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멈췄던 경복궁 등 관람 재개방···경회루 내부 특별관람까지

박은지 기자
  • 입력 2020.07.21 17:27
  • 수정 2020.07.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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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br>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이모작뉴스 박은지 기자]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궁·능 관람이 중단됐었다.
7월 22일부터 ·능 재개방일에 맞춰 경회루 특별 내부관람까지 할 수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궁·능 관람이 재개되는 대상은 4대궁(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을 포함하여 종묘, 조선왕릉, 숭례문, 사직단, 칠궁이다. 

경회루는 국보 제224호로, 문화재 보호를 위해 평소에는 접근이 제한됐었다. 
그래서 2010년부터 해마다 진행되는 특별 관람 행사는 더욱 특별하다.
밖에서 바라보기만 했던 경회루의 내부까지 관람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경회루는 왕이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 접대, 기우제 등의 국가 행사를 진행했던 곳으로, 단일 평면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누각 건물이다. 또한 연못 위에서도 안정감있고 견고하게 건물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경회루에서 잔잔한 연못을 바라보고 있으면, 마치 그 시절의 왕이 된 듯한 느낌을 받는다.
또한 2층으로 올라가면 동쪽으로는 경복궁이, 서쪽으로는 인왕산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와 사방으로 탁 트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경회루 특별 관람은 7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하며, 하루에 3회(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4시)로 진행된다.
약 30~40분동안 안내 해설사의 인솔에 따라 경회루에 얽힌 일화와 건축물의 구조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깊이있는 관람을 할 수 있다.

경회루 특별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1인당 2매까지 예약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경복궁 관리소 누리집에서 진행한다.
또한 1회당 최대 관람인원을 20명(내국인 15명, 외국인 5명)으로 제한한다. 경회루 특별 관람에 대한 별도의 비용은 없지만 경복궁 입장권은 별도 구입해야한다.

한편, 경복궁 주차장 환경개선공사로 인해 주차장 사용이 어려우니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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