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는 광고 카피가 있다. 80년대 순수미인의 아이콘인 여배우 김미숙을 파격적인 모습으로 조명한 어느 화장품 광고 속 카피였다. 이후 이 카피는 ‘남자의 변신은 무죄!’로 패러디되어 회자되었다. 이 카피에 딱 들어맞는 모델을 만나러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엘리트모델에이전시(EMA)를 찾았다. 시니어모델계에 새롭게 등장한 모델 서성만 씨가 만나 볼 주인공이다. 사실 그는 현재 호텔토털솔루션 제공업체인 (주)서종글로벌 대표이기도 하다. 기업가라는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불행이 닥쳤을 때,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아무도 내 편이 아닌 것 같을 때, 세상이 나에게 너무나 잔인하게 굴 때,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이 물음에 대한 답을 설교나 훈계 또는 가르침이 아닌 존중과 공감으로 풀어내는 책이 있다. 죽음의 수용소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에디 제이쿠의 이다.에디 제이큐는 1920년 독일에서 태어난 유대인이다. 그는 19살이던 1938년부터 1945년까지 약 7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심장 부정맥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유형인 심방세동은 고령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방세동 환자는 건강한 성인에 비해 뇌졸중 발생 위험이 5~7배가 높고, 심부전은 2배, 사망 위험은 1.5~3.5배 높다. 이처럼 가볍게 넘길 질환이 아니다.따라서 심방세동 진단을 받았다면 심혈관계 질환 합병증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치료와 생활습관을 알맞게 바꾸어야 한다. 특히 규칙적이며 지속인 운동이 심방세동 환자에서 생길 수 있는 심부전 및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할 필요가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심장의 움직임이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은 주로 나이가 들수록 많이 발생하는데, 고혈압, 당뇨 등 기저질환과 과도한 음주와 비만, 폐 기능저하와 갑상선 기능 저하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부정맥은 심장근육을 수축하는 전기 신호체계에 변화나 이상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심장은 1분에 약 60~100회의 범위 안에서 규칙적으로 뛰는데, 이 범주보다 심장이 느리게 뛸 경우 서맥(徐脈), 빨리 뛸 경우 빈맥(頻脈)이라고 한다. 서맥과 빈맥을 통칭해 부정맥(不整脈)이라고 한다. 서맥,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늦가을을 닮은 강화도 수하박물관을 찾았다. 마치 한평생 청렴하게 살아온 선비가 자신의 농익은 인생을 마지막으로 갈무리하듯, 수하박물관 구석구석엔 손때 묻은 정겨운 옛 물건들이 낙엽사이에서 무심하게 찾는 이를 반기고 있다. 이곳 주인장의 모습과 참 많이 닮았다. 라디오 CM PD로 라디오 광고의 전성기를 이끌고, 국제로타리 3650지구 총재로서 나눔과 봉사의 삶을 살아온 박수부 관장이 바로 이곳 수하박물관의 주인장이다. 누구보다 열정적인 삶을 살았고, 또 청렴과 나눔을 삶속에서 실천해 온 수하 박수부 관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클레어몬트 중심에 시니어타운 ‘필그림 플레이스(Pilgrim Place)’가 있다. 이곳은 선교사나 목회자들이 요양이나 안식년을 보내기 위해 1915년 처음 조성된 곳이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주 정부로부터 시니어 돌봄 및 주거시설로 인증 받은 ‘은퇴성직자 주거단지’이다.타인을 위한 섬김의 삶을 살아 온 성직자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 자칫 폐쇄된 공간의 이미지를 갖는다면 큰 오산이다. 은퇴 후 나눔의 삶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과 국가, 그리고 세계를 향한 관심과 헌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코로나19바이러스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비대면이 일상이 되고 이에 따른 사회적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 중 남성은 사회적 고립감에, 여성은 외로움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하다는 보고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진표 교수 연구팀은 지난 26일 ‘2021 대한민국 외로움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국내 거주 15세 이상 75세 미만 남녀 1700명이 이번 연구집단 대상이었다. 연구팀은 전국 시, 군, 구 지역을 나누어 연구 대상자를 모집해 성별과 나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흡연량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혈관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으려면 완전히 금연해야 한다는 것이다.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정수민 교수, 구미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 공동 연구팀은 지난 2009년과 2011년 2회 모두 국가검진에 참여한 40세 이상 89만 7975명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2년동안 흡연량 변화에 따른 심뇌혈관질환 발생위험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일평균 담배 개비 수를 토대로 △흡연량 변화가 없는 군 △금연군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간혹 얼굴 한쪽에 미세한 경련과 순간적인 통증을 느꼈다면 간과하고 지나치지 말자. 삼차신경통과 반측 안면 경련증을 의심해보고, 조기진단을 받아 볼 필요가 있다.삼차신경통은 가장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 중 하나다. 초기에는 순간적 간헐적 안면통증으로 나타나지만 통증의 주기가 점점 짧아지고 정도가 심해지면서 세주, 양치질, 면도, 화장, 식사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봉진 교수는 “삼차신경통은 얼굴부위의 감각·저작기능을 담당하는 제5번 뇌신경, ‘삼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5060세대들이 온라인 소비 주역으로 떠올랐다. 그만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해졌다는 얘기다. 이 같은 현상은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4일 발간한 보고서 를 통해 알 수 있다.보고서는 하나카드 온라인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됐으며,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온라인 소비 형태와 규모에 대한 조사결과를 담고있다.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모든 연령대에서 온라인 소비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특히 5060세대에서 온라인 상품 전역에 거쳐 소비가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요즘처럼 잦은 비에 “아이쿠, 곧 비가 오려나. 삭신이 쑤시네”라고 말하는 노년층을 심심치 않게 만나게 된다. 날씨가 흐려지거나 비가 오기 전, 몸에 통증을 감지한다는 얘긴데, 과연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일까? 2020년 통증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PAIN에서 날씨와 만성통증과의 상관성에 대한 임상연구를 분석한 리뷰 논문이 발표된 바 있다. 분석한 연구논문 총 43개 중 41개 연구에서 기압과 통증에 대한 상관성을 살펴봤는데, 이중 21개 연구는 기압의 변화가 영향을 미친다고 했고 나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울산시 중구 지역 내 경로식당은 총 11개소가 있다. 이곳에서 월평균 1,435명 만65세 고령자가 이용했으나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 400여명만이 이용 중에 있다. 울산 중구는 이곳의 원활한 운영과 저소득 재가노인의 식사배달을 위해 운영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울산 중구는 박태완 중구청장과 경로식당 및 식사배달사업 운영 대표자 9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식당 및 식사배달 사업 위탁운영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그동안 경로식당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고령층 대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예약 마지막 날인 3일 60~74세 사전 예약률이 77.6%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와 같은 예약 추이라면 6월말까지 전 국민 25%에 해당하는 13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치는 당초 계획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60~74세 고령층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예약률은 77.6%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6일 가장 먼저 예약을 시작한 70~74세 예약률이 전날 78.8%에서 80.7%로 상승해 8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최근 코로나로 인해 여행 등 야외활동에 제약을 받다보니 그나마 나홀로 즐길 수 있는 등산 활동이 인기를 끌고 있다. 등산은 근력을 강화시키고, 심혈관계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며 무엇보다 스트레스 해소로 우울증 예방 등 심리적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통풍에는 치명적인 것이 바로 등산이다. 이유는 등산 후 즐기는 뒷풀이에서 기인한다.경희대학교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홍승재 교수에 따르면 등산 중 발가락, 발목과 같은 하지관절이 반복적으로 자극을 받는데다가 땀으로 인한 탈수와 등산 후 즐기는 음주와 기름진 식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정부는 의사결정 능력이 없는 치매노인을 위해 민법상 성년후견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치매공공후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을 좀 더 안정적이고 효과 있게 운영하기위해 ‘치매관리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보건복지부는 중앙치매센터 위탁규정을 정비하고, 국가치매관리위원회 위원정수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치매관리법 시행령 일부를 개정했다고 밝혔다.새 시행령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국가치매관리위원회 위원의 해촉 근거규정을 신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5월 31일 기준 코로나백신 누적 1차 접종자가 540만3854명으로, 주민등록인구현황 대비 10.5%를 기록했다. 2차 접종자는 누적 214만3385명으로 4.2%이다. 백신 접종자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오는 6월 1일부터 경로당, 노인복지관, 주민센터 등의 시설과 프로그램이 백신 접종자 중심으로 재개될 예정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사회관계망 활성화를 위해 휴관 중인 시설의 운영을 재개하고 마스크 착용,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권고한다고 31일 밝혔다.현재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IT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택시 승무원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모빌리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모빌리티 플랫폼 택시는 고객 위치 기반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를 찾아주고, 배정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노인일자리사업 중 시니어인턴십과 연계해 서울지역의 만 60세 이상 시니어 300명을 대형 승합택시 승무원으로 채용할 예정이다.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예산 및 지침수립, 관련 직무교육, 참여자 모집지원 등을 담당하고, ㈜진모빌리티는 60+택시승무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제2형 당뇨병은 임상학적 분류 중 하나로서 주로 나이가 들수록, 비만이 심할수록 발병하기 쉬운 질병이다. 어린 나이에 발병하기 쉬운 제1형은 체내에서 인슐린(insulin)이 거의 생산되지 않아서 발병하지만, 제2형은 포괄적으로 인슐린의 조절 활성도(regulatory activity)가 망가지면서 생기는 질병이다. 이러한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음주 습관을 바꾸면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최의근(최유정 전임의)·숭실대 한경도 교수팀은 2011~2014년, 국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서울대병원은 지난 3일 오후 故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 측 뜻에 따라 소아암·희귀질환 환아 지원사업을 위한 기부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故이건희 회장 유족들은 소아암·희귀질환에 걸려 고통을 겪으면서도 비싼 치료비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 환자들을 위해 3천억 원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그 뜻에 따라 이날 기부약정식을 가졌다.기부약정식에는 김연수 서울대병원장, 김한석 서울대어린이병원장, 성인희 삼성 사회공헌총괄 사장, 이인용 삼성전자 CR담당 사장이 참석했으며
[이모작뉴스 박애경 기자] 주택연금에 가입한 부부 중 한명이 사망했을 경우, 오는 6월 9일부터 자녀 동의 없이 배우자에게 주택연금 수급권이 자동으로 승계된다. 현재는 공동상속자인 자녀가 동의해야 배우자가 주택연금을 받을 수 있어서, 만약 자녀 중 1명이라도 동의하지 않으면 연금도 중단되고 연금대출도 모두 상환해야 하는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주택연금은 55세 이상 고령자 부부가 보유주택을 담보로 매월 일정금액을 평생 대출형태로 지급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 주택의 가격 상한은 공시지가 9억 원이 기준이며, 시가 9억 원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