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무더운 여름날, 공간의 특성을 살린 작품들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새롭게 변화하는 의미있는 전시를 만났다. 조덕현 개인전 을 전북 익산군 춘포도정공장에서 관람했다. 춘포도정공장(春浦搗精工場)은 일본인 대지주 호소카와 모리다치가 일제 강점기였던 1914년, 춘포 들판에서 수확한 벼를 현미로 가공하여 일본으로 보내기 위해 세운 곳이다. 1998년까지 도정공장으로 운영되다 폐업하고, 한동안 방치되었던 공간이다.황폐했던 춘포도정공장은 서문근 대표와 조덕현 작가의 열정으로 거대한 현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광주 사는 시민이 “5월이 되면 전라도 광주는 집 건너마다 풍등이 켜진다”고 한 기억이 있다. 1980년 5월, 광주에서는 대학생과 시민들이 자신의 목숨을 버릴 각오로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했다. 당시 신군부 세력은 광주에 공수부대를 투입해 계엄령을 선포했고 이에 많은 대학생과 시민이 희생됐다.5.18민주항쟁이 일어나고 40년이 지났다. 감독은 “현재 2030 세대 중 일부는 이 사건을 제대로 알지 못할 수도 있어 이를 알리고자 영화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1980
【이모작뉴스 오은주 기자】 제17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이하 AISFF)가 10월 31일 개막한다.올해 개막작으로는 웨이트리스 조나의 우연한 대화를 따라가는 스웨덴 단편영화 와 은행 강도사건을 독특하게 다룬 남아프리카공화국 단편영화 이 선정됐다. 이 두 작품은 영화제 기간 각각 ‘국제경쟁’ 부문과 특별프로그램 ‘시네마 올드 앤 뉴’에서 만나볼 수 있다.전 세계 우수 단편영화를 만나볼 수 있는 제17회 AISFF는 오는 11월 5일까지 씨네큐브 광화문과 복합문화공간 에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