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핸드폰 가게를 들렀지‘아버님!’하고 부르는 소리에 많이 놀랐네식당에 갔더니 ‘어르신’이라 하더구먼역시 당혹스러웠네자식세대들은 우릴 가리켜 ‘꼰대’라고 하더구먼어려서는 개똥이 소똥이라 불렀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네- ‘애노가(愛老歌)’ 중에서. 송길원 [이모작뉴스 김남기, 심현주 기자] 양평 산기슭을 따라 올라가자, 커다란 바람개비, 부활절 나무 등 다양한 조형물, 그리고 자연의 모습을 닮은 나무가 심겨 있는 수목장과 잔디장 공간이 펼쳐졌다. 반대편으로는 잔디밭 위 푸른색 계란 모양의 건물이 보였다. 두 곳을 가로질러 도착한
[이모작뉴스 심현주 기자] 남성보다 여성의 평균 수명이 길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여성은 평균 수명만 길 뿐, 생애 주기동안 주관적ㆍ정신적 건강 수준이 남성에 비해 심각하게 낮았다. 여성의 긴 생애주기만큼이나, 여성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수준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국립보건연구원의 조사 결과, 성별 기대수명은 여성 86.6세, 남성 80.6세이다. 여성이 오래 살지만, 주관적 건강 수준은 더 낮았다. 특히 골관절염과 골다공증 유병률이 남성보다 매우 높아 질병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골관절염은 여성 10.3%, 남성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우리 몸에 췌장은 인슐린 등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능과 소화를 돕는 효소를 분비하는 외분비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장기다. 특히 주변에 위·간·비장과 복강동맥, 상장간막동맥, 간문맥 등 중요한 혈관이 위치하고 있어 췌장이 손상되면 신체에 심각한 영향을 초래한다.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췌장염이라고 하는데,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인 경우는 췌장의 구조나 기능이 완전히 회복될 것을 기대할 수 있지만, 만성인 경우 영구적으로 손상될 수 있다. 특히 만성 췌장염은 ‘
[이모작뉴스 김경동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공개한 2016~2020 췌장암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에 따르면 50플러스 세대를 앞둔 40대~50대 췌장암 환자가 2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에 명확한 증상이 없어 병기가 진행된 후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진 췌장암은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양 덩어리다. 췌장암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췌관세포에서 발생한 췌관 선암종이 90%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 낭종성암(낭선암), 신경내분비종양 등이 있다. 매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
[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2019년 암환자수는 전년대비 3.6%증가해 매년 증가추세이고, 5년간 암생존율은 70.7%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우리나라 2019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2019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수는 25만 4,718명(남 13만 4,180명, 여 12만 538명)으로, 2018년 24만 5,874명 대비 3.6% 증가했다. 고령인구의 증가에 따른 결과로 2015년 이후 신규 암 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암 발생률 증가 요인은 고령 인구 증가와 여자의
“원래 중년은 꿈꿔온 목적지여야 하니까. 열심히 공부하고,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인생의 약속에 대한 대가니까.”[이모작뉴스 김지수 기자] 중년, 원래의 계획대로라면 우리는 이미 원했던 곳에 도착했어야 한다. 수도권 30평대 아파트, 환상적인 해외 휴가 여행, 사랑이 넘치는 가족, 그리고 조직에서 인정받는 경영인으로의 위치 등을 누려야 마땅하다.그러나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깨닫는다. 목적지에 도착한 것 같은데, 꿈은 꿈이고 현실은 현실이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에게 중년은 온갖 상처와 변화로
암 유병자 187만 명(전 국민의 3.6%)암 발생률은 전반적 감소, 유방암 등 증가OECD 주요국 대비 암 발생률 낮고 암 생존율 높아최근 5년간(‘13-’17)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은 70.4%로, 약 10년 전(‘01-’05)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생존율(54.1%)보다 1.3배(16.3%p 증가) 높은 수준이다.사실상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평생동안 암에 걸릴 확률은 35.5%였다.남성은 위암, 폐암, 대장암 환자가 많았고 여성은 유방암,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입원형 호스피스가 완화목적의 치료와 비용절감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와 함께 말기암환자 이용확대 위한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소화기내과 박병규 교수 연구팀의 결과를 9월 16일 발표했다.연구팀에 따르면 전국민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2015년 7월부터 입원형 호스피스의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호스피스의 이용 현황과 효과에 대한 분석을 실시했다.2016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암사망자 16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아버지는 비록 영웅이 될 수도 있지만……”-김현승 시 중에서몇 년 전 영화 을 보다 가슴이 먹먹해졌다. 세 번이나 눈물을 훔쳤다. 한국전쟁-월남전-독일 광부...‘한강의 기적’을 만들어낸 아버지 세대의 현대사와 인생궤적이 뭉클했다. 김현승 시인의 시 이 절로 떠올랐다.노벨문학상을 탄 프랑스 실존주의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아모르파티(Amor fati)”-니체나는 처음 아모르파티가 파티인 줄 알았다. 가수 김연자의 노래 의 역주행 인기 덕분에 새롭게 공부했다. 철학자 니체가 한 말이었고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라”는 뜻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10년 전이다. 내가 한 신문사 기자 시절 ‘엔카의 여왕’ 김연자를 인터뷰했다. 15세에 데뷔, 18세에 일본으로 진출해 모든 연예인이 꿈꾼다는 NHK ‘홍백가합전’에 무려 3회 출연하는 등 일
7월부터 국가암검진 대상 5종→6종으로 확대대장암도 1차검사 시 대장내시경 사용 시범실시내년 7월부터 국가암검진사업에 폐암 검진을 새로 도입하고, 대장암검진 시 대장내시경검사를 1차 검사로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보건복지부는 19일 국가암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019년 국가암검진사업 시행계획을 심의하였다.이 계획에 따르면 지난 2년여 동안 실시해온 폐암 검진 시범사업을 내년 하반기부터 국가암검진사업에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확대 실시한다. 이로써 기존 위암·간암·유방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