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김수정 기자] 서울대공원 동물원 식구들이 한가득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닭고기가 든 선물주머니를 나무에서 떼어내는 호랑이, 바나나케이크를 앞발로 부숴버리는 코끼리, 색색의 반짝이는 알전구에 연신 호기심을 보이는 앵무새까지 성탄절의 기쁨을 맛보았다.서울대공원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곳곳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선보이며 관람객을 맞고 있다. 특히 동물원에서는 사육사들이 각종 먹이로 만든 트리로 동물사를 꾸미고 동물들에게 과일과 채소, 상자 등을 이용한 선물을 제공해 보다 특별한 동물행동풍부화를 이끌어 냈다.맹수사에서는 양말
[이모작뉴스 이연재 기자] 평소 바닥에 놓인 먹이를 먹는 민며느리발톱거북이는 이날만큼은 다른 방식의 식사를 했다. 나뭇가지에 매달린 선인장 먹이를 먹기 위해 목을 길게 빼서 양 옆으로 움직인다. 입을 크게 벌려 수차례 시도 끝에 먹이를 먹어치웠다.동물원에서 사육된 동물들은 움직임이 적고 무료한 생활을 하기에 야생성을 잃기 쉽고, 스트레스를 받아 수명도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이에 서울대공원은 동물복지의 일환으로 야생처럼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동물 행동 풍부화’를 5일 마련했다. 약 30여종의 동물들에게
[이모작뉴스 서성혁 기자] 곰은 벌꿀을 먹기 위해 나무를 파고, 코끼리는 공을 갖고 놀고 있다. 서울대공원에서 동물들의 귀여우면서도 이색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서울대공원 측은 동물 친구들에게 색다른 것을 제공해 새로운 행동을 끌어냈는데, 이것을 ‘행동풍부화’라고 한다. 동물들에게 야생의 습성을 잃지 않도록 하며 더욱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곰돌이에게 벌집이 든 고목을 주니, 그야말로 ‘꿀 파티’동물원에 호랑이를 보러 갔다면, 방사장에 나무가 커다랗게 있는 것을 봤을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