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에너지 문제? ②] ‘수소에너지’가 답이다!

김남기 기자
  • 입력 2020.04.29 14:43
  • 수정 2023.03.1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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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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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작뉴스 김남기 기자] 수소에너지는 수소 형태로 에너지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에너지원으로 석유나 석탄을 대체하는 미래의 궁극적인 청정에너지원 중 하나이다.

수소 에너지 원료가 되는 물은 지구상에 풍부하게 존재하며, 수소를 연소시켜도 산소와 결합하여 극소량의 질소와 물로 변하므로 공해 물질로 인한 환경오염 염려가 없다.

 


 

환경부, 판매량의 15% 이상 저공해차를 판매하도록 의무화

올해 1분기 미래차(전기·수소차) 보급량이 1년 전 보다 배 이상 증가했다. 수소차(승용차) 보급량은 188대에서 1천44대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가격·성능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전기 화물차가 출시되고, 수소 충전소가 증가해 판매실적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환경부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소비 침체, 7월 전기차 충전요금 인상 계획 등으로 미래차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고 보고 시민과 기업의 동참을 유도해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자동차 판매사가 일정 비율 이상 저공해 자동차를 판매하도록 의무화하는 저공해차 보급목표제가 올해부터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면서 기업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각 판매사는 올해 판매량의 15% 이상을 저공해차로 판매해야 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 시행

이는 수소버스 기반 대중교통망을 조성하기 위해 소규모 수소추출시설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소버스는 수소승용차보다 다량의 수소를 쓰기 때문에 수요지 인근에서 생산한 수소를 경제적이고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야 한다.

정부,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법’ 제정

정부는 지난 1년간 기반을 다진 수소경제 시장에 단단한 골조를 세우기 위해 지난 1월 관련법을 제정했다.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법'은 세계 최초의 수소경제 관련법으로 ▲수소충전소 및 연료전지 설치·촉진 ▲수소 판매가격 보고·공개 ▲수소전담기관 지정을 골자로 한다.

현대차는 미국 연방정부 부처인 에너지부(DOE)와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술혁신과 저변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수소전기차 시범운행과 수소 충전소 인프라 구축 사업에 참여해 1세대 투싼과 2세대 스포티지에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한 수소전기차 33대를 투입했다.

미국은 '수소 에너지 미래 전략'을 2013년에 추진했고, 일본은 2017년에 '수소기본전략'을 채택, 독일은 2008년 수소에너지 컨트롤타워인 '국립 수소연료전지 기구(NOW)'를 설립했다.
 

‘에너지전환 2주년 성과 포럼’에서 유럽재생에너지협회(EREF) 라이너 힌릭스-랄베스 부대표는 “재생에너지는 전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유럽국가들보다 중국, 인도 등의 기타 신흥 경제국가들의 성장이 훨씬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2018년 전 세계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는 전력부문에서 26%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이고 1,100만 개의 재생에너지 일자리가 만들어졌으며 그 중 120만 개의 일자리가 유럽에 있다”고 밝혔다.

2050년까지 전세계 에너지부문의 완전한 탈탄소화를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목표는 대폭 상향조정되어야 하고 이는 수백만 개의 미래 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위험한 기후변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수소경제 도래에 대비한 수소공급의 시스템적 접근’ 보고서에서 “수소 수요량이 급증하는 2030년을 대비 해 에너지안보, 기후변화, 에너지 가격 및 비용, 경제적 기술 사회적 파급효과, 사회적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수소도입에 따른 에너지 믹스의 최적 조합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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