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어렸을 땐 가족에 의지해 살아갑니다.어릴 때는 어떤 위기가 닥쳐도 가족이란 든든한 후원자가 있습니다.부당한 일, 억울한 일엔 부모라는 명확한 투쟁 주체가 있어 저항할 수 있고 보호받을 수 있습니다.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 홀로 서야 합니다.노후에 국가의 보호막이 더 절실한 이유입니다.- 노후희망유니온 김국진 위원장[이모작뉴스 고석배 기자] 종로 3가 송해길에 가면 가끔 핸드마이크 소리와 함께 피켓을 든 사람들이 보인다. 팔각정 아래에서는 누군가 열심히 설명하고 누군가는 서명한다. 설명하는 사람도 서명하는 사람도 나이가 지
웰에이징-웰다잉을 실천하는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남궁청완 이사장[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사회적거리두기 전면 완화로 제기동 약령시가 조금 활기를 띠는 듯 했다.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는 약령시 한가운데 위치해서 그런지. 이름만큼이나 한약냄새가 향기롭다. 사회적협동조합 ‘혜민서’는 민초들의 어려움을 구제하던 조선시대의 혜민서의 뜻을 이어받아 홀몸 어르신들의 돌봄을 실천하고 있다.혜민서의 남궁청완 이사장과 함께 그간의 활동사항과 ‘웰다잉’을 위한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지난 12일 회기역 앞에서 노인 시민단체 노년유니온 회원 10여명이 ‘죽음준비 교육 의무화 서명대회’를 열어 "죽을 때 존엄하게 죽고 싶다"며 죽음의 존엄성을 주장했다. 이들은 대학이 몰려있어 젊은층이 많이 오가는 이곳에서 젊은이들에게 죽음의 존엄성을 일찍이 알려주기 위해 서명대회를 진행한다고 전했다.55세 이상의 회원으로 구성된 노년유니온은 2012년 7월 창립된 노인들의 노동조합으로 청년유니언에 이은 두 번째 세대별 노조다. 현재 실업 상태인 구직자와 정부의 일자리 사업 참가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