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안 돼.”“왜?”“고도를 기다려야지.”“아, 그렇지!”[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젊은 시절 관람했던 연극 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관람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1906~1989)의 대표작인데 내용은 단순하다. 에스트라공(고고)과 블라디미르(디디)라는 두 방랑자가 실체가 없는 인물 ‘고도’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내용이다.우리나라에서는 임영웅(1934년 생) 연출을 통해 1969년 초연되어, 50년 동안 산울림 소극장에서 약 1,500회 공연, 22만 관객의 사랑을 받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에 트롯 가수 임영웅(31)을 상징하는 'Hero(히어로)가든'이 서울대공원 종합안내소 앞에 1,450m² 규모로 조성됐다. 가수 임영웅의 팬들이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고 힐링이 되는 새로운 팬 문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꽃과 나무 등을 지속적으로 가꾸어 서울대공원에 가든을 조성한 것이다.'Hero가든'은 서울대공원이 ‘시민과 함께하는 가든 조성’을 목표로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진행 중인 '꽃의 숲 프로젝트&
[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추억이 담긴 공간이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있을 때, 반갑고 고맙다. 지난 10월 21일, 홍대 입구 소극장 산울림에서 윤석화의 모노드라마 을 관람했다. 산울림 소극장은 임영웅 연출가가 연극을 제대로 하기 위해 살던 집을 극장으로 설계하여 만든, 1985년에 개관한 70여 석의 소극장이다. 작품성이 높은 연극을 통해 수많은 연출가와 배우들을 배출하여 우리나라 소극장 연극의 신화를 만들어낸 소중한 문화공간이다.윤석화의 은 연기 인생 50주년을 앞둔 배우 윤석화가 자신의 무대
[이모작뉴스 윤철순 기자] 트롯, 이번엔 시니어다! 미스·미스터트롯이 성별 시즌별 등 다양한 버전으로 진화하면서 바야흐로 트롯춘추전국시대가 도래했다. 남녀노소 할 것 없는 트롯열풍이 급기야는 시니어세대로까지 번졌다.대한노인회와 OBS경인TV는 28일 '시니어트롯‘ 공동제작 및 어르신 복지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초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개발과 맞춤형 콘텐츠도 공동 기획·제작하기로 했다.OBS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노인문화 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