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동 기부천사’ 이상락 씨, 취약계층 어르신 위해 2억원 쾌척

송선희 기자
  • 입력 2020.06.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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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락 씨(좌),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김흥권 회장(우) / 사진=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제공
이상락 씨(좌),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김흥권 회장(우) / 사진=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제공

【이모작뉴스 송선희 기자】 지난 10년 동안 꾸준한 나눔으로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일명 ‘신월동 기부천사’ 이상락 씨가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을 위해 2억 원 을 기부해 또다시 화제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지사는 지난 6월 22일, 이상락 씨로부터 취약계층 어르신 지원을 위한 2억 원의 기부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대한적십자사는 이상락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상락 씨는 지난 2011년부터 구세군 자선냄비에 수억 원의 익명 기부를 해왔다. 2018년에는 인도네시아 지진성금으로 1억 원을 쾌척한 바 있으며, 취약계층 밑반찬 및 자립지원 등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처럼 이상락 씨는 지속적인 기부와 취약계층 후원 활동, 이웃에 모범이 되는 나눔 문화 확산의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상임위원으로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다. 아울러 대한적십자사 고액후원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 클럽(Red Cross Honors Club, RCHC) 정회원으로도 등록되어 있다.

이상락 씨는 “나누고 살라던 부모님 말씀 따라 시작한 나눔이 벌써 10년을 바라보고 있다. 익명으로 시작했지만, 더 많은 사람이 나눔에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에 이름을 밝히게 되었다”며, “신월동 기부천사라는 이름은 부끄럽기도 하지만, 저를 보고 기부하게 됐다는 말씀을 들을 때면 자랑스럽기도 하다. 앞으로도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주변 어려운 분들을 보살피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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