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 반세기, 역사적 과제 스스로 풀고 끝난 20세기[이모작뉴스 정해용 기자] 동서냉전 시기에 핵보유국들은 폭탄의 숫자를 늘리고 발사시설을 다른 나라가 알 수 없도록 땅 밑이나 바다 밑 잠수함에 감춰두기 위해 애썼다. 저마다 ‘극비’라고는 했지만, 세기말에 전체 숫자가 수만 개까지 존재했다는 건 공공연한 사실이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 남아있는 한반도에도 주한미군의 작은 핵무기(핵 배낭)가 배치되었다가 90년대 비핵화 정책에 따라 철수했다.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무기를 서로 충분히 보유하고 있음으로 해서 2차 대전 이후 강대국 사이
[이모작뉴스 전부길 기자]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 35주년, 인류 역사상 최악의 원전 폭발 사고를 그린 현재진행형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 “체르노빌 1986”이 한국을 찾아왔다.영화는 러시아에서 제작되었으며 현지 박스 오피스 1위, 190개국으로 수출되었고 한국은 오는 6월 30일 영화 팬들을 만난다. 체르노빌을 소재로 만든 영화들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를 다룬 영화는 지금까지 몇 편이 있었다.▲러시아에서 2013년에 제작되어 우리나라에서도 개봉되었던 “체르노빌: 원전 대폭발(Inseparable
뉴욕은 무진장한 공간, 끝없이 걸을 수 있는 미궁(迷宮)이었다폴 오스터의 소설 1부 ‘유리의 도시’ 中나는 언제나 뉴욕을 사랑했다. 누가 나에게 ‘1년만 살고 싶은 곳이 있다면’이라고 물어온다면 주저 없이 ‘뉴욕’을 댈 것이다.니코스 카찬차키스의 소설 때문에 선망의 섬이 된 크레타, 마야 문명의 피라미드 앞에서 기념품 팔고 싶다고 설레발 떨게 한 멕시코, 스스로 점 하나가 되어 내 안의 길처럼 걷고 싶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도 0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