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시니어 파트너스는 고령 세대의 교육, 재취업, 사회 공헌 활동을 촉진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P는 2월 1일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그 출범을 알렸다.하이패밀리 대표 송길원 목사가 이사장을 맡아, 가정의 행복과 시니어 세대의 활발한 사회 참여를 목표로 의료, 건강관리, 장례, 여가, 일자리, 재교육 등 시니어 세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시니어 파트너스는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1천만 실버 시대'의 도래를 강조하며, 고령화를 '신의 은총'으로 해석, 이를 기반으로 한 삶의 기술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노인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시를 썼다. 삶이 ‘시’인데, 그 고단함이 글로 표현됐다. 그리고 노인은 시인이 됐다.‘문해, 배움은 늘 신기하다’ 주제로, ‘울산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이 열렸다. 울산역. 오가는 여행객의 발걸음을 잡아끄는 시화전 앞에서 부모님 세대의 삶을 엿보았다.시가 뭐꼬살아 온 경험이 시가 된다고 하신다절로 무릎이 탁 처지는 구절이다. 주민등록 이름도 내가 쓴다건강검진 신청도 내가 한다이름쓰는데 칠십년 걸렸다눈시울이 불거진다.열네살 손녀와 함께 중학생이 되었다.몇 날 며칠 밤잠을 설치며,쿵쾅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중장년의 인생 이모작 준비를 위해, 강릉시 평생학습관은 9월 26일까지 ‘4050 생애전환기 중장년 인생 설계 프로젝트’ 참여자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중장년이 남은 인생을 설계하고 새롭게 재도약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인생 이모작을 위한 준비는 여러 가지가 있다. 기존 경력을 살리거나, 새로운 분야에서 제 2의 인생을 준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과정을 중장년이 개인적으로 준비하려면 막막하고 어렵기만 하다.이에 평생학습관은 ‘4050 생애전환기 중장년 인생 설계 프로젝트’를 10월부터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경남행복내일센터'는 2019년 경남인생이모작지원센터로 출발했다. 지난해 11월 도민을 대상으로 명칭을 공모했고, 도정 목표인 '행복'한 도민과 희망찬 미래(Tomorrow) 조합하여 신중년의 재취업과 행복한 내일을 지원하는 '경남행복내일센터'가 새롭게 출범했다.센터는 50세에서 64세의 신중년을 대상으로 인생 이모작을 위해 전문 분야 경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직업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한다. 특히 일과 사회 참여를 원하는 ‘신중년 일자리 모델’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성인문해학습자의 이야기가 담긴 의 두 번째 이야기가 발간됐다. 경남 양산시는 지난 2021년 발간된 1편에 이어 이번에는 50명의 성인문해학습자 작품을 모아 펴냈다.‘문해’란 국가에서 정한 공식용어를 읽고 쓸 수 있는 상태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6년간의 초등 의무교육이 끝난 후인 만 12세 이상자 중에서 한글로 된 간단한 문장을 읽고 쓸 줄 아는 자를 문해자라고 한다.지자체 또는 평생학습기관에서는 사회적, 경제적 이유로 교육기회를 갖지 못한 저학력&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충북 음성군 설성평생학습관에서 시니어들의 인생2막 성과공유회가 30일에 열렸다. 실패를 딛고 인생 후반을 성공으로 이끈 이야기들이 풍성했다.금빛평생학습관 학습자의 시니어 하모니카 연주로 시작된 이번 행사에서 큰 주목을 끈 것은 '실패박람회 설성극단 실버연극' 성과 영상 공유 및 소감 발표 시간이었다.음성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2 실패박람회'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성인 문해교육과정 참여자 10명을 대상으로 실버연극 수업을 진행했다.60~80대로 구성
[이모작뉴스 김경 기자] 글로 피운 인생의 꽃 이 오는 10월 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돈의문박물관마을에서 개최된다. 특히 글로 세상에 눈을 뜬 감동을 전한 6‧70대 고령자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나는 안경을 쓴 것처럼 / 밝게 보인다 / 문해 안경을 쓰면 / 알지 못했던 세상의 비밀을 알 수 있다 / 몰래 접어 두었던 내 꿈을 펼칠 수 있다-서울특별시장상 홍순연(67), ‘문해의 안경’# 우유배달 20년 넘게 해서 / ‘빙그레 어데가?’ / 학교에 가니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늦은 나이에 한글을 깨친 어르신들이 88점의 시화 전시회를 열었다. 손글씨와 손그림으로 눌러쓴 작품 곳곳에는 글자를 익히는 기쁨과 감동,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 배우지 못한 한과 서러움으로 살아온 가슴 뭉클한 사연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충북 증평군은 11월 7일까지 '2021년 증평군 문해주간'으로 정하고 증평군립도서관과 독서왕김득신문학관 일대에서 '글자에 담은 희망의 여정'이란 주제로 시화 작품을 전시한다.이번 행사는 증평군 평생교육관이 문해학습자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국평원)이 파악한 성인문해능력조사 결과, 지난해 우리나라 성인의 4.5%에 달하는 약 200만 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적인 읽기와 쓰기, 셈하기 등에 어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와 국평원은 7일 국내 성인들의 문해 능력 수준을 파악하는 제3차 성인문해능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3년마다 한 번씩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해력을 갖추지 못한 '수준1' 비문해 인구는 약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서울 양천구가 지역 어르신들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위해 청년과 어르신을 잇는 하반기 세대 간 소통사업 ‘세대 이음 프로젝트’를 오는 23일부터 진행한다.구는 6일 세대를 뛰어 넘는 어르신·청년 간 교감을 통해 세대간 갈등과 키오스크 등의 디지털기기 대중화에 따른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직접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과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특색 있는 창작품으로 제작, 전시하는 청년예술인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인생 100세 시대 ‘요람에서 무덤까지’ 슬로건으로 충주인생디자인학교는 시민이 원하는 학습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평생학습을 목표로 한다.평생학습도시 충주시의 평생학습도시사업은 시민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는 평생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학습형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소외계층을 위한 평생학습, 생활문화 향상을 위한 평생학습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학습기회를 마련하고 있다.충주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모든 평생학습기관의 교육정보를 한눈에 알아보기 쉽도록 컨트롤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칠곡 할매시인 5인방은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늦게 한글을 깨우쳤다. 그동안 영화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보였던 할머니들이 삶의 흔적들을 녹여 만든 손 글씨로 무료 서체를 만들었다.칠곡군은 할매시인으로 알려진 할머니 5명의 글씨체를 한글과 영문 서체로 제작해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배포한다.군은 시집, 영화제작으로 이어진 성인문해교육의 성과를 점검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어머님의 따스한 품과 고향의 정을 전달하기 위해 서체를 제작했다.서체는 글씨체 원작자의 이름을 딴 권안자 체, 이원순 체, 추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충북 단양군 평생학습센터는 11월 6일 제2기 성인문해교육 졸업생 19명을 배출했다.센터는 지난 6일 수료생들에게 초등학교 졸업 인정서를 수여하는 졸업식을 열어 만학의 어려움을 극복한 할머니들을 격려했다.2017년 3월 입학한 이들은 3년간의 교육 과정을 빠짐없이 이수했다. 애초 지난 2월 졸업식을 해야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뤄졌다.이날 졸업식도 가족이나 외부 인사의 출입을 금지하고 졸업생과 센터 관계자들만 참석했다.올해 최고령 졸업생은 최용학(83) 할머니다. 졸업생 19명의 평균 나이는 74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전쟁과 가난으로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 글을 배울 기회도 없이 단지 말로만 살아야 했던 어르신들이, 반세기 이상의 세월을 지나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을 배우며 새 삶을 시작했다.서울시는 한글날을 맞이헤 ‘서울 문해교육 시화전’ 작품을 카카오 갤러리를 통해 공개한다.한글날 기념 ‘서울 문해교육 온라인 시화 전시회’는 10.8(목) 10:00~18:00, 10.9(금) 18:00 ~ 10.10(토) 10:00 2회에 거쳐 카카오 갤러리를 통해 개최하며, &ls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지리산 청정골 산청 어르신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주변에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시화를 만든다. 주제는 ‘글 한걸음, 소통 두 걸음, 희망 세 걸음’으로 시화 그림으로 구성했다.산청군의 어르신들이 전국·경남도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잇따라 입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박순자(74·금서면) 어르신이 특별상인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상을 받았다. 경남 시화전에서는 임분순(87·생초면) 어
[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당신이 앉아있던 자리에 내가 앉아서 (한글)공부를 해요. 나한테 고맙고 미안하다고 안해서 매정한지 알았는데 (편지를 보고) 당신 마음을 알게 돼 고마웠어요”이 편지글은 증평군이 운영하는 문해학습을 통해 글을 깨우치며 남편이 생전에 남긴 편지를 읽고 하늘로 보낸 답장으로, 찾아가는 동행학당 문해교육 시화집 ‘막골 이야기’에 수록돼 있다.‘막골이야기’는 문해교사 이흥연 선생님의 지도 아래 한글을 깨우친 늦깎이 문해학생 10명의 시와 그림, 일기
무인기기나 스마트폰 앱으로 은행업무, 장보기, 배달음식주문, 기차표예매 등을 처리하는 ‘디지털화와 언택트 소비’는 4차 산업혁명의 파도와 함께 확대되고있다.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신청도 온라인 접수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이런 시대 변화에서 소외된 이른바 ‘디지털 문맹’들도 많다.어르신, 장애 등을 가진 느린 학습자가 대표적. 지금 해결하지 않으면 격차는 점차 더 벌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해결이 필요하다.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서울시가 시대 변화를 반영한 「서울형 성
【이모작뉴스 한종률 기자】 시니어세대의 평생교육이 50+세대를 위한 교육과 활동, 여가 등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고 다시 시작하는 어른학교의 개념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울산 중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내 중·장년층의 인생 2막 활동을 돕는 '50+ 인생학교' 사업을 추진한다. 중구는 3월 16일 2020년 교육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지역과 함께 하는 울산 50+ 인생학교'를 신청해 선정됐다. 교육부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은 교육부가 전국 169개 평생학
문해학교는 문자를 읽거나 쓰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우리글 교육을 하는 곳이다.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두 곳의 문해학교가 있다.경북 안동의 문해학교는 경북 최초로 중학교 이수 교육을 인정받았다.충북 제천의 힐링문해학교는 한글, 수학, 금융 등 마을로 찾아 가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까막눈' 탈출에서 중학교 졸업장까지【이모작뉴스 김수정기자】안동 용상평생교육원에서 문해교육을 시작 한 황모씨(여) 86세 할머니가 3년 만에 '중졸' 됐다. 경북에서 문자해득 교육을 받고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은 어르신들이 처음
경남 산청군은 1월 13일부터 한글 읽고 쓰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2020 찾아가는 문해교실 지리산학당’을 개강했다.이번 문해교실 지리산학당은 올 한 해 동안 230여명의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11개 읍면, 19개 마을경로당과 복지관에서 매주 2회 찾아가는 수업으로 진행된다.군은 성인 문해교육 잠재수요자가 많은 지역 여건에 맞춰 성인문해교육강사를 양성하는 한편 노인학습자의 교통 편의 등을 고려해 직접 마을로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운영한다.오는 12월까지 운영되는 문해교실은 교육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