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입원환자 퇴원 후 지역사회 복귀 지원

송선희 기자
  • 입력 2020.05.25 15:59
  • 수정 2020.05.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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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요양병원-지자체 복지연계 시스템 구축

요양병원 퇴원환자지원 시스템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요양병원에서 퇴원한 어르신들은 가정으로 복귀하게 되면, 지자체의 지원을 신속이 받기 어려웠다. 기존에는 요양병원 환자지원팀이 퇴원예정 환자에게 필요한 지역사회 서비스 정보를 팩스 또는 유선으로 의뢰했다. 따라서 업무처리 시간이 소요되고 지역서비스에 대한 정보 부족 등의 문제로 환자에게 적합한 연계한 복지 서비스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퇴원 후 지역사회 자원 연계 업무를 효율화하기 위해 공단 요양기관 정보마당에 해당 시스템을 구축하고 ‘통합돌봄 선도 사업’을 시작했다.

또한 요양병원 퇴원이 예정된 장기요양수급자의 경우 동 시스템을 통해 지자체 외 노인장기요양보험 운영센터로도 연계하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재는 주민등록 주소지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지역에 해당하는 환자만 대상이나, 선도사업 지역 확대에 따라 서비스 연계 대상자도 확대될 예정이다.

요양병원은 지역사회 서비스 발굴 부담 완화로 환자에게 적시에 필요한 서비스 연계가 가능하고 지자체는 퇴원계획 공유를 통해 서비스 연계가 필요한 대상자 확인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건보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워 장기입원을 할 수밖에 없는 노인의 지역사회 복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통합돌봄 활성화를 통해 노인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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