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제2의 도시, 마르세이유 풍경오늘도 구름 아래 국경을 만들고수많은 말과 미사일이 철조망을 넘는다폐병 환자들처럼 반목하며,숨 가빠 한다지구는 나날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고남극의 하늘에선 자외선이 폭포처럼쏟아져 들어오는데,파란 우주 속에서 충돌하는행성을 본다- 인간에게 지능을 주었더니, 윤재훈[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기사는 운전을 하면서 오랫동안 큰소리로 전화를 한다. 대한민국의 옛날 모습이라도 보는 듯하다. 산하에 풍경은 고국과 비슷하다. 내가 어디에 있던지 스마트폰만 들고 있으면, 세계는 이제 가히 부처님 손바닥 안이다.
꿈결 같은 야경의 도시 여수, ‘백리섬섬길’을 가다3밤늦은 항구에서 그야말로 연락선 선창가에서돌아올 사람은 없을지라도슬픈 뱃고동 소리를 들어보렴첫사랑 그 소녀는어디에서 나처럼 늙어갈까가버린 세월이 서글퍼지는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청춘의 미련이야 있겠냐마는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에다시 못 올 것에 대하여낭만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최백호[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오는 도시 여수는, 2017년에 그 수가 무려 1,508만 명으로 제주도를 앞섰다. 인프
영등포 50+센터, 시니어들과 떠난 여행! 중장년층의 홍대거리 【이모작뉴스 윤재훈 기자】 지하도를 막 올라오자 마치 던져놓은 듯 허름한 물건들이 아무렇게나 놓여있다. 길에까지 어지럽게 놓인 잡동사니들이 마치 5, 60년대 남대문 시장이라도 온 듯하다. 거리를 메우는 수많은 인파, 대부분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에서나 나올 법한데, 간간히 그 사이에 푸른빛의 청년들과 어린 여학생들까지 재잘거린다. 사람들의 옷차림은 어둑한 무채색에 가까운데, 거리는 어느 곳보다 소란스럽고 활기차다. 왼쪽으로는 기
【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45세에 노래를 시작한 음악인 장사익 선생님이 70세가 넘어 서예가로 데뷔하는 전시회 오프닝에 참석했다. 평소 존경하면서 가깝게 지낸 덕분에 장 선생님의 글씨를 접한 적이 많아 글씨 수준의 특별함을 알고 있었으나 작품 전시회라고 하니 더욱 기대감이 컸다.지난 5월 8일 이화아트갤러리에서 장사익 글씨전 ‘낙락장서(落樂張書)’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전시장엔 미술계의 원로 작가님들과 시인, 스님 등 정말 많은 분들이 참석해 장 선생님의 인품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장 선생님은 한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