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서울시내 곳곳에 방과 거실을 갖춘 ‘집 같은’ 노인요양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일명 ‘안심돌봄가정’이다.서울시는 초고령사회에서의 돌봄이나 의료복지가 필요한 노인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복지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안심돌봄가정’을 2030년까지 170개 늘린다고 25일 밝혔다.‘안심돌봄가정’이란 서울형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이다.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은 5~9명 정원의 소규모 노인의료복지시설로서 치매‧중풍 등 노인성 질환 등으로 심신에 상당한 장애를 가진 노인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여건과 급식‧요양 및 일상생활에
'지역금융 협력모델 사업' 사례첫 번째 유형은 금융지원으로, ○○시와 ○○은행, ○○협회 등이 참여하는 ○○경제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1% ○○대출' 사업을 시작했다. 이 사업은 지역 사회의 민·관·산·학·언 협력체를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추진되었다. '○○경제 펀딩'을 통한 자금 모금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사업의 재원을 마련했으며, ○○시와 ○○은행은 저신용자에 대한 무담보 대출 리스크를 감수하고, 대출금리 1%의 차액을 펀딩 자금으로 이차보전했다.두 번째 유형은 금융·직접지원으로, 빈집 정비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양산시는 사회구조적 문제로 인해 고립되고 있는 중장년 1인 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ICT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효과를 보고 있다.스마트돌봄플러그스마트돌봄플러그는 멀티탭 형태의 장치로 가정 내 자주 사용하는 가전제품에 연결된다. 이 장치는 IoT 기술을 이용해 전력량이나 조도를 감지하고, 일정 시간(24시간~50시간) 동안 변화가 없으면 위험 신호를 관제센터로 전송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되어 현재까지 중장년 1인 가구 160가구에 설치 지원 중이다. 관제센터는 모든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화성동탄2에 시니어타운을 포함한 복합주거단지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약 18만㎡ 규모의 부지에 조성되며, SRT, GTX-A, 동탄인덕원선, 동탄 도시철도1·2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동탄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이 개발 프로젝트의 주요 컨셉은 '3세대가 자연과 함께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마을'로, 시니어주택과 중·대형평형 오피스텔을 함께 공급하고, 병원, 약국, 시니어케어센터, 양로시설, 문화시설, 보육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주거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시니어 주택은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대한민국 1호 농촌돌봄마을의 청사진이 나왔다. 경북 성주군에 조성될 이 마을은 공생과 상생의 공간으로,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활용한 돌봄 서비스를 통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복지를 제공할 목표다. 이 계획은 2026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상북도는 이 사업의 기본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성주읍 금산리 일원에 조성될 농촌 돌봄마을은 부지 면적 36,912㎡, 건축물 연면적 2,958㎡ 규모로 계획되어 있다. 케어팜 복합센터 등 다양한 시설이 포함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서울시의회는 노인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최저임금법'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이에 선배시민협회는 이 건의안이 노인들을 최저임금조차 받지 못하는 저급 노동자로 만들 수 있다며, 즉각적인 철회와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협회는 이 건의안이 차별적이며 위험하다고 비판하며, 다른 저임금 노동 분야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인들도 인간이며 시민으로서 행복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강조하며, 이 건의안이 철회될 때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밝혔다.선배시민협회는 최저임금법 개정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질 들뢰즈는 프랑스 철학자다. 들뢰즈는 세계를 설명하기 위해 아주 많은 철학적 개념을 만들었다. '차이와 반복'은 그의 그러한 대표적 개념 중 하나다. 그는 플라톤에서 시작되어 서양철학을 지배해온 '이데아'론을 정면 부정한다. 하나의 고정된 절대적 세계를 부인한다. 많은 세월을 살아 온 시니어들은 지금까지 살아온 삶으로 남은 삶을 규정하려 한다. 차이가 아닌 동질성의 반복으로 삶을 바라보기 때문이다.시바타 도요는 99세에 그녀의 시집 ‘약해지지마’를 출판했다. 몇만 부만 팔려도 성공이라는 시집이 무려 15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치매환자가 여러 증상으로 인해 이곳저곳 병원을 찾아다니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이하 ‘시범사업’)은 치매 관리에 전문성 있는 의사가 치매환자의 치매 증상뿐만만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문제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보건복지부는 4월 17일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1차 연도,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 지역을 22곳 선정했다.보건복지부는 시범사업 지역 선정을 위해 지난해 참여 의사(의료기관)를 공모하였으며, 2개월간 의료기관 소속 의사를 대상으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서울시가 매주 금요일 밤 서울의 다양한 문화시설을 야간에도 개방하는 '서울 문화의 밤'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야간에도 건전하고 다채로운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따라서 시민이 유흥 위주의 야간 활동에서 벗어나 문화와 예술을 중심으로 한 야간 활동을 촉진할 수 있게 되었다.참여 시설과 프로그램'서울 문화의 밤'에 참여하는 시립 문화시설은 박물관 4개소(▴서울역사박물관 ▴한성백제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서울우리소리박물관) 미술관 1개소(▴서울시립미술관) 역사문화시설 3
보건복지부는 2026년 3월 27일 시행 예정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비하여 어르신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해 '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범사업은 오는 4월 16일부터 24일까지 참여할 지방자치단체를 모집하며, 총 18개 지자체를 선정하여 9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의료·돌봄 통합지원 기술지원형 시범사업은 지역 내에서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거동
[이모작뉴스 이지훈 기자] 조선시대 수도방어를 책임졌던 한양도성에는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도성 성문과 성벽이 훼손되어 사라진 구간이 군데군데 자리한다. 도성 서쪽인 돈의문 터에서 숭례문까지, 그리고 혜화문에서 성북역사문화공원을 잇는 멸실구간을 해설사와 함께 돌아보는 프로그램이 있어 눈길을 끈다.한양도성은 역사적 가치 뿐 아니라 이국적인 위용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방문객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다. 1800년대 후반, 조선을 방문한 외국인에게도 한양도성은 인상 깊은 곳이었음을 여러 여행기에서 찾아 볼 수 있다.윌리엄 길모어의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정부가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를 확대하기 위해 새로운 세제 혜택을 도입했다. 이 혜택에 따르면 인구감소지역에서 4억 원 이하의 주택을 추가로 취득해도 1세대 1주택자로 분류되어 기존의 세제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인 최상목은 4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인구감소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이 지역들을 머무르고 싶은 지역으로 변화시키겠다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세컨드 홈으로 사용되는 4억 원 이하의 주택이 포함되며, 이는 부동산 과열이 우
[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한국의 50대는 힘들다. 퇴직을 코앞에 두고 있거나 이미 했다. 자식은 독립하지 않았고, 부모 돌봄은 현재진행형이다. 돈줄은 끊겨 가는데 재정적 책임과 부담은 여전하다. 이 시점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은 50대 이후를 결정론적으로 보는 것이다. 무언가를 하기에 충분치 않아 보이나 아직 충분하다.미국의 공인 재무 설계사이자 ‘스타일드 웰스(Styled Wealth)'의 설립자인 오텀 넛슨은 15일 CNBC에서 말했다. “50대에 인생, 저축, 재정이 이미 정해진 것처럼 느낄 수 있는데 이것은 실수다.” “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국토교통부는 수요자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공공주택사업자(지자체, 한국토지주택공사, 지방공사 등)를 대상으로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를 6월15일까지 공모 접수한다.이번 공모는 체계적인 공모사업 운영・관리를 위해 기존에 시행되었던 고령자복지주택, 일자리연계형 지원 주택과 올해 새롭게 신설되는 청년주택을 통합하여 동일한 일정으로 진행한다.고령자복지주택은 무장애설계를 적용된 임대주택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복합 설치한 노인가구 특화임대주택이다. 입주자격은 65세 이상 수급자⋅국가유공자 등 사회배려계층 우선한다.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경기도가 4월부터 5월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해 선별한 노인위기가구 2천7백 명에 대한 실제 조사를 진행한다. 이는 약 2개월 동안 진행되는 위기가구 기획발굴 작업의 일환으로, 도는 데이터를 통해 식별된 위기가구가 실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현장에서 확인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경기도는 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의료비 과다 지출이나 금융연체 기록이 있는 노인 세대를 포함해 총 2천7백 명을 선별했다. 이 프로그램은 단전, 단수 등 19개 기관에서 제공하는 45개 위기
[이모작뉴스 남궁철 기자] 경기도가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베이비부머 경기스쿨’ 상반기 교육생을 5월 13일까지 모집한다.상반기에는 용인예술과학대학교(경기남‧북부), 성결대학교(경기서부), 미가형제직업전문학교(경기동부)에서 유통‧물류 전문가, 드론마스터, 시니어 광고패션모델 등 13개 교육과정에 310명을 모집한다.직무교육 외에도 다양한 일경험 및 사회공헌활동, 일자리 연계 등 사후관리를 지속하고, 동아리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경기도에 거주하는 중장년층(40~64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경기도 평생학습포털에서 회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부산에서 집배원을 활용한 치매 환자 관리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이 서비스는 부산 남구에서 처음 시작된 후 이번에 북구에서도 도입되는 등 점차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부산 북부산우체국과 북구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하여 '치매안심 등기우편' 프로그램을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집배원이 등기우편을 통해 치매 환자의 건강을 직접 살피고, 관찰 결과를 치매안심센터에 제출하여 치매 환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북부산우체국의 집배원들은 이달 치매 환자를 발견하고 관리하는
어느 날, 두 승려가 바람에 흔들리는 깃발을 바라보며 논쟁을 벌이고 있었다. 한 사람은 바람이 움직이는 것이라 주장했고, 다른 사람은 깃발이 움직이는 것이라 우겼다.혜능이 끼어들며 물었다. “왜 바람이고, 깃발이라고 생각하느냐?” 이러쿵저러쿵. 그러자 혜능이 또 물었다. “바람과 깃발이라는 생각은 어디서 나왔는가?” 두 사람은 할 말이 없었다. 그리고 알았다. 움직인 것은 마음뿐이라는 것을.[이모작뉴스 이상수 기자] 나이가 들수록 지혜가 늘었는가? 걱정만 늘었는가? 살아온 세월이 많아질수록 걱정이 많아진다. 심지어 걱정이 공황발작으
효령대군 후손이 소유했던 종로의 기와집은 180년 동안 거래된 이력이 남아있다. 1724년의 집값은 은화 300냥(동전 약 600냥에 해당)이었는데, 19세기 중반까지 서서히 상승하더니, 19세기 말에 이르러 동전 28,000냥으로 폭등했다. 한성부 집값 상승과 조선 말기의 인플레이션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18세기 전반의 쌀 1섬은 은화 1~2냥 정도에 거래되었다. 당시 1섬은 약 80kg 무게로 추산되며, 현재 80kg 산지 쌀값은 20만 원 정도이다. 그러므로 은화 300냥은 현재 4천만원 이상의 가치로 볼
[이모작뉴스 조경희 기자] 지난 7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 내 분리수거장에서 평범한 수거 작업 중이던 70대 남성 A씨가 예상치 못한 발견을 했다.그는 버려진 러닝머신을 분해하던 중 기계의 내부에서 많은 현금다발을 발견하고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산상록경찰서 본오지구대 경찰관 2명이 현금을 확인했을 때, 그 금액은 5만 원권 975매에 달하는 4천875만원이었다.이 사건의 해결을 위해 경찰은 즉시 주변의 CCTV를 체크했고, 한 여성이 남성 한 명과 함께 러닝머신을 분리수거장으로 옮기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