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천건희 기자] 경기고 연극반 출신의 동문이 모여 매년 수준 높은 작품으로 국내 초연 무대를 여는 신화는 올해로 30년이 됐다. 지난 1월 3일 극단 의 제30회 정기공연 ‘바퀴벌레의 운명’을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관람했다.입장을 기다리며 바라본 학전블루 소극장 건물 외벽에 설치된 동판 2개는 추억을 소환한다.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작가(폴커 루트비히)와 음악가(비르거 하이만)의 동판과 故김광석의 흉상 동판이다. 극단 학전에서 1994년 첫 무대를 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