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여행은 페루의 밤 공항에서 출발했다. 에어멕시코항공의 새벽 1시20분 비행기는 만석이었다. 밤늦게 이동하는 것은 여행 중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였다.그러나 남미에서 중미의 멕시코로 향하는 밤 비행은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했다. 아메리카 대륙을 가로지르며 태평양 해안을 따라 올라가던 비행기 날개 아래에 펼쳐진 멕시코의 화려한 불빛이 우리를 반겨주었다.불멸의 도시, 멕시코시티로 향하는 여정은 우리에게 큰 행운과 동시에 도전이었다. 포포카테페틀 화산의 분화는 멕시코시티 공항으로의 출발을 좀처럼 순조롭지 않게 했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중장년 개개인이 직업전환 또는 다시 일자리를 가지게 됨으로써 자존감이 회복되고,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로 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런4050 정책의 성과분석과 미래전략을 담은 보고서 ‘중장년 정책 인사이트’를 3월부터 매월 1~3회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다.4월 18일 발행한 3호 에서는 서울런4050 우수사례 공모전 ‘내 인생의 체인지업’에 접수된 94편의 수기 내용을 분석해 중장년 세대가 경험한 직업전환의 내용과 유형이 담겼다.이번 보고서에 따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경기도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베이비부머 경기스쿨’ 상반기 교육생을 5월 13일까지 모집한다.상반기에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경기남‧북부), 성결대학교(경기서부), 미가형제직업전문학교(경기동부)에서 유통‧물류 전문가, 드론마스터, 시니어 광고패션모델 등 13개 교육과정에 310명을 모집한다.직무교육 외에도 다양한 일경험 및 사회공헌활동, 일자리 연계 등 사후관리를 지속하고, 동아리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경기도에 거주하는 중장년층(40~64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경기도 평생학습포털에서 회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경기 광명시가 신중년 제2의 인생 설계를 돕기 위해 조성한 인생플러스센터에서 ‘2024년 상반기 아카데미’를 3월 10일까지 총 200여 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신청은 광명시 평생학습원 통합플랫폼인 ‘광명e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신중년의 경우 인생플러스센터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모집 과정은 드론조종자, 건물미화관리사, 블로그마케팅, 유튜브 영상편집, 스마트폰 활용지도사, 금융복지상담과정, 풍수지리학, SNPE바른자세 척추운동, 아로마테라피, 이어테라피 등 10개 과
저는 매출 부진으로 오픈마켓을 정리하며 상품 노출 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의 ‘쇼핑라이브 크리에이터 양성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쇼핑몰 운영뿐만 아니라, 화법과 방송 송출 등 크리에이터가 갖춰야 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통해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수료 후 라이브방송 경험을 통해 노하우를 쌓고 네이버쇼핑라이브에 매장을 입점했습니다.- 티나스토리 대표 박○○ 님[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서울시는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출산이나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커리어를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의왕시는 '2024년 위풍당당 신중년 우리학교' 상반기 교육생을 4월 3일까지 164명을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신중년을 대상으로 배움과 나눔의 기회를 제공하며, 자격증 취득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할 기회를 마련한다.교육 과정은 4월 22일에 시작하며, '내 은퇴통장 사용설명서'라는 재무 설계 특강을 포함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특강은 저자가 직접 가르치며 합리적인 노후 설계를 위한 지침을 제공한다. 또한 '인생설계 커리어코치 양성' 과정은 커리어코치, 진로코치, 강사 활동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신중년의 인생이모작을 위한 챗GPT·드론 전문가로 발돋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산시 50+생애재설계대학'에 마련됐다.부산시가 퇴직이나 그 밖의 이유로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에 선 신중년 세대를 위해 '부산시 50+생애재설계대학'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7년 부산대와 동의대에서 시작해 올해는 총 10개 대학에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부산대에서는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및 챗지피티(Chat GPT) 교육과정'을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가르친다.동의대는 '무인항공기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성스러운 계곡투어(성계투어)를 마치고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 중 하나인 페루 커피를 먹기 위해 노천카페에 앉았다. 남미의 따사로운 햇살을 즐기고 있는데 어디선가 잉카 고대 민속노래가 들려왔다. 음악소리에 홀린 듯 따라 가니 수많은 사람들이 무리 지어 있었다. 오얀따이 땀보 역에서 마추픽추로 가는 기차를 타러 가는 길에 만난 민속공연단의 음악소리였다. 그들의 정다운 미소와 흥겨운 잉카 민속춤에 맞추어 걷다 보니 어느새 과거 잉카제국을 방문한 손님으로서 환영받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사전에 예약한 객실 좌석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이집트를 출발한 후, 파리를 거쳐 17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새벽 2시에 남미 페루 리마 공항에 도착했다. 리마에서 마추픽추로 이동하기 위해 국내선으로 갈아타야 했고, 이틀에 걸쳐 힘들게 도착한 페루의 고대 수도인 쿠스코에 발을 디딘 순간, 만감이 교차했다.쿠스코는 면적이 71,892㎢이며 인구는 약 102만9천명이다. 해발 3,000m가 넘는 고원 지대에 위치하고 있어 고산지대에 적응할 시간을 갖기 위해 여유를 두고 일정을 세웠다.이곳은 마추픽추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 명소로 유명하며, 16세기 말까지 잉카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룩소르 나일강 크루즈에서는 저녁에 이집트 전통 밸리 댄서가 관광객들의 흥을 돋우기 위해 공연을 한다. 룩소르는 한때 고대 이집트의 수도였는데,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대략 660km 떨어진 나일강 동안에 있다. 이집트의 왕조의 종교적 수도인 룩소르는 광대한 사원, 고대 왕실 무덤, 장엄한 사막과 강 등 볼거리와 현지의 분주한 생활상을 엿보며 즐길 수 있는 곳이 많다.해 뜰 무렵, 나일강을 따라 서안에서 동안으로 이동하는 보트를 타고 바라보는, 나일강과 하늘의 애드벌룬은 장관을 이룬다. 룩소르 신들의 계곡 앞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새벽이 밝아오기 전, 카이로에서 국내선 항공기를 타고 이집트 남부의 고대 도시 아스완으로 향했다.북위 24도에 위치한 이집트 남동부의 아스완은 20세기 초에 영국이 건설한 ‘아스완댐’으로 유명하다. 아스완은 연강수량이 불과 1㎜에 불과한 건조한 지역으로, 정오에 태양이 일직선으로 떨어져 고대부터 천문학적인 측량이 이루어진 곳이다.아스완에는 영국의 유명한 작가 아가사 크리스티가 '나일강 유람선의 죽음'을 소재로 집필했던 'Old Cataract Hotel'이 아직도 남아 있다.아스완은 나일강 크루즈가 출발하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새벽 일찍 파리를 떠나 프랑스의 화려한 예술과 보물을 더 풍성하게 보기위해 지방 도시들을 돌아보기로 했다.파리에서 90㎞ 정도 떨어진 모네의 지베르니 가든은 자동차로 약 2시간이 소요되는데, 개선문에서 출발하는 당일 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지베르니는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올 때마다 날씨가 그리 좋지 않았다. 오늘도 역시 맑았다가 비가 오다가 변덕이 심하다.지베르니는 인상파 기법의 거장 클로드 모네가 살았던 집과 정원으로 유명하다. 파리에서 태어난 모네는 1883년 노르망디 지방의 지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산토리니에서 늦은 저녁 8시에 출발해서 4시간이 걸려 파리 오를리 공항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되었다.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해 체크인하다보니 새벽에나 잠이 들어 아침에 늦게 일어났다. 늦은 아침, 파리의 아침은 햇살은 간데없고 궂은비만 하염없이 내렸다. 다행히 이내 비가 그쳐서 아점을 먹을 겸 근처 골목에 위치한 전통 프렌치 카페를 찾았다. 화려한 모양의 각종 빵과 과자가 가득했다.파리를 도보로 여행하기 위해서는 숙소가 매우 중요하다. 우리 일행은 파리 중심부 개선문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았다.에투알 개선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대도시와 지방의 격차는 인구감소, 고령화, 교육, 문화,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중 디지털 서비스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빌리지’ 사업이 과학기술정통부에서 실시하고 있다.스마트빌리지 사업은 ‘디지털 방방곡곡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가기 위해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 적용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완화하고, 주민 복지와 생활여건 개선 등을 목표로 추진한다.지난해까지 부처에서 소규모로 추진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지자체가 직접 기획하고 예산을 편성하는 지역균형발전특별회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그리스 산토리니 자유여행 3일째. 오늘은 이아 마을을 떠나 산토리니 섬의 남부지역으로 자동차 여행을 시작했다. 관광객이 많은 이아 마을은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섬 주변을 여행하려는 관광객들을 위해 오토바이, 사륜차, 자전거, 자동차 등을 렌트해주는 곳이 많다. 우리도 자동차를 렌트했다.산토리니 섬의 남쪽은 이아 마을이 있는 북쪽에 비해 지형이 낮고 평지가 넓어 다양한 해변을 보고 즐길 수 있다. 검은 돌 해변으로 유명한 ‘카마리 해변’도 그 중 하나다.봉긋한 산토리니 섬 중앙에는 작은 마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만끽하고자 한다면, 남이섬은 놓치기 아까운 명소 중 하나이다. 섬이 가진 독특한 풍경과 역사적 가치로 인해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방문객들이 많은 곳이다.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남이섬은 서울에서 자동차로 불과 1시간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가평나루에서 배를 타고 15분이면 남이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데, 배삯은 입장료에 포함되어있다. 입장료는 성인 기준 1인 16,000원이다.남이섬은 사계절 모두 특색 있고 아름다운 경치를 지니고 있어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어느 가을 주말 아침, 불현듯 형형색색 물든 가을 단풍이 보고 싶어 당일치기 단풍여행을 해보기로 했다. 단풍철 주말의 고속도로는 나들이객들로 체증이 심하다. 그래서 관광버스를 이용한 1일 여행상품을 선택하기로 했다.수도권 및 동해 등으로 떠나는 당일여행 관광버스는 시청, 강남 등 몇 군데 있지만, 집과 멀지 않은 홍대입구역 4번 출구로 향했다. 그곳에 도착하니 대부분 외국인 관광객이 주를 이뤘다. 자리가 남은 상품 중 외국인을 위한 당일여행만 가능해서 행선지를 그곳으로 정했다.아침고요수목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산토리니 섬에 가기 위한 방법은 많지가 않다. 다행히 파리에서 아테네를 경유해 가는 에게안항공(Aegean Airlines) 편이 있었다. 로마에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공항에서 이태리 피자로 점심을 먹고, 아테네행 비행기에 올랐다.로마에서 아테네까지는 항공으로 2시간 정도 걸린다. 아테네 공항에서 1시간 정도 경유 시간을 거쳐 다시 에게안 항공으로 바꿔 타고 1시간 정도 비행하면 그리스 산토리니섬에 도착할 수 있다.영화나 TV에서만 보던 파란색 지붕과 하얀색 집들이 펼쳐진 아름답고 싱그러운 산토리니섬은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경남도는 신중장년의 취업 및 재직자 능력향상을 위해 ‘디지털전환(DX) 교육’을 마련했다.교육과정은 기존 산업체의 사전 수요를 받아 3개 분야를 구성하였으며, 기업체와 협력, 표준현장실습도 진행하고, 교육 후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교육대학과 분야는 ▲도립거창대 드론교육 ▲거제대 스마트조선 ▲동원과학기술대 스마트기계 등으로 신규취업자와 재직자 630명에게 교육을 실시한다.신청자격은 도내에 거주하는 35세 이상의 신중장년으로 현재 미취업 상태이거나 은퇴‧이직 예정인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교육에
[이모작뉴스 이종문 기자] 로마를 배경으로 하는 대표적인 영화 ‘로마의 휴일’ 속 주인공인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팩이 누비고 다녔던 로마를그 시절 영화의 추억을 더듬으면서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다.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던, 명장면을 연출한 에 서서, 나의 로마에서의 휴일을 즐겨 보기로 했다. 스페인 계단은 피아차 디 스파냐(스페인 광장)에 있는 유명한 만남의 장소이다. 이 계단은 한 프랑스 외교관이 남긴 유산으로 지어졌으나, 교황청의 부르봉 스페인 대사관을 따서 ‘스페인 계단’이라고 명명했다. 이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