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코너는 '영등포 50+여행작가반' 선생님들의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선릉과 정릉은 2009년 6월 30일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재될 만큼 문화적 가치가 있는 사적이다.안타까운 것은 능 안의 유물이나 유골은 없다는 점이다. 임진왜란 때 왜군에 의해 다 도굴되었다.'역사를 알면 알수록 일본이 점점 미워지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서울 촌놈의 도심 속 고전 읽기누구나 제목은 알고 있으나 누구도 읽은 적이 없는 책을 고전이라고 했던가? 오늘은 서울이라 불리는 '도서관'에 '고전'을 읽으러 떠난다. 바로 2호선 선릉역에 위치한 선릉과
[송정자 여행작가] 여름 더위가 스멀스멀 팔잔등를 타고 오른다. 이른 시간인데도 뜨거운 아침 햇살이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역 출구 도로를 가득 메우고 있다. 노원 50+ 여행작가반에서 오늘 여행할 장소는 매봉산 기슭에 위치한 ‘마포문화비축기지’이다.처음 접하는 생소한 장소였다. 난지천공원 표지석 주변을 돌아 여름풀들이 비집고 올라오는 벽돌길을 걸어가면 문화비축기지 설명이 있는 안내판이 서 있다. 1973년 박정희 정권 시절 서울시에서 1차 석유파동 이후의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2년 후 마포구 매봉산자락에 ‘마포석유기지’를 조성하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어제부터 일기예보에 촉각이 발동했다. 낯선 곳. 낯선 만남의 설렘보다, 날씨가 더 신경 쓰였다. 전날 강풍에 비 소식이 틀리길 간절히 기대했건만, 일기예보는 야속하게도 정확했다.50+ 여행작가반 시니어를 만나기 위해 의릉을 찾았다. 산책하는 동네 시니어들이 오가는 의릉 앞 풍경은 옅은 빗줄기에 더욱 고즈넉하다. 의릉 앞 벤치에서 여행작가반 시니어가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빗속에서도 윤재훈 강사는 의릉에 대해 열변을 토하면서, 첫 여행지 ‘의릉’의 세계로 몰입했다.노원 50플러스센터의 ‘내 마음의 안식처,
혜화문에서 고려의 푸른 시인들을 기리다1.-서울성곽을 따라, 혜화문에서 북정마을까지(노원 50+여행작가교실)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그들의 푸른 정신이더욱 귀하게 다가온다.정권이 바뀌면 눈치를 보고 줄대기에 여념이 없는 철새들,알아서 스스로 기는 기레기들,작금(昨今)의 배금주의(拜金主義) 앞에더욱 그리운 어른들이다.”[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오늘은 혜화문에서 북정마을까지 걸어갈 참이다. 이 길은 조선 500년 한양 도성 성곽을 따라 걸어가는 길이다. 혜화문에 올라서니 건너편으로 성곽이 보이고, 아스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