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누들 거리’를 따라 ’선잠 박물관‘까지평생 고생하여 초가삼간 지어놓고너 한 칸 나 한 칸 달님 한 칸 들여놓고청산은 넣을 때 없으니, 둘러두고 보리라.[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성북동 누들 거리’를 따라 오른다. 한성대 입구 역부터 이태준의 ’수연산방‘에 이르기까지 수십 년 된 칼국수와 잔치국수 집을 비롯해 메밀국수, 짜장면, 냉면, 쌀국수, 파스타, 우동 전문점 등 스물대여섯 개가 넘어가는 식당들이 모여 있다.성북동은 북악산 동남쪽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