 매일 정해진 시간에 기도를 한다. 기도 제목이 많지만 무엇보다 우선하는 것은 일본에 사는 딸네 가족의 평안이다. 평생을 해 온 가족구원의 기도가 뒤로 밀린 것은 코로나 펜데믹이 발생하고, 일본의 코로나 확진 상황이 심상치 않게 된 다음부터다. 심 권사는 속이 타서 더욱 기도에 매달렸다. 여기저기서 살기가 어렵다고, 코로나 때문에 굶어죽을 판이라고 아우성이다. 하물며 타국 생활인들 오죽할까. 심 권사는 자신보다도 일본에 살고 있는 딸네가 더 걱정이다. 이러한 세상을 살 거라고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몇몇 출중한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천안시는 행복한 노인의 삶을 위해 돌봄과 소득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올해 예산 2,721억 원을 들여 노인과 장애인의 생활 안정망에 힘쓴다.천안시의 노인인구는 작년 12월 말 7만6,090명을 기록해 전체 인구의 11.5%를 차지했으며 매년 4,000여 명 이상이 증가하고 있다. 노년인구의 증가로 안정적 노후를 위한 소득보장과 일자리, 사회활동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노인소득 향상 계획이에 천안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지급하는 기초연금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선정기준액을 상향해 대상자를 확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